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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8년만에 시어머니 치매...

며느리 조회수 : 5,586
작성일 : 2025-08-01 09:43:51

마흔 넘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해서

딸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돌싱이라 딸하나가 있어서 

두 딸 모두 이쁘게 잘 키우고 있습니다 

결혼 초기 잠깐 혼란이 있었지만

이제 다 평온한 상태인데 시어머니가

치매가 왔네요

시어머니가 전처딸을 키워줘서 남편은

일종의 부채의식이 있고

시어머니는 무학에 막무가내 스타일이라

친척들 모두 단절에 남편외 다른 자식들하곤

절연상태입니다

등급도 받고 약도 드시지만

집에 불을 낼 뻔 했고 배회도 여러번이라

점점 버거워지네요

남편은 너무 바빠 제가 독박돌봄을 하고 

있는데 방문요양도 몇번 싸워서 안오시고

주간보호센터도 안 가신다고 고집을 피우셔서

3끼 전부 해다 바치느라 창살없는 감옥도

사는 지옥입니다!

어머님한테  남편의 남동생은

외국에 나가 연락을 단절했고

그나마 딸 하나가 있는데

돈에만 관심이 많아서

돌아가시기만 기다리고 우리가 재산이라도

빼돌릴까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돈이고 뭐고 원하는게 있음 다 가져가고

모셔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마음의 병을 얻어

제가 약을 먹고 있습니다 

여러번 트러블이 있어 이혼얘기가 오갔는데 둘째딸이 너무 어려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IP : 211.234.xxx.1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1 9:47 AM (221.150.xxx.22)

    같이 모시고 사는 상황인가요? 원글님 경제력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라면 이혼합니다.

  • 2. ...
    '25.8.1 9:48 AM (211.227.xxx.118)

    요양원 알아보자 하세요.

  • 3. ㅇㅇ
    '25.8.1 9:50 AM (61.43.xxx.130)

    너무 애쓰지 마시고 어머니재산 정리해서 사람쓰세요
    돈 많이주면 입주도우미 옵니다
    어머님도 낯설어서 그렇지 얼굴 익숙해지고 친절하게 하면
    잘적응 하실꺼예요
    재산 탐내는 자식 있음 어머니돈 다 쓰게 하세요
    안모신 자식이 말 많고 돌아가시면 더 슬프게 웁디다
    님 고생할것 없어요 ^^ 영수증 처리 잘 하시고요

  • 4. ...
    '25.8.1 9:52 AM (122.36.xxx.234)

    시설에 모셔야죠. 어머니 재산도 있으시다니 그걸로 비용 하시고요.
    큰 딸 키워준 부채감은 님이 아닌 남편만의 몫인데
    그러면 자기가 챙겨야지 그걸 왜 아무 상관 없는 님에게 전가시켜요? 입으로만 효도하는 전형적인 나쁜 ㄴ이네요.
    시설에 보내거나 당신이 전담하거나 둘 중 선택하라고 하고
    님은 손 떼셔야 합니다.

  • 5. 가능한 한
    '25.8.1 9:53 AM (119.71.xxx.160)

    어머니 돈으로 해결하세요

    비싼 요양원에 모시든지

    사람 쓰든지 돈이 바닥날때까지 그렇게라도 해서 안정을 찾으세요.

  • 6. 그런데
    '25.8.1 9:53 AM (118.235.xxx.105)

    집에 불 낼 뻔 하셨으면 요양원 모셔야해요. 요양원 가시면 치매약 규칙적으로 드시게되서 한결 나아질 수 있어요

    남편이 일주일이라도 휴가 내서 혼자 24시간 모셔보라고 하세요.
    원글님은 딸 둘 데리고 휴가 다녀오시고요.

    그래도 요양원 반대하면 별거든 이혼이든 하셔야죠.

    아이들도 어린데 집에 불이라도 내시면 정말 큰일입니다 절대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이렇게 비협조적이시면 주간보호션터 절대 안 가신다 하실겁니다.
    등급 받아서 요양원 들어가셔야해요

    어린 자녀들이 아주 위험합니다.

    치매환자와 어린 아이들 분리해서 키우셔야 합니다.

    둘째 딸 종일돌봄시키셔야 해요

  • 7. 123123
    '25.8.1 9:55 AM (39.118.xxx.155)

    님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남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라면 남편도 그걸 아니까 님에게 밥값을 하라 하는 거고, 님이 자립할 수 있는 상황이면 내 딸 데리고 나가는 거고요 (이혼으로 요양원행을 압박하는 거지요)

  • 8. 어머님
    '25.8.1 9:57 AM (118.130.xxx.18)

    돈이 있으신듯 한데 최악은 아니네요.

  • 9. 얼마나
    '25.8.1 9:58 AM (211.206.xxx.191)

    되었나요?
    원글님의 한계를 남편에게 알리고
    어머니 돈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해보세요.

    남편에게 경제를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어느 기간 성의를 보였으면 남편도 님 말에 귀기울이겠지요.
    얼마 안 됐다면 조금더 애쓰셔야 할테고.

  • 10. 아휴
    '25.8.1 9:58 AM (49.171.xxx.41)

    남편이 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해요
    이용하는거네요
    돌봄 전담 도우미로 ㅠ
    진짜

  • 11. 지옥
    '25.8.1 10:0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시설에 밑기세요.

  • 12. 짜증
    '25.8.1 10:04 AM (112.166.xxx.14)

    재산 탐내는 자식 있음 어머니돈 다 쓰게 하세요
    안모신 자식이 말 많고 돌아가시면 더 슬프게 웁디다22222
    남편이 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해요
    이용하는거네요
    돌봄 전담 도우미로 ㅠ222222222

  • 13. .....
    '25.8.1 10:14 AM (180.69.xxx.152)

    남편 엿 먹으라 하세요....남편 새끼 부채 의식을 왜 원글님이 갚아야 하는데요???

    치매는 절대 집에서 해결 못합니다. 가까운 좋은 요양원 찾아서 보내고
    남편더러 주말마다 들여다 보라고 하세요...

  • 14.
    '25.8.1 10:15 AM (61.43.xxx.159)

    남편만 좋아하는 시모면..
    남편이 모셔야겟네여..

    님은 아이들 본다고 하시고..

  • 15.
    '25.8.1 10:18 AM (220.94.xxx.134)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 16. ㅇㅇ
    '25.8.1 10:23 AM (110.70.xxx.36)

    치매등급 나오면 국가 보조도 있는데
    당연히 요양원에 모셔야죠.
    요즘은 국민은행에서도 일정지역마다 요양원 운영하더군요.
    감당못할 정신질환자를 집안에서 캐어하라는 것은 폭력입니다.

  • 17. ...
    '25.8.1 10:24 A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대단한건지.. 원글님이 대단한건지..
    재혼해서 전처자식 키우게해, 치매엄마 요양하게 해.
    남편의 경제력이나 시댁에 재산이 많은건가 갸우뚱..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 시어머니 요양원에 모시세요.
    내가 죽어가는데 치매노인을 우째 모셔요...
    내 딸이 그리 산다면, 당장 딸 데리고 올거예요.

  • 18. ㅇㅇ
    '25.8.1 10:26 AM (110.70.xxx.36)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원 알아보세요.
    요양원에서 학대 사건 보도되는데 그것때문에 가족들이 요양원 보내는 것에대해 불안해 하잖아요.
    일단 은행 이름 달고 사업하니 일반 법인이 운영하는 것에 비해서 믿음이 가잖아요.

  • 19. 창살 없는 감옥
    '25.8.1 10:28 AM (124.28.xxx.72)

    집에 불 낼 뻔하고, 배회도 여러번이고
    아이도 어린데
    어떻게 집에서 돌보시나요?
    그 분 몫의 재산도 있으신 것 같은데 좋은 시설에 모셔야죠.

    남편이 전처와 이혼에 있어서 원글님이 관계 있는 것이 아니시라면
    원글님이 여러가지로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 20. ㅇㅇ
    '25.8.1 10:30 AM (211.235.xxx.98)

    내 딸 키워준 것도 아니고 전처 딸 키워준 부채의식에 왜 내가 고생을 해요

  • 21. less
    '25.8.1 10:38 AM (49.165.xxx.38)

    이걸 왜 님이 걱정하고 계세요~??

    남편이 모시고 오자 하면.. 저는.. 남편한테.. 당신이 시어머니랑 생활하고 왔다갔다 하라고 할듯...

    만약 반대상황이면.. 남편이 장모님 모시게 되면 어쩌지. 걱정하는 남편은 없잖아요..

  • 22. 네네네네
    '25.8.1 10:42 AM (119.196.xxx.115)

    내 딸 키워준 것도 아니고 전처 딸 키워준 부채의식에 왜 내가 고생을 해요22222222

    그리고 님은 전처딸까지 키우고 이게 뭔가요???

    그래도 다행인건 어머니가 돈이 좀 많으신거같으니 그돈으로 뭐라도 빨리 하세요
    돈 남겨봐야 시누이가 눈뻘개서 달려들텐데 그냥 돈으로 다 해결하세요
    돈많이주면 힘들어도 버티는 요양사들 있으니 제발 돈많이줘서 해결하세요
    시누이한테도 얘기하시고요 나중에 요양사비용 왜케 많이 들었냐고 돈 빼돌린거 아니냔소리 분명히 할테니까요...그 돈아까우면 니가 모셔라 하시고요

  • 23.
    '25.8.1 11:03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치매는 기한이 없는 게 문제
    대책 안 세우면 스트레스로 며느리가 병 걸릴 수 있어요

  • 24. 위험한 상황
    '25.8.1 11:05 AM (14.39.xxx.125)

    그나마 좀 좋은 요양시설에 모시는수 밖에요
    요새 어르신들 치매때문에 고생하는 집 많아요

  • 25. .....
    '25.8.1 12:04 PM (218.147.xxx.4)

    재산이 있는 모양인데 입주도우미쓰던데 요양원 보내야죠

  • 26. ㅡㅡ
    '25.8.1 12:20 PM (223.38.xxx.66)

    시모 재산 처분해서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저 상태면 사람 쓰면서 집에서 생활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남편이 알아서 하라하고,
    님은 이제 빠지세요.
    약까지 먹어 가면서 님이 할 짓이 아니에요.

  • 27. 짜짜로닝
    '25.8.1 12:59 PM (106.101.xxx.133) - 삭제된댓글

    세상에.... 안쓰럽네요 이미 한 결혼에 애까지 낳았으니 할말은 없지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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