학생때 크면서 사고 친적도 없고, 유행하는 옷 한번 사달라 한적도 없고, 공부도 잘한편이고 방학, 주말엔 집에만 있었고 그런데도
엄마가 친척들, 남들 앞에선 제가 말도 안듣고 문제아인 것처럼 절 무시했고요
성인되어서 취업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금융회사 정규직으로 입사. 신입 중엔 꽤 높은 초봉을 받았는데도 "에이 그 까짓꺼 얼마 되지도 않는다" 면서 무시해서 저 기죽이고.
40 넘은 지금도 저를 그렇게 무시하고 싶은지,
제가 뭘 사면 "어디서 싸구려 하나 샀냐" 는 등.
제가 삼성, 엘지에서 가전제품(공기청정기)을 사도 그걸 보고는 " 에이 그건 좋은걸 사야 하는데 그런 싸구려 사봤자 효과도 없다" 하면서 무시하길래 좋은게 뭐냐고 하니 어디서 들은게 있는지 " 스위스에서 나오는 몇백만원 짜리를 사야한다" 고. 국내제품은 아무 효과가 없다느니.
진짜 어이상실인게
본인이 뭘 살땐
스위스는 무슨. 삼성 엘지도 아니고 마트에서 진열상품이던 이름도 첨 들어보는 중소업체 가전제품도 사면서 그럴땐 저한테 다 똑같다고 우겼으면서.
이렇게 모순되는 행동을 하면서 절 무시하고 싶어하고, 말 자체를 굉장히 기분나쁘게 하고.
예전엔 그래도 제가 그냥 듣고 넘겼는데 나이 드시니 한번 한말을 또하고 또하고 그래서 제가 도저히 못듣겠어서 폭발해서 엄마한테 그런말 하지 말라고 기분 나쁘다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그런적이 여러번 이에요.
제가 폭발해서 화내면 그땐 엄마가 막 엉엉 울어요 어린애처럼. 엄마한테 왜 그러냐고. 엄마 아프다고.
엄마 딴엔 세상에서 유일하게 만만한 존재가 딸인 것 같은데, 왜 그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가까운 존재인 딸한테 다정하게 못하고
그렇게 무시하고 기를 죽여야 하는 거에요??
딸이 자길 무시할까봐 그게 겁나서 일부러 무시하고, 딸이 자기 없이 독립해서 잘 사는게 무서워서 일부러 딸이 혼자 결정 한건 다 마음에 안든다고 트집잡고 말로 상처주면서
"너는 나 없인 안되는 존재다, 뭘 사든 나한테 물어보고 사야지 니 혼자 결정해서 사면 안된다" 이렇게 가스라이팅 하는 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