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시세끼 차리는 걸 우습게 아는 사람들은

...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25-08-01 17:25:13

남편 퇴직하고 나면 

아내들이 삼시세끼 차리는 걸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죠.

 

그런데 꼭 이론적인 잣대를 들이대면서

평생 돈 벌어왔는데 밥도 해주기 싫다고 하면 어쩌냐며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냥 긴 말 필요없고

그런 사람들도 남자든 여자든 자기 배우자 삼시세끼를 한 달만 차려줘보고 다시 말했으면 좋겠네요.

이제 돈을 안 벌어오니 밥을 안 차려주겠다 이런 것이 아닌데

꼭 단편적으로만 해석하고 못된 마누라들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삼시세끼 차리는 자체가 남편이 아니라 누구라도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고

죽을 때까지 밥을 챙겨줘야 하나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지 않겠나요?

애들은 다 커서 엄마손을 졸업했는데 늙은 남편을 애 돌보듯 하려니 

아내도 몸이 늙었는데 귀찮지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안 드는가요?

 

그리고 시부모 모시는 일도 가만 보면

시어머니한테 잘해드려라 어쩌고 하는 사람들 보면

정작 본인은 시어머니 한 번도 모셔본 적 없고 요양원에 직행시키거나

다른 형제가 돌보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입으로야 감놔라 배놔라 공자왈 맹자왈 도리가 어쩌고 의리가 어쩌고

참 쉽죠.

뭐 그렇다고요.

 

 

 

 

 

 

 

 

 

IP : 58.29.xxx.18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1 5:28 PM (220.76.xxx.208)

    삼시세끼 하지말고 나가서 일하라고 하는건 더 싫어하던데...

  • 2. zz
    '25.8.1 5:30 PM (218.155.xxx.132)

    저는 삼시세끼도 차려보고
    일도 해 본 사람이라
    왠만하면 밥은 잘 차려주려고 해요.
    각자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하면 문제없어요.

  • 3. 저흰
    '25.8.1 5:33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친언니가 그래요.
    언니는 형부가 6남매중 막내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안계세요.
    명절날 친정에 가면 혼자계신 시어머니 어쩌고 왔냐고...
    미쳐요.
    내 친언니인지 시누이인지 모르겠다는..

  • 4. ..
    '25.8.1 5:40 PM (182.220.xxx.5)

    퇴직하면 같이 해야죠.

  • 5. ...
    '25.8.1 5:42 PM (112.148.xxx.119)

    퇴직하면 같이 차려야한다고 세뇌해요.

  • 6. ...
    '25.8.1 5:45 PM (223.38.xxx.133)

    퇴직하면 같이 해야죠.
    부인이 일하게 된다면 남편이 삼시세끼 차려야 하고. 그런게 부부 아니에요?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이 가사일해야죠 시간이 둘다 있다면 둘이 같이 하는 거고.

    삼시세끼 안 차려본 사람이 꼭 후려치기 하면서 별 거 아닌데 하던 사람이 계속 하라고 하더군요. 가사일 중에서 제일 시간 많이 드는게 밥하고 밥차리는거임

  • 7. ..
    '25.8.1 5:47 PM (118.219.xxx.162)

    50대 중반 삼식이.
    이것저것 잘 먹거나 입맛이 까탈스럽지만 않아도 할 만 할듯요.
    어휴. 채식 안 먹어. 김치도 생김치만 먹고. 그것도 몇 점.
    나물은 당연 안 드시고, 생선 안 먹고, 깻잎등 저장 반찬 안 먹고.
    해산물도 안 먹고. 초딩 입맛인데 그것도 몇 끼 먹으면 또 질려해.
    고기 반찬도 잘 안 먹어.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심정이라니깐요.

  • 8. 간단해요
    '25.8.1 5:55 PM (223.38.xxx.81)

    역할 바꾸면 돼요
    남편 퇴직하면 전업하라 하고
    여자가 나가 풀타임 일하고 돈 벌면 됩니다
    그럼 알겠죠
    집에서 밥 차리는게 신선놀음이라는 거.
    무슨 9첩 반상이라도 차리나요?
    반찬가게 가면 사가는 여자들 바글바글.

  • 9. 동감
    '25.8.1 5:59 PM (58.29.xxx.20)

    맞아요. 평생 죽을때까지 끝나지 않는다는 답답함이 있죠.
    직장도 다녀봤고 전업도 해봤고 다 해봤는데, 직장은 퇴근이 있고 주말이 있고 휴가가 있잖아요.
    삼시세끼는 그게 없거든요. 그게 숨이 막히는 거에요.
    남편은 퇴직을 했지만 주부는 퇴직을 못하는거죠.
    울 시엄니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까지 시아버지 밥 차리다 돌아가셨답니다. 울 친정 엄마도 90인데도 아직도 삼시세끼 아버지 밥 차리시거든요. 아버지 60에 은퇴하셨고 엄마는 30년을 더 하셨음.

  • 10. 독박벌이하세요
    '25.8.1 6:04 PM (223.38.xxx.175)

    그럼 여자가 독박벌이하면 되겠네요

  • 11. 독박벌이요?
    '25.8.1 6:11 PM (58.29.xxx.185)

    독박벌이는 못하고 맞벌이로 살았구요
    은퇴하신 남편분 삼시세끼 스트레스 전혀 안 받고 잘 차려주고 계시는
    독박벌이하세요님 존경합니다.

  • 12. 누가
    '25.8.1 6:11 PM (223.38.xxx.246)

    그렇게 따박따박 세 끼를 다 새로 한다고.
    나가 사먹고 배달도 많이 하고
    반찬도 사먹잖아요
    엄살도 좀 작작.

  • 13. 맞아요
    '25.8.1 6:17 PM (58.29.xxx.185)

    삼시세끼라고 365일 하루 세 끼를 집에서 먹는게 아니죠
    집에 있으니 식사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잖아요
    223.38님은 남편분 은퇴 몇년차신가요?

  • 14. 맞벌이로
    '25.8.1 6:25 PM (59.7.xxx.113)

    살았는데 남편 퇴직후 삼식이고 아내는 삼시세끼 차려야하면 열불날 것 같은데요.

  • 15. ....
    '25.8.1 6:44 PM (211.234.xxx.79) - 삭제된댓글

    삼시세끼 남의 식구들 입에 넣어 주는것도 아니고,

    자기 가족에게 차리는데 인정, 치사는 본인 가족들에게
    요구하세요. 왜 남들보고 우습게 아냐 그래요?
    본인 가족들이 우습게 보는걸

    누가 그래 살아래요?

  • 16. ....
    '25.8.1 6:46 PM (211.234.xxx.79) - 삭제된댓글

    삼시세끼 남의 식구들 입에 넣어 주는것도 아니고,

    자기 가족에게 차리는데 인정, 공치사는 본인 가족들에게
    요구하세요. 왜 남들보고 우습게 아냐 그래요?
    본인 가족들이 우습게 보는걸

    누가 그래 살아래요?

  • 17. ....
    '25.8.1 6:49 PM (211.234.xxx.79)

    삼시세끼 남의 식구들 입에 넣어 주는것도 아니고,

    자기 가족에게 차리는데 인정, 공치사는 본인 가족들에게
    요구하세요. 왜 남들보고 우습게 아냐 그래요?
    본인 가족들이 우습게 보는걸

    누가 그래 살아래요?
    그런걸 남에게 징징거리니 그런말 듣는거죠

  • 18. 넝쿨
    '25.8.1 6:54 PM (114.206.xxx.112)

    맞벌이하면서 밥은 독박썼으니 그렇죠
    저는 살면서 부엌일이 제일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 19. ..
    '25.8.1 7:46 PM (125.134.xxx.194)

    삼시세끼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다른 벌이나 일을 안하면서 징징거릴 정도로 어렵다고는 생각안해요. 삼시세끼 안해봐서 이런 소리 하는거 아니에요. 해봤으니까 하는 소리에요. 전 한국사람 없는 해외에서 갓난애기 데리고 김치담고 빵굽고 삼시세끼 도시락 다 했지만 집에서 내 식구들 먹는거 하는게 그리 힘들지 않았거든요. 근데 한국주부들은 너무 징징거려요. 밥하고 애키우는걸로요.

  • 20. 원글
    '25.8.1 7:48 PM (223.38.xxx.61)

    맞벌이 몇년 했는데요?
    맞벌이 하는데 세 끼를 어떻게 챙겨요?
    직장에서 점심 먹잖아요?

  • 21. 어쩌라고?
    '25.8.1 8:03 PM (61.78.xxx.65)

    밥으로 앵간히들 징징거려야죠.

    퇴직 남편 삼식이 스트레스는 그 집 남편과 풀어야 되는 문제에 세끼 챙기는거 스트레스 주는거는
    그 집구석 남자들 아니예요?
    싫으면 일하러 나가고 시키던지 그것도 못해 어쩌라구요

    솔까 이론적 잣대가 왜 나와요? 집구석에서 받은 스트레스
    남들통해 보상욕구로 징징거리는거죠

    자기 밥벌이 대신 밥하는거 택하고는 남들에게 gr

  • 22. 어쩌라고?
    '25.8.1 8:07 PM (61.78.xxx.65)

    지 남편도 못잡는 여자들이 꼭 밖에서
    남들에게 인정 받고 싶어 난리. 자기가 무능력해 그리 사는걸 어쩌라는건지 ㅉ

  • 23. ...
    '25.8.1 8:55 PM (211.234.xxx.91) - 삭제된댓글

    챙기는게 스트레스면 신경끄면 되잖아요
    셀프로 스트레스 받는 일 하고 남탓하고 있는거죠
    사람들이 뭐라 하는거는 우습게 봐서가 아니라
    별거 아닌걸로 우습게 말하네요

  • 24. ㅉㅉㅉ
    '25.8.1 8:59 PM (223.39.xxx.116)

    수다란것도 모르나. 걍 수다꺼리지.
    지 남편도 못잡는 여자들이라니
    저 사람은 남편 쥐고 살면 정신승리하고 욕구충족되나보네.

  • 25. ...
    '25.8.1 9:20 P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맞벌이고 밥 잘 차립니다. 남편 재택해도, 지방근무로 아침 6시반에 나갈때도 아침밥 차리고 밑반찬 다 해놨어요. 해외살때 삼시세끼 반찬 다 하고 도시락도 쌌구요.
    솔직히 집안일이 뭐가 힘들다고 공치사하는지 해보니까 더 모르겠음

  • 26. ??
    '25.8.1 10:15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수다도 수다 나름이지
    남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징징거리는걸
    수다 퉁 치다니 이래서 징징이는 노답

    ㅂㅅ같이 잡혀 사는 것 보다
    남편 잡고 스트레스 받는게 천만배는 낫은거예요

    정신승리 뜻도 모르는분 계시네요 ㅋ

  • 27. ??
    '25.8.1 10:17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수다도 수다 나름이지

    주변을 감정 쓰레기통 삼고 징징거리는걸
    수다 퉁~ 치다니 이래서 징징이는 노답

    ㅂㅅ같이 잡혀 사는 것 보다
    남편 잡고 스트레스 안 받는게 천만배는 낫는데

    정신승리 뜻도 모르는분 계시네요
    아무말 대잔치 ㅋㅋ

  • 28. ??
    '25.8.1 10:18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수다도 수다 나름이지

    주변을 감정 쓰레기통 삼고 징징거리는걸
    수다 퉁~ 치다니 이래서 징징이는 노답

    ㅂㅅ같이 남편에게 잡혀 사는 것 보다
    남편 잡고 스트레스 안 받는게 천만배는 낫는데
    정신승리 뜻도 모르는분 계시네요ㅋ

    증말 웃기게 아무말 대잔치 ㅋㅋ

  • 29. 푸하
    '25.8.1 10:19 PM (1.222.xxx.117)

    수다도 수다 나름이지

    주변을 감정 쓰레기통 삼고 징징거리며 욕구충족?
    이런걸 수다 퉁~ 치는게 노답

    ㅂㅅ같이 남편에게 잡혀 사는 것 보다
    남편 잡고 스트레스 안 받는게 천만배는 낫는데
    정신승리 뜻도 모르는분 계시네요ㅋ

    증말 웃기게 아무말 대잔치 ㅋㅋ

  • 30. 필수교육
    '25.8.1 10:43 PM (39.118.xxx.77)

    퇴직전 사회화 교육으로 꼭 집밥 요리수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남자들 밥 차려주는 마누라 먼저 가면 어찌 살려구요.

  • 31. 필수교육
    '25.8.1 10:44 PM (39.118.xxx.77)

    그리고 위에 집밥 안어렵다고 쓰신 분들 많네요.
    그래서 안어려우니까 남자도 할수 있습니다.
    여자만 하란 법 있나요?
    평등하게 돌아가며 합시다.

  • 32.
    '25.8.2 1:33 AM (211.217.xxx.26)

    남편 3끼 차려요
    일하다 점심먹으러 들어옵니다
    아침10시 점심3~4시
    저녁 11~12시
    주부33년차고 요리 다양하게 할줄 알지만
    그래도
    매끼니 다른 메뉴 구상하고 장보고
    조리하고 치우는게 보통일은 아닙니다
    남편 좋아하는 음식과
    건강 밸런스를 맞추는 일도
    늘 고민이구요
    저는 파트타임 일 오래했고 1년전부터 전업입니다
    배추김치는 사먹지만
    제철맞는 열무김치 양배추물김치
    깍두기 알타리 김치등은 담그고요
    3끼
    대충 해줘도 쉬운 일 아니고
    매끼 메뉴다르게 맛 건강 신경써서
    해 주는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38 자동차 설문조사 12만 원 준다는데 사기일까요? 9 모러 09:33:08 683
1742337 냉동실 음쓰 괜찮은거에요? 11 A 09:29:16 1,066
1742336 죽은남편과시댁식구들이꿈에 연이틀나와요. 9 꿈에서라도싫.. 09:26:59 1,751
1742335 진성준 임기 끝나나요? 9 .. 09:19:19 1,347
1742334 오메가3먹으니 숨차요 4 ㅇㅇ 09:07:20 902
1742333 휴대폰 액정에 줄이 하나 생겼어요 5 ... 09:00:45 654
1742332 의료대란으로 만 명 사망.jpg 12 지옥불에타기.. 09:00:16 2,219
1742331 50중반 이후에도 인생의 변수는 많을까요 24 .. 08:53:56 3,476
1742330 지금 kbs1에서 빙하 다큐 해요 3 시원 08:53:01 812
1742329 다리가 아파서 걷지 못하는 친정엄마 6 .... 08:46:25 1,808
1742328 이민가서 부모님 자주 못뵙는 분들은 19 08:40:01 2,086
1742327 보아하니 다음번엔 빤스까지 내릴듯요 12 큰일이다 08:36:59 1,463
1742326 일본인과 결혼 다들 거부감이 없나봐요 48 ㅁㄴㅇㅇ 08:30:51 2,734
1742325 에어컨 때문에 간지러운걸까요 4 건조 08:28:26 769
1742324 강아지 푹 잘자면 냄새 덜 나나요? 7 ㅇㅇ 08:27:31 869
1742323 김건희 비화폰 열었더니 '깡통'…"누가 초기화? 알 수.. 9 건희도구속하.. 08:23:19 2,352
1742322 남경필은 왜 이혼한거에요? 22 .. 08:18:51 4,457
1742321 남이 차려준 밥 14 그냥 08:06:41 2,114
1742320 남편과 단둘이 외식 자주 하시는 분들 17 외식 07:51:40 3,017
1742319 박시은이 김태현한테 어떻게 한걸까요 26 .. 07:50:38 8,503
1742318 항공권 사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12 조언바람 07:50:18 1,520
1742317 립밤 대신 바세린 바르셔요 6 .... 07:44:28 2,119
1742316 당근 반값택배 안찾아갈때? 5 .. 07:39:07 702
1742315 왜 이렇게 더러울까요? 동네가?? 13 갸우뚱 07:38:39 2,357
1742314 닭강정 튀김옷 비법이 있나요? 2 123123.. 07:38:13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