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이 말씀을 참ㅠ 독하고 잔인하게 하셨었어요
독설이라고 해야하나
상대방의 아픈부분을 정확히 찌르는 말을 많이 하셔서 시어머님이 평생 상처 많이 받으셨었고ㅠ 친구들이나 친척들과의 왕래도 거의 없었죠
남편과 시동생들 세 형제도 시아버님을 닮아서ㅜ
독설을 잘합니다
남편은 평생 제가 싸움 싸움을 해서 많이 사람을 만들어놨고 시동생들은 동서들이 순한편이라 버릇을 못잡은듯해요
저희딸도 약간 그런 기질을 갖고있는듯했으나
제가 워킹맘이라 친정에서 딸아이를 키워주셨는데 친정아버지가 굉장히 완고하시고 무서운편이시라 버르장머리없는걸 못보시는편..
내 손녀가 말버릇없는걸 확실히 교육시켜주셨었어요
엄청 혼 많이 났었고 저는 그게 맞다고 여겨 한번도 딸애편을 안들어줬었구요
성인된 지금은 누구보다 매너가 깍뜻하고 말도 예쁘게 하는 사람이 됐지요
반면 시조카애들은 둘다 아들애들인데 지방에서 살거나 해외에서 살고있어 잘 만나지 못했었어요
그러다 시가의 큰행사에 정말 오랜만에 다 모였는데
시조카들의 독설이 옛날 시아버님이 생각날 정도네요ㅠ
못고칠것같아요
말버릇도 집안분위기따라 유전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