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마지막날 조회수 : 5,652
작성일 : 2025-07-31 23:47:10

엄마 계실때는 엄마도 저한테 반찬 주고

엄마가 연세많아져 반찬하기 힘들때는 제가 주기적으로 반찬 갖다 주다보니

반찬통이 너무 많네요

시댁에도 반찬 때문에 통이 많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도 없고

엄마 돌아가시고 혹시나 필요할까봐 놔뒀는데 싹 버릴려구요

통 정리한다고 꺼내고 보니 엄마 생각이 나네요

 

 

 

 

 

 

 

IP : 118.218.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ㄷ
    '25.8.1 12:07 AM (125.189.xxx.41)

    그러게요..저도 오늘 엄마 이름 적혀있는
    요양원서 딸려온 물건
    보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졌었어요..ㅠ
    버려야는데 또 망설여지네요.

  • 2.
    '25.8.1 12:21 AM (58.140.xxx.182)

    엄마물건 돌아가신지 8년째에 하나씩 버렸음.

  • 3. 울컥
    '25.8.1 12:27 AM (124.53.xxx.169)

    담담하게 글 쓰셧지만 얼마나 슬플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엄마의 투피스 한벌, 한복 한벌을
    아직 갖고 있어요.
    도저히 못버리겠어요.ㅠㅠ

  • 4. 여름아
    '25.8.1 1:02 AM (175.115.xxx.92) - 삭제된댓글

    오늘 엄마돌아가신지 3주됐어요. 인사도 못나누고 다시는 눈을 뜨지못하고 ...갑자기 가셧어요 ㅠ 엄마생각날때마다 마음이 철렁하고 뚝 떨어지는거같아요...며칠전 생각했어요. 락앤락같은 플라스틱에 아이도시락 싸주면서...엄마가 준 반찬통...내가준 반찬통...섞여서 저렇게 많은데....엄마는 없구나...보고싶으면 이제 어떡하지. 자꾸 눈물나고 슬퍼져요. 겉으론 고딩나이들 밥해주며 일상을 살아가지만...자꾸 문득문득 눈물이나서.

  • 5. 여름아
    '25.8.1 1:05 AM (175.115.xxx.92)

    오늘 엄마돌아가신지 3주됐어요. 인사도 못나누고 다시는 눈을 뜨지못하고 ...갑자기 가셧어요 ㅠ 엄마생각날때마다 마음이 철렁하고 뚝 떨어지는거같아요...며칠전 생각했어요. 락앤락에 아이도시락 싸주면서...엄마가 준 반찬통...내가준 반찬통...섞여서 저렇게 많은데....엄마는 없구나...보고싶으면 이제 어떡하지. 자꾸 눈물나고 슬퍼져요. 겉으론 고딩아들들 밥해주며 일상을 살아가지만...자꾸 문득문득 눈물이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68 당근정말시러님 황태장아찌 아시는분 8 갈급함 11:00:40 774
1746867 김종국 결혼하네요. 16 .... 11:00:36 8,416
1746866 65세이상 기초연금대상자도 전기세감면되나요? 5 ㅇㅇ 10:56:12 1,109
1746865 여사님 인생도 카피했네요 24 ㅁㄴㅇㄹ 10:54:44 5,044
1746864 조국이 소고기 먹었다고 발광하는 놈들은 39 상쾌통쾌 10:46:41 3,041
1746863 장동혁 너무 싫어요. 13 정말 10:46:09 2,035
1746862 요즘 결혼 2 16 어제 10:44:08 2,549
1746861 대책없는 친정엄마 (속이터지는데 미치겠어요) 45 에휴 10:40:53 4,758
1746860 마음만은 아직 소녀인건가 1 ㅇㅇ 10:38:23 654
1746859 요즘 결혼..... 28 예단 10:37:37 3,655
1746858 내란 특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조사···국회 봉쇄 관.. 1 특검 응원합.. 10:37:11 731
1746857 김재련, ‘조국 사면’ 분노 폭발 “사람이 이리 당당할 수가…뇌.. 24 선택적발광 10:36:55 1,973
1746856 조국네가 뭘 먹던 44 .. 10:36:23 2,609
1746855 따뜻한 아이 1 가족 10:35:33 632
1746854 우레탄 코팅 되어 있는 고무나무원목 책상 어쩌나요 8 10:35:16 282
1746853 사투리로 한마디씩 하는 형님.. 19 사투리 10:34:51 2,148
1746852 간호사면허신고 안하면 취업이 안되나요? 3 로컬에서 일.. 10:34:28 743
1746851 영어 잘하는 법 긴글 지워졌죠? 1 .... 10:33:16 924
1746850 근데 채시라가 탑스타였나요? 53 채시라 10:29:01 3,744
1746849 건진법사 피의자로 첫조사 2 10:22:50 495
1746848 고양이 분양받아요. 도와주세요 16 밍쯔 10:20:33 995
1746847 7월 전기요금이요 선방했나요? 11 7월 10:19:28 1,873
1746846 12살 개 눈영양제 1 도그 10:19:20 160
1746845 팔순잔치 후기입니다 11 가족 10:19:12 2,679
1746844 여의도 근처 집 구하기ᆢ 도와주세요 29 아들맘 10:16:14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