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해 죽겠어요...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25-07-30 17:19:55

고딩 자식 있으니 어디 근교라도 하루 놀러가는게 쉽지 않고 더 떨어질 정도 없는 남편은 답도 없으나 지금 당장 끝낼수도 없으니 그냥 참고 버티는 중이고요. 외롭고 심난하고 남편 자식 치닥거리만 하느라 늙고 친구도 없고.

애가 다이어트 한대서 샐러드 챙겨줬더니 이제 물린다 안넘어간다면서 반도 안 먹고 스카 갔어요.

오늘 중복 이라면서요.

삼계탕 대신 삼각김밥 으로 아점 떼우고 안정제 먹고 다스려보려는데 가슴이 답답하니 그래요.

저는 어떻게 살아야 되요?

친구 지인 1도 없어요.

80대 친정부모님 계시나 계신게 다고 형제자매도 많은데 그냥 많은게 다에요.

애 하나 고딩되니 바쁘고 감정 오락가락 저 말만 하고 저 필요할때만 엄마 찾죠.

외롭다기 보다 그냥 참 이대로 죽어도 그만이겠다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IP : 223.38.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셔요.
    '25.7.30 5:25 PM (211.234.xxx.70)

    도대체 무슨 마 가 껴있는건지
    일이 꼬이고 엎어지고 풀리지 않아 한 달 한 달 정말 요즘 말대로
    존버하기를 거의 5년째인 것 같네요.
    그래도 그나마 가족들 큰 병 없이 건강엔 문제 없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 싶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들 건강에도 슬슬 적신호가 오고 있긴 한데 아주 최악은 아니니까...라며 위안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오늘 울고 싶을 만큼 막막해서 우울하긴 했는데
    그래도 우리 힘내요 원글님ㅜㅜ

  • 2. ----
    '25.7.30 5:28 PM (211.215.xxx.235)

    혼자서 미술관 박물관 가시고 실내서 운동도 하시고 쇼핑몰 가서 구경도 하시고,
    뭔가 배우세요

  • 3. 저도
    '25.7.30 5:33 PM (220.72.xxx.2)

    저도 엄청 우울해요 ㅜㅜ

  • 4. ㅡㅡ
    '25.7.30 5:45 PM (211.209.xxx.130)

    그럴 땐 나만 생각하고
    쇼핑이나 드라이브 하고 맛있는거 먹으며 잊어버리세요
    당일로 잠깐 여행가거나요

  • 5.
    '25.7.30 5:46 PM (58.140.xxx.182)

    그러다 친정부모님 아프셔서 입원이라도 해보세요
    간병이며 일상이 무너져요

    무료하고 그만그만한 일상이 행복이에요

  • 6. ㅇㅇ
    '25.7.30 5:46 PM (125.240.xxx.146)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데요.

    전 오늘 혼자 북적대는 삼계탕 집 가서 잘 먹고 왔어요.

    우울해도 잘 드세요.

  • 7. ㅇㅇ
    '25.7.30 6:01 PM (211.210.xxx.96)

    맛있는걸 좀 챙겨드세요
    도너츠, 초콜렛이랑 커피마시고
    하드하나 입에 물고있으니 인생뭐있나 싶네요

  • 8.
    '25.7.30 6:01 PM (58.235.xxx.48)

    운동하세요. 기분도 운동으로 다스리는 수 밖에 없단걸
    느낍니다. 크게 아픈데는 없으시죠? 이 기분에 몸까지 아프면
    큰일 나요. 근육을 키우시거나 수영장에서 친구도 사귀시고
    자꾸 노럭해야 벗어납니다. 전 자꾸 아파서 우울한데 억지로 조금이라도 심장뛰는 운동을 하려고 노럭 중이에요.

  • 9. 포비아
    '25.7.30 6:33 PM (182.222.xxx.177) - 삭제된댓글

    삼재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12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삼재요
    전 10년 가까이 힘드네요
    핸폰 벨소리 공포증이 있네요
    안좋은 소식이 또 올까봐
    언제쯤 이 어두운 터널을 지날까요?
    종종 가슴이 답답하고 숨도 안쉬어져요
    아주 힘든일이 지나면 좋은일이 온다는것도
    거짓말 같아요

  • 10. 일단
    '25.7.30 10:39 PM (122.202.xxx.48)

    운동하나 시작해야하구요
    운동하나 하면 오전이 가요
    그러면 점심 챙겨 먹고나면 1-2 시 되거든요

    쉬었다가. 취미나 공부. 뭐 하나 하심.
    저녁먹을시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552 오이지 실패 8 똥손 2025/08/11 1,221
1744551 헬스 웨이트는 말 그대로 몸통이나 전제적으로 두꺼워지는 운동인가.. 8 2025/08/11 1,164
1744550 갱년기 부종 3 2025/08/11 1,230
1744549 잡채 어렵네요 식당비법 알고싶어요 22 .. 2025/08/11 3,400
1744548 경동맥초음파 관련 ..걱정 5 ... 2025/08/11 1,823
1744547 김건희 특검, '해군함정 술파티' 비공개 문건 리스트 확보…수사.. 22 의혹은모두사.. 2025/08/11 2,772
1744546 퇴직한 분들 건보료 어떻게 내고 계세요? 14 ... 2025/08/11 3,603
1744545 요즘 집값 어떤가요? 29 .. 2025/08/11 3,323
1744544 민주당은 주택 공급을 하면 되는데 왜 집값 오르게 규제만 할까요.. 26 안녕사랑 2025/08/11 1,495
1744543 개원할때 축의금 5 궁금 2025/08/11 1,207
1744542 초딩아이가 미국에 가서 제일 의아하게 느꼈던것 30 .. 2025/08/11 6,091
1744541 아후 꿈에서 하도 싸웠더니 피곤해 죽겠어요 3 .. 2025/08/11 690
1744540 직장 내 인사무시 8 직장내 2025/08/11 1,008
1744539 만약 외동 아이가 연구원을 희망해서 영과고를 가고 39 ㅇㅇ 2025/08/11 3,344
1744538 너무 부러운 직장동료.. 51 gksks 2025/08/11 19,606
1744537 cctv 를 아파트나 건물 창문 허공쪽을 2 dd 2025/08/11 823
1744536 딸아이들 총4명 육아하는 친정엄마.. 17 -- 2025/08/11 4,196
1744535 가구 명칭이 생각이 안나요. 4 가구 2025/08/11 968
1744534 셋이상 낳은 지인이 말하기를 40 요즘 2025/08/11 14,916
1744533 향이 좋은 세탁세제 추천해주세요 1 유연제 안쓰.. 2025/08/11 852
1744532 빤스석렬, 지병으로 장시간 의자 못 앉아"…재판 불출석.. 14 4회연속이다.. 2025/08/11 2,684
1744531 윤석렬 저렇게 4 뭔가 시간끌.. 2025/08/11 1,366
1744530 주가조작ㅡ사모펀드, 허위학력ㅡ표창장 2 누가 2025/08/11 511
1744529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추천합니다. 7 ... 2025/08/11 1,550
1744528 아침식단 cca주스 2 해피 2025/08/11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