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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병환 합가하실수있어요?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25-08-04 00:08:34

 

시부모님 시아버지나 시어머니 두분중 한분 혼자 되셔서 

병이 생기셔서 편찮으셔서 

혼자 못계신다고 아들집에서 30분거리 사시는데 

갑자기 쓰러지실까봐  돌아가실까봐 24시간 가족과 

같이 살아야한다고 합가를 이야기하면 

다들 같이사실수있어요? 

재산은없고 도의적 자식된 도리로 같이 사는거 

별거 바라는건 없고 그냥 같이 살고 밥 챙겨달라 

병원 모시고 다니는거 일주일 3번 투석하러 

 

저는 이게 너무 과한거고 며느리한테 요구하기 지나치다 

생각하는데 멀리 사는것도 아니고 주말에 들르면 안되냐 

심지어 제친정엄마마저 

혼자 못살겠다는데 니가 모셔야지 이럽니다 

 

끝까지 며느리가 합가 못하겠다 버티면 

시부모님 건강 안좋아지고 상태 나빠져 돌아가시면 

며느리 때문인가요? 

 

늦게 덧붙이는데 전업아니고 직장 다닙니다

월급 아들 며느리 같습니다 

며느리가 직장 다닌다고 해서 그래 간병은 무리지 단념할 시댁이 아니란 겁니다 

돈은없지만 자존심은 세고 자식들은 부모뜻이라면 들어드리고 남손도움받기는 싫고 자식집 합가해서 도움받고 싶고 병원도 택시 타고 남하고 가기 싫고 아들이든 며느리든 운전해서 날 모시고 가라 그런 분입니다 

음식은 반찬가게건 못먹고 무조건 집밥 집에서 며느리보고 해달하고 하시고요 

며느리가 직장을 다니건 전업이건 같이 살아야하고요 

둘다 맞벌이해도 밥은 꼭 며느리책임이라 하고 

달다 짜다 맛없다 음식품평을 신랄하게 하시고

간병비용을 대겠다 아들더러 들어가 모시라고 하니 

그건 싫답니다 

 

IP : 73.53.xxx.234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8.4 12:11 AM (1.239.xxx.246)

    당연히 합니다.
    받은거 없는 서민입니다.

    내 남편의 부모님이고, 그런 상황인데 어떻게 그걸 안 한다 하나요.
    당연히 내키는 상황은 아니지만 받아들일겁니다.

  • 2. 요양병원
    '25.8.4 12:12 AM (218.48.xxx.143)

    투석환자면 요양병원으로 모시세요.

  • 3. ,,
    '25.8.4 12:13 AM (61.43.xxx.81) - 삭제된댓글

    평소 어떤 시부모였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전 받은거라곤 시선으로 성추행, 술 주사와 쌍욕하던 시아버지라서요.
    합가에 ㅎ..라도 나오면 이혼이죠!^^

  • 4. ,,
    '25.8.4 12:14 AM (61.43.xxx.81)

    평소 어떤 시부모였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전 받은거라곤 음담패설, 술 주사와 쌍욕하던 시아버지라서요.
    장례식도 안갈거에요!

  • 5. ...
    '25.8.4 12:15 AM (182.231.xxx.6)

    저는 차라리 돈벌고 남편보낼 의향이 있는데
    남편을 원치않을듯 하네요.

  • 6. ..
    '25.8.4 12:17 AM (112.214.xxx.147)

    nope!! 합가라뇨.
    시부모 아드님은 기꺼이 그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7. ....
    '25.8.4 12:18 AM (218.159.xxx.228)

    이건 당연 친자식인 아들이 엄마집 들어가야죠.

  • 8. ..
    '25.8.4 12:18 AM (211.109.xxx.240) - 삭제된댓글

    합가면 24시간 입주간병인 두명 쓰는 꼴이니 최소 월 700이상은 며느리에게 주셔야 합니다 그걸 공짜로 하려 하시네요

  • 9.
    '25.8.4 12:20 AM (211.198.xxx.46)

    저도 돈벌러 나가렵니다
    지금은 반나절 파트타임하지만
    병원비 보태려면 돈 더 벌어야겠네요
    대소변 수발은 내부모 내자식 남편까지 입니다
    내엄마 대소변 수발해보니
    며느리에게 대소변 수발시키는건 안될 일입니다
    좋은 시부모였다면 인류애로 하지만
    그렇지 않는분이었다면 불가능해요

  • 10. ㅇㅇ
    '25.8.4 12:20 AM (220.89.xxx.64)

    나는 안 함

  • 11. 투석시
    '25.8.4 12:21 AM (1.236.xxx.93)

    투석하면 모든 음식, 식단 신경써야 하구요
    밥 제시간에 차려야합니다 환자가 투석하면 엄청 힘들어하거든요 그리고 투석하면 차(?)가 온다는데…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
    고생길 열리구요 많이 힘들꺼예요

  • 12. 절대 못함
    '25.8.4 12:22 AM (175.214.xxx.36)

    그럼 내인생은 어찌되는가요? 절대못합니다
    형제들끼리 돈 모아 간병인 붙이던가 요양병원에 모셔야죠

  • 13. 아마
    '25.8.4 12:23 AM (172.56.xxx.195)

    대부분 그런 경우 생길거에요

  • 14. 결사 반대
    '25.8.4 12:28 AM (112.170.xxx.35)

    친부모라도 하지 마세요..

  • 15. ...
    '25.8.4 12:28 AM (59.9.xxx.163)

    님이 전업 아니라면 그런 말 못할텐데 전업인가봐요
    알바라도 나가야죠
    그리고 아들이 그집에 들어가 살고
    이혼 못하겠음 이렇게라도 해야죠
    합가 안하든 하든 병세 악화는 본인문제죠
    병을 누가 어찌하는건가요

  • 16. ㅇㅇ
    '25.8.4 12:28 AM (220.89.xxx.64)

    투석 주3회에 밥 차려달라면서
    그걸 "별거없다"고 말 한다고요?
    그럼 그 고생을 하고서도 나한테
    별 거 한 거 없다 소리할텐데
    그 딴 소리 들으면서 왜 그 고생을 해요

  • 17. 저도
    '25.8.4 12:33 AM (218.155.xxx.132)

    윗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네가 힘들겠지만…이 전제여야지
    시부모님 병간호가 어떻게 별 거 없는 일인가요?

  • 18. 남편
    '25.8.4 12:40 AM (211.51.xxx.23)

    남편이 도맡아 할 수가 없으니 님보고 하라는 거겠죠.
    차라리 모든 비용과 생활비와 노후 비용을 님이 다 벌어서 댈테니
    남편 직장 그만두고 간병하라 하세요.
    방법은 그것뿐

  • 19. ..
    '25.8.4 12:40 AM (1.235.xxx.225)

    이런걸 뭘 물어요
    저는 제부모여도 못합니다
    세끼 365일 챙기고 주3회 병원 못합니다
    이혼불사 못한다고 하세요

  • 20. ...
    '25.8.4 12:44 AM (211.246.xxx.118)

    그러다 시모 죽으면..남편이랑 사이는 멀어지겟네요
    아무리 지금 님편이라도 남편도 자기엄마 아플때 마지막 안챙긴거 잊지않더라구요
    경제력 안되면..이래저래 인생고달퍼요

  • 21. ,,,,,
    '25.8.4 12:45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제부모여도 못하구요. 시부모는 더더욱 못합니다.
    차라리 돈벌러 나가겠네요.
    저렇게 별거 아닌 일이라고 치부하는데 미쳤다고..
    '갑자기 쓰러지실까봐'가 몇년이 될줄 알고... ㄷㄷ

  • 22. 엄마라도
    '25.8.4 12:46 AM (124.50.xxx.142)

    못합니다.투석이 아니라도 같이 사는거 힘든 일입니다.댓글중에 하신다는 분들은 실제로 해보시고 말씀하세요.
    제 친구들 중에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 친구가 두명 있는데 전업 아니라도 힘들어합니다.

  • 23. ..
    '25.8.4 12:48 AM (125.185.xxx.26)

    아는집은 폐암판정 90대에
    자식들이 조짜서 퇴근후 아파트로 매일가던데요
    샌드위치 포장해가거나
    밥차려드리리가도 하고

  • 24. ,,,,,
    '25.8.4 12:48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제부모여도 못하구요. 시부모는 더더욱 못합니다.
    차라리 돈벌러 나가겠네요.
    저렇게 별거 아닌 일이라고 치부하는데 미쳤다고..
    '갑자기 쓰러지실까봐'가 몇년이 될줄 알고... ㄷㄷ
    자기부모 아내가 희생해가며 수발안했다고 멀어질 남편이면 언제라도 멀어집니다.
    저라면 그거 무서워서 절대 희생안해요.
    차라리 너가 하고 내가 돈번다 할겁니다.

  • 25. .
    '25.8.4 12:49 AM (39.7.xxx.162)

    노노 죽어도 안할거에요 양가부모님 모두 해당되요 혼자 못있으신다 하면 요양병원으로 가야지.왜 집으로 오나요 119부르라고 하시구요

  • 26. ,,,,,
    '25.8.4 12:50 AM (110.13.xxx.200)

    제부모여도 못하구요. 시부모는 더더욱 못합니다.
    차라리 돈벌러 나가겠네요.
    저렇게 별거 아닌 일이라고 치부하는데 미쳤다고..
    '갑자기 쓰러지실까봐'가 몇년이 될줄 알고... ㄷㄷ
    자기부모 아내가 희생해가며 수발안했다고 멀어질 남편이면 언제라도 멀어집니다.
    대리효도 안했다고 아내원망하는 남자가 멀쩡한 남자겠어요?
    저라면 그거 무서워서 절대 희생안해요.
    차라리 너가 하고 내가 돈번다 할겁니다.

  • 27. . .
    '25.8.4 12:51 AM (39.7.xxx.162)

    어차피 언젠가는 누구나 다 아파서 죽어야되요 그걸 왜 며느리를를 괴롭혀가면서까지 살아야되요??투석3번 하루 어른밥 세끼 차리는게 쉬운줄 아세요? 전 십억이십억줘도 못한다고 할거에요

  • 28. 친정어머니
    '25.8.4 12:51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도 늙어가시니까 본인 아프고 혼자있을 때 당연히 모실 사람을 필요로 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다들 자기 중심의 사고 판단을 하는 각자도생의 시대가 열린거고
    아무도 나이든 원글님의 행복 따위에는 신경을 안 쓴다는 겁니다. 너는 희생
    못한다 하셔야지 굳이 3-40대도 아닌 나이드신 친정어머니의 의견은 왜 물어보셨어요? 속만 상하게.

  • 29. ...
    '25.8.4 12:51 AM (58.29.xxx.63)

    남편을 한달간 엄마한테 보냅니다 그럼 한달안으로 요양병원으로 가게됩니다. 그리고 친정엄마도 아프면 꼭 요양원 가라고 합니다

  • 30. 친정어머니도
    '25.8.4 12:53 AM (121.147.xxx.48)

    늙어가시니까 본인 아프고 혼자있을 때 당연히 모실 사람을 필요로 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다들 자기 안위가 가장 중요한 각자도생의 시대가 열린거고
    아무도 나이든 원글님의 행복 따위에는 신경을 안 쓴다는 겁니다. 너는 희생해도 되는 사람이라는 거죠.
    못한다 하셔야지 굳이 3-40대도 아닌 나이드신 친정어머니의 의견은 왜 물어보셨어요? 속만 상하게.

  • 31. ..
    '25.8.4 12:58 AM (39.7.xxx.162)

    친정모도 노인이라고 노인편드는게 아이러니네요

  • 32. ㅇㅇ
    '25.8.4 12:58 AM (220.89.xxx.64)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입장에선
    님이 그걸 해야
    본인도 며느리한테 요구 할 수 있으니까요

  • 33.
    '25.8.4 1:04 AM (211.38.xxx.231)

    투석 3일에 세끼 식단 신경써서 밥챙기고 약챙기고..이게 별거 아니라고요?
    저는 남편 회사 관두라고 하겠어요.

  • 34. 일단
    '25.8.4 1:04 AM (122.34.xxx.60)

    남편이 어머니댁에서 살아보라고 하세요. 투석은 차량으로 모셔가는 요양병원이 있나 알아보세요. 오전 투석으로 해서 어머님이 집 앞에 나가 계셨다가 요양병원에서 온 봉고차 타고 투석 받으러 가시면 되는 거구요 혼자서 못걸어나오시면 남편분이 요양병원 버스 어머니 타시는 거 보고 출근해야죠.
    장기적으로 보면, 투석하셔야 하면 일반 요양원은 못가고 요양병원 가셔야 합니다.. 요양병원은 치매환자 잘 못 들어가기 때문에 어머니 인지 괜찮으시면 거기서 다인실 들어가셔서 사람들도 사귀고 하면 요양병원도 괜찮습니다.

  • 35. 그게요
    '25.8.4 1:05 AM (172.56.xxx.179)

    나이들면 다 이기적으로 변해서 꼭 시부모 아니라
    친정엄마도 그래요
    요양원 절대안간다, 그럼 어떻게 할거냐고 하면
    자식새끼 다필요없다고 맨날 노래부르고
    시어머니든 친정엄마든 자식힘든건 몰라요
    내나이도 오십인데 맨날 자기 아프다고 하면서
    젊은애가 뭐가 힘드냐고.
    그냥 때되면 요양원 가는거라고 다들 가는길이라고만 하세요

  • 36. 긴ㄷㅁㅂㅇㅈ
    '25.8.4 1:08 AM (221.147.xxx.20)

    다음 차례는 친정어머니니까 동병상련의 마음이겠죠
    본인 아프면 딸이 모셔야 하니까요
    님도 잘 생각해보세요
    시어머니 모른척했는데 친정어머니도 모른척할 수 있는지

  • 37. ...
    '25.8.4 1:17 AM (58.29.xxx.63)

    저한테는 시부모 요양원에 들어가라는거는 그냥 죽으라는거는거다 하지만 치매면 요양원 들어갈거다 이러더니 지 딸 시아버지 쓰러져서 병간호하게 생겼으니 노인네가 죽어야지 살겠다고 젊은애들 고생시킨다고 노발대발하던데요ㅋㅋ

  • 38. ㅇㅇ
    '25.8.4 1:20 AM (220.89.xxx.64)

    가족돌봄휴직 연간 90일 있잖아요
    90일이 3달인지.. 월화수목금 이렇게 주5일해서 18주인지는 모르겠지만
    휴직하고 그거 3달하고 나서 별거 아닌거라고 하나 봅시다

  • 39. ..
    '25.8.4 1:36 AM (211.109.xxx.240)

    몇년이고 한달에 천만원 쓸 각오하고 입주간병인두는 집 아니면 요양원 가야해요 의사들도 다 요양원 보내던데요 누가 합가를 해요 잘 모르지만 진짜 너무 돈이 없어서 간병을 가족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시대는 아닌 것 같던데요

  • 40. ...
    '25.8.4 1:41 AM (58.231.xxx.145)

    식이도 따로 해야되고 위급시 바로 의료처치있어야하니
    요즘은 다 요양병원에서 휴양한다고 하세요
    해도 욕먹을거고 안해도 욕먹을거예요

  • 41. 첫 댓글
    '25.8.4 1:49 AM (211.234.xxx.17)

    모셔나 봤나?
    2년 이상 모셔본 사람들은 절대
    합가 안해요.
    전 10년 모셔본 사람으로 절대절대 합가 안해요.
    병원으로 모십니다.

  • 42. ..
    '25.8.4 2:02 AM (39.7.xxx.162)

    위급시 며느리가 샤워중이든 제대로 대처 못해서 돌아가심 며느리가 죽인거 되는겁니까? 무서워서라도 요양병원 모셔야지.

  • 43. 아니
    '25.8.4 2:20 AM (180.70.xxx.42)

    받을 게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리고 친정 부모든 시부모든 죄송하지만 못해요.
    내가 그런 처지가 돼도 내 자식한테 절대 같이 살자 안 할거고요.
    어차피 끝은 요양원인데 조금 더 일찍가나 늦게가나 뭐가 다르냐 스스로 식사 해결할 수 없을 상태면 요양 간다고 생각해야 된다..저희 친정 아빠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세요.
    또 30분 거리에 20년째 혼자 사시는 80대 시아버지 쓰러져 응급실까지 간 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절대 합가 하겠다는 소리는 안 하세요.
    정말 나중에 거동 불편해지면 입주 도우미 쓰든 요양원 간다고세요. 며느리 셋인 집인데도요.

  • 44. 인격의 문제
    '25.8.4 2:31 AM (211.48.xxx.45)

    평소에 나에게 어떻게 했었나?
    로 결정해야죠.

    평소에 괜찮은 사이 아니면 그냥 간병인 붙여야죠.
    30분 거리면 남편이 거기서 살라고 하세요.

    괜찮은 사이인데 정말 여명 얼마 안 남았다도 진단 내렸으면
    같이 살아요. 남편의 부모니까요.

    역지사지 하면 친정부모도 남편에게 그렇게 생각될텐죠.

  • 45. 평소행실
    '25.8.4 4:56 AM (172.226.xxx.33)

    저는 앤헤요. 평소에 지는 모셔라면서 친정은 가지말라던 인성이라
    너는 니 자식한케 받아라. 하랴고요

  • 46. 정작
    '25.8.4 6:49 AM (220.88.xxx.44)

    같이 살기를 원하는 분들 자신은 부모 부양한 적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예전엔 그리 오래 살지도 의료 수준도 지금보다 낮았으니까요. 정 돌봐야한다면 낳고 키웠던 자식이 해야지 왜 며느리를 괴롭히나요. 며느리도 나이 들면 제 자식, 남편 밥 챙기는것도 귀찮아 집니다. 환자 삼시세끼 병수발은 절대 노노. 환자 돌보다 결국 건강 잃고 그래서 끝까지 돌보지 못하게면 고생한 보람도 없고 욕만 먹게 되는게 병수발이예요.

  • 47. ..
    '25.8.4 6:57 AM (211.44.xxx.155)

    이런 경우 올까봐 걱정되네요
    합가안한다면 남편과 사이 파탄나거나
    내 인생 건강 망가지거나 둘 중 하나일것 같아요
    제 살림도 하기싫어지는 나이인데
    환자 시부모를 모시다니 전 못할 듯요
    제 집으로 시누이들 올테고 아 너무 싫어요

  • 48. ..
    '25.8.4 7:32 AM (175.223.xxx.99)

    아무리 같이살아도 갑자기 심장마비오면 돌아가시더만요 뇌졸증도 그렇고

  • 49. ...
    '25.8.4 7:45 AM (221.159.xxx.134)

    시부모는 솔직히 힘들거 같습니다.
    재활로 2달 2번 모셔봤는데 일하며 모시려니 힘들더군요.
    식사도 신경쓰이지만 흠잡힐까 계속 움직이게되고 쉬질 못하겠더군요.

  • 50. 전업이시죠?
    '25.8.4 7:47 AM (223.38.xxx.74)

    원글님은 전입이실 듯...

  • 51.
    '25.8.4 7:57 AM (39.7.xxx.242)

    요양병원에 모시고
    돈 벌으세요

  • 52.
    '25.8.4 8:10 AM (223.38.xxx.74)

    투석까지 해야 한다니 사정이 딱하긴 한데
    그래도 남편 부모인데 나몰라라 할 수는 없고
    간병인을 쓰던가 돈으로 해결할래요.
    친정부모님이라도 마찬가지예요.
    나도 이젠 늙었고, 이곳저곳 아프고 저질체력이라
    삼시세끼 밥하고 간병하는거 못해요.
    돈으로도 해결 안되고 무조건 니가 해야 한다고 강요 받는다면 차라리 이혼을 하면 했지 못해요.ㅠㅠ

  • 53. 남편
    '25.8.4 8:40 AM (118.235.xxx.244)

    퇴사 부모돌봄 여자들은 40대도 그러잖아요

  • 54. ㅌㅂㅇ
    '25.8.4 8:47 AM (182.215.xxx.32)

    그런 시부모면 못하죠

  • 55. ...
    '25.8.4 8:57 AM (58.231.xxx.145)

    몸이 힘든것보다 더 절망적이게 하는게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고 상처주는일이 많아져요
    아프고 늙은 부모는 예전에 내가 알던 그 부모가 아니예요. 다른 자아가 생겨서 가족들간에 정치질하고 이간질하고 부부사이 나쁘게하고 형제자매들 사이 갈라놓고 가는 아픈부모들이 많아요(경험과 요양보호사님이 전하는 경험) 원글님이 아무리 애틋함과 선의를 가지고 정성을 다해도 비난과 공격을 당하고 상황이 나빠지기만하니 정신적으로 무너져내릴겁니다. 또 아픈부모만 모시는게 아니예요. 줄줄이 아픈부모 찾아 문안오는 다른 자식들,친척들 그거 다 손님맞이 해야되고 밥한끼 제대로 못챙긴다 욕먹고요 돈은 돈대로 들고 힘은 힘대로 들고 처음에 가졌던 그애틋한 마음을 지켜내기가 어렵습니다.
    안아픈 친정부모와도 함께 사는건 절대 아니죠. 더구나
    아픈 부모는 내가 알던 그 부모가 아닙니다.

  • 56. ...
    '25.8.4 8:59 AM (39.125.xxx.94)

    갑자기 쓰러지고 돌아가시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요

    혼자 살기 힘드시겠지만
    자식며느리가 원해야 합가하는 거지
    부모가 원한다고 합가를 어떻게 하나요

    시설 들어가시는 게 최선이긴 한데 돈이 문제인 거죠

  • 57. 직딩인데
    '25.8.4 9:09 AM (114.203.xxx.205)

    어떻게 삼시세끼에 차로 투석병원까지 가능한가요?
    자식도 그 자식 먹이고 가르치려면 직업이 필요한데 모든거 다 때려치우고 집에서 수발들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가 있어요? 부모 나 몰라라 하는 자식도 비극이지만 형편에 맞게 해야지요. 투석 가능한 요양병원이 답 아닌가요? 투정엔 무시가 답입니다.
    저도 부모님 돌보는 사람입니다.

  • 58. 투석
    '25.8.4 9:20 AM (39.120.xxx.20)

    투석은 내가 하고 싶을때 스케쥴 정해서 할 수 있는게 아님.
    월수금 아니면 화목토, 요일 정해지고 시간도 오전오후 전해지면 무조건 그시간에 눈이오나 비가오나 지진나도 와야하는거임. 그게 오전 첫 타임 시작은 6시부터 4시간, 오후는 11시 부터 4시간..... 애매한 시간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토석하시는분들 컨디션은 갑자기 나빠지기도 해서 119타고 응급실 가는건 다반사에. 혈관막혀 혈관외과 가는것도 부지기수이고 누가 메여있지 않으면 힘들어요. 그래서 토석되는 요양병원 가는거에요

  • 59. ㅇ .ㅇ
    '25.8.4 10:04 AM (218.154.xxx.141)

    못해요 절대로

  • 60. ...안 합니다.
    '25.8.4 10:07 AM (166.104.xxx.15)

    절대 안 합니다
    못 합니다
    집에서 삼시세끼 드시는 노인분 모시고 삽니다.
    맞벌이고
    퇴근하고 쉴 시간이 없어요.
    다음날 드실 음식을 해 놔야 되거든요.
    저녁에 남편은 샐러드 먹고 아이들은 각자 해결하고 전 간단하게 먹어도 되는데
    노인네 드실껄 해놔야 되니 장도 봐야 되고 뭘 해놔야 되는지 머리속에 항상 음식 해 놓을 생각에 가득해요.
    일주일에 3번 투석
    참 말이 쉽지 그걸 누가 매일 모시고 다니나요???
    절대 합가는 안되는 일이지요.
    내 부모도 힘들어요.
    차라리 내 부모는 짜증이라도 내고 표현을 할 수 있지
    시부모는 그런 표현하는 즉시 못된 며느리 못된 인간으로 전락해요
    자연스럽게 부부싸움으로 ...

  • 61. ..
    '25.8.4 10:10 AM (61.254.xxx.115)

    30분거리면 남편한테 거기서 다니든 휴직계내고 몇달해보라고하셈.남편이 잘해내면 나도 한번 해볼테니 당신이 먼저해봐라 하셈.

  • 62. ..
    '25.8.4 10:22 AM (1.235.xxx.206)

    투석이면 그냥 요양병원요. 병원 모시고 다니면서, 식단관리를 어떻게 해요. 신장병 식단이 제일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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