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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트리거 찍을 뻔한 오늘 아침 대화.

섬뜩하다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25-07-31 10:49:26

휴무일,

가까운 동네 사찰 산책하러 가는 주택 동네.

 

귀여운 삼색 고양이가 나무 뒤에서 밥 먹는 중이더라고요.

누가 봐도 출산 직전.

 

이쁘네...하면서 지나가는데,

체육복 입은 건장한 청소년들 여럿이 지나가며

제일 큰 학생이 고양이를 만지려고 해서,

" 어머 할퀼텐데요~" 했어요.

 

순간,

저에 대한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과

ㅁㅊㄴ

ㅅㅍㄴ

ㄱㅆㄴ

온갖 듣보잡 욕을 욕을

 

어처구니가 없어서,

고작 한 말이

" 어느 학교 학생인데 욕을 하나요?"

그랬더니

"ㅅㅍ 캣맘ㄴ들 다 죽어라" 합니다.

 

폭력적인 언어 환경에 너무 노출되어 자라는가요?

요즘 애들? 사이버 문화에서 그래서 그러나요?

 

오늘 심장이 벌렁거려서 ....ㅠㅠ

 

IP : 203.236.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ㅡㅜ
    '25.7.31 10:52 AM (106.101.xxx.59)

    요즘애들
    그냥 일상언어가 욕이라
    걱정이예요
    오죽하면 외국인도 한국어 18부터 배운다잖아요ㅠ

  • 2. ㅇㅇ
    '25.7.31 10:55 AM (211.222.xxx.211)

    여기도 욕 찰지게 잘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그런부모 밑에서 자란 애들일듯

  • 3. ...........
    '25.7.31 10:58 AM (118.37.xxx.106)

    한국영화 보면 거의 욕이에요...

  • 4. 나이가 그쯤이면
    '25.7.31 11:03 AM (118.218.xxx.85)

    먹을만큼 먹었는데 어리광도 아니고 저런애들이 있다는건 비비탄총쏜 군인놈들 같은 종족이군요,
    욕이 문제가 아니라 그 머리속이 문제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요.

  • 5. ....
    '25.7.31 11:05 AM (106.247.xxx.102)

    너무 무섭네요
    진짜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 6. ㅇㅇ
    '25.7.31 11:05 AM (211.210.xxx.96)

    한국드라마 보고 한국말 배운 외국친구가 저보다 욕을 더 잘해요
    길가다 청소년들 말하는거 들으면 ㅅㅍ ㅈㄴ 이말부터 시작이고요 ㅠㅠ

  • 7. ㅇㅇ
    '25.7.31 11:11 AM (211.222.xxx.211)

    대통령부터가 욕실금인데
    애들이 뭘 보고 배웠겠어요.

  • 8. 어제 출근길에
    '25.7.31 11:15 AM (211.234.xxx.42)

    해를 등에 지고 역으로 가던 중에 마주오던,키도 작고 너어어무 순하게 생긴 이십대?꽁지머리 처자가 햇빛에 눈을 찡그려서 그냥 눈이 갔어요.그래 오늘도 날이 매우 덥겠구나 생각하면서요.한일이초 눈이 마주쳤나..뭘봐이년아 하며 스치더라구요;;;저는 50중반이고요..황당

  • 9. .....
    '25.7.31 11:25 AM (106.101.xxx.154)

    요새 학생들 심각합니다 일베 펨코 로 내면이 병듬

  • 10. 어머
    '25.7.31 3:51 PM (218.147.xxx.180)

    원글님 너무 놀라셨을거같아요 그걸 처벌을 해야 될텐데 와 진짜

  • 11. 제발
    '25.7.31 4:31 PM (222.119.xxx.18)

    그렇지 않은 애들이 90%라고 말씀해주세요.ㅠㅠ
    오늘 심장이 벌렁거려서 ㅠ
    꼰대짓, 1도 안했구만.ㅠ
    학교 폭력 피해학생들...을 계속 생각하는 하루입니다.
    너무 무시무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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