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맞이하며>
그렇게 기다리던, 그리고 그렇게도 시간이 더디게 간다는 생각만 들었던 8월이 드디어 왔습니다.
지난 달을 맞이하며 저는 이육사의 청포도 시를 인용한 바 있습니다.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1905년 을사늑약으로부터 1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는 진정한 독립, 진정한 민주화가 이뤄내는 원년이라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이번 8월 15일 광복절은 2025년의 큰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특히 진정한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내란 세력들을 한번에 단죄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윤석열의 내란은 검찰의 '조국사냥'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마무리를 제대로 지어야 할 때입니다.
사람들은 뒤늦게 숟가락을 얹는 행위에 대해 8월 16일부터 독립운동 한다는 비유를 하곤 합니다.
저는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광복이 되었는데, 80년 전 8월 15일이 되었는데 옥에 갇힌 독립투사를 풀어주지 않는걸 맞다고 판단하는가.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37nKjbsDeuzZ7d5QVnZNnoCT6n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