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싸시는 분들 화이팅

[....]

저는 학교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고3 도시락이에요

 

내일 메뉴는

 

불고기

볶음김치, 꼴뚜기조림, 노각무침, 메추리알장조림이고

딱딱복숭아 하나 잘라서 따로 넣어줄거고요

영양제 챙겨주고, 보리차 큰텀블러, 작은 오렌지쥬스 하나 넣어줄거에요

 

학교가 외지진 않은데 뭐 사러 나갈 곳이 없어 간식까지 싹 다 싸 주네요

 

 

본인, 남편, 자식 혹은 부모님

도시락 싸는 분들 있겠죠?

화이팅입니다.

[에고!]

전 도시락은 안싸는데
출근전에 힘이 좀 남아있으면 식구들 먹을 것 만들어두는 편이라
내일은 오징어부추전을 만들어둘까 해요~
정말 정성많이 들이시는 엄마네요!!!!!
더운 여름, 화이팅입니다!!!!

[정성도시락]

오 최고네요

[에고님]

첫댓글에 따뜻한 마음 감사해요.

오징어부추전 저도 참 좋아하는데 제가 못하는게 바로 전입니다.
작은전은 잘하는데 부추전, 김치전, 파전 이런거 못해요.
아무리 비율 잘 맞춰도 제가 하면 걸쭉하고 두껍게 되네요. 바삭한게 좋은데...

[저의]

오늘도 출근한 저의 도시락은
찐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한 줌, 삶은 병아리콩, 삶은 계란 하나, 슬라이스된 올리브, 채끝살 구운 거 100그램 정도
여기에 시판 드레싱 휙 두른 거였어요.
건강하쥬? ㅋㅋ 나름 맛있기도 해요.
다이어트 효과 있었으면 하는데 저녁에 집에 오면 뭔가 더 먹고 싶으니 문제네요 ㅎ

[저의님]

건강도시락 최고죠.
찐브로콜리에 양념한 반찬 저도 좋아합니다. 거기에 고기까지 곁들이신다니 정말 좋아요
저는 고3이라 든든도시락이 컨셉이에요.

정성도시락님도 감사합니다.

[남편]

3년전 회사 옮기고 구내식당 없는 곳으로 이직하고 나니

회사근처 식당이 너무 붐벼 싫다고 맨날 편의점 김밥이나 햄버거로 떼워서

맞벌인데 불쌍해서 도시락 싸주기 시작했네요.ㅠㅠㅠ

불고기, 김치, 된장찌게,버섯볶음 오이무침

출근길에 가면서 먹으라고 햄버거와 커피까지

방금 끝내고나니 숙제한 끝낸 개운함으로 저도 씁니다.

뒤늦게 남편 도시락쌀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원글님 포함 도시락 싸는 모든 분들 화이팅 입니다.

[도시락인생]

많이 쌀 때는 4개 쌌어요.
남편 1
재수하는 아들 2
공익아들 1개
지금은 3개 싸요.
남편 2개, 아들1개.
옛날에 재수하던 아들은 약사가 됐어요.
약사 점심 시간이 짧아서 도시락 싸줘요.
꽈리고추멸치 볶음 지금 했는데 실패해서 가슴 아파요.
맛 없어도 도시락 싸줘야죠

[빠뜨렸네요]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먹을 아침은 전복죽입니다.

제가 만든거 아니고 유명업체 냉동포장된거 끓여서 보온죽통에 담아줄거에요

[82가좋아]

정성 가득하시네요. 아이들이 행복할것 같아요.

[재수생 아들]

저도 내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도시락 싸야해요
재종 학원가는 차안에서 먹을 아침인데
김치찜 고기, 동그랑땡, 메추리알, 오뎅볶음, 오이무침
수박, 미숫가루
아침 이렇게 먹고 점심, 저녁 급식 먹어요
자꾸 살 찌는데 수능때까진 먹는 낙이라도 있어야하니
냅둬요

[아기사자]

저는 남편 도시락 싸요
4년 되어가나봐요

아침에 먹을
삶은계란 2개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샐러드 ( 호두기름+발사믹)

점심도시락은 두부조림,매운오뎅볶음, 그리고 당근 가득,대파,청양고추한개, 다진 새우를 넣은
계란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