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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자녀 병사, 군 내 괴롭힘으로 생활관에서 투신 

군인권센터펌 조회수 : 3,646
작성일 : 2025-07-29 16:40:47

[보도자료] 탈북민 자녀 병사, 군 내 괴롭힘으로 생활관에서 투신 

육군 1포병여단 입대 이후 '짱개'·'짭코리아' 혐오발언과 괴롭힘 끝에 투신으로 중상 -

 

2025년 7월 28일, MBC 뉴스데스크 단독보도 <'짱개'·'짭코리아' 김 일병의 일기장‥육군 '괴롭힘' 조사 착수>는 군인권센터가 피해자의 동의를 받고 제공한 제보를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군 복무 중 괴롭힘과 차별을 견디다 못해 투신을 시도한 탈북민 자녀 A씨의 사례를 접수했으며, 현재까지 피해자의 권리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피해 병사 A씨는 탈북민 어머니와 중국 국적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고 중국에서 성장한 이른바 ‘제3국 출생 탈북민’입니다. 어머니가 한국에 먼저 입국하였고, 가족들은 이후 중국에서 순차적으로 입국하였습니다. A씨는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몰랐으나, 3국 출생 탈북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대안학교를 통해 초, 중,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 학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입대 이후 괴롭힘과 차별이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포병부대에 배치된 A씨는 인사를 ‘똑바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병사들 앞에서 망신당하듯 혼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이런 언어장벽에 부딪혀 다른 병사들 사이에서 따돌림이 시작되었고 이후에는 선임과 동기들에 의해 혐오발언과 군기잡기가 반복됐습니다. 같은 생활관에서도 “짱깨 게임해?”라고 A씨가 들으라는 듯이 혐오발언을 하기도 하며, 병사들끼리 팀명을 정하는 자리에서 피해자가 중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짭코리아’라는 명칭을 다른 병사가 제안하는 차별 또한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무런 제도적 준비 없이 다문화 출신 청년을 마구잡이로 징집해온 군의 구조적인 무책임을 드러냅니다. 이에 더해 청소년기부터 방치된 소수자 혐오가 살아남아 군대라는 공간으로 이어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특히 다문화가정 출신 장병은 상대적으로 부모를 통해 군 담당자와 의사소통하기 어렵고 사회적 기반이 취약해 더욱 적응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군은 이제라도 다문화 장병에 대한 실질적인 적응 대책을 내놓아야 하며, 그 시작을 위해 ‘짱깨’를 운운하며 따돌림을 주도한 가해 병사와 피해자가 겪는 상황을 알면서도 윽박을 지르며 투신을 하기까지 몰아붙인 간부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군에 만연한 혐오차별을 직시하고 인종국적에 대한 혐오표현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을 촉구합니다. 

 

보도자료 전체보기
https://mhrk.org/notice/press-view?id=5731

 

IP : 118.235.xxx.2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9 4:46 PM (39.7.xxx.153) - 삭제된댓글

    탈북자 자녀라고 괴롭히다니 역겹네요
    지난번 지게차로 직장 괴롭힘도 그렇고 비열한 사람이 왜 이렇게 만나요?

  • 2.
    '25.7.29 4:46 PM (58.140.xxx.182)

    똑같이 군대에 끌려왔는데 잘보듬어주지 왜들 그랬니?

  • 3. ...
    '25.7.29 4:47 PM (39.7.xxx.153)

    탈북자 자녀라고 괴롭히다니 역겹네요
    지난번 지게차로 직장 괴롭힘도 그렇고 비열한 사람이 왜 이렇게 많나요?

  • 4. 에휴 애들아
    '25.7.29 4:53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니들이 무슨짓 한지 알기나 하니?
    같이 군대가서 왜 그랬어

  • 5. 왜 그러냐
    '25.7.29 4:55 PM (118.235.xxx.246)

    도대체!
    왜 그러냐고 !

    처벌 좀 합시다! ㅠㅠ

  • 6. 에휴
    '25.7.29 5:05 PM (221.138.xxx.92)

    사람 좀 괴롭히지 맙시다..

  • 7. ..
    '25.7.29 5:05 PM (172.226.xxx.39) - 삭제된댓글

    해외에서 자라서 한국어가 어눌한 청년들이 그래도 한국 군대가면 따로 잘 보살펴 준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나라따라 달라지는건지…
    괴롭힌 장병들과 그위 간부들 다들 너무 하네요.

  • 8. ...
    '25.7.29 5:24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우리도 매일 보잖아요
    여기 맨날 출몰하는 중국몰이하는 리박이 윤어게인도 다 저런것들이랑 똑같은것들이죠
    댓글다는거보면 사람 하날 저렇게 꾸준하게 모욕할수 있나 싶죠
    군대갔음 저짓 하고도 남을것들
    인간이 아니에요

  • 9. ...
    '25.7.29 5:2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우리도 매일 보잖아요
    여기 맨날 출몰하는 중국몰이하는 리박이 윤어게인도 다 저런것들이랑 똑같은것들이죠
    댓글다는거보면 사람 하날 저렇게 꾸준하게 모욕할수 있나 싶죠
    군대갔음 저짓 하고도 남을것들
    악마들이에요

  • 10. ...
    '25.7.29 5:27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우리도 매일 보잖아요
    여기 맨날 출몰하는 중국몰이하는 리박이 윤어게인도 다 저런것들이랑 똑같은것들이죠
    댓글다는거보면 사람 하날 저렇게 꾸준하게 모욕할수 있나 싶죠
    군대갔음 저짓 하고도 남을것들
    저런게 여기 들어오면 리박이짓 하는거고
    악마들이에요

  • 11. ...
    '25.7.29 5:28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우리도 매일 보잖아요
    여기 맨날 출몰하는 중국몰이하는 리박이 윤어게인도 다 저런것들이랑 똑같은것들이죠
    댓글다는거보면 사람 하날 저렇게 꾸준하게 모욕할수 있나 싶죠
    군대갔음 저짓 하고도 남을것들
    저런게 여기 들어오면 리박이짓 하는거고
    저런것들이 가족 죽이는거고
    악마들이에요

  • 12. ...
    '25.7.29 5:30 PM (1.237.xxx.38)

    우리도 매일 보잖아요
    여기 맨날 출몰하는 중국몰이하는 리박이 윤어게인도 다 저런것들이랑 똑같은것들이죠
    댓글다는거보면 사람 하날 저렇게 꾸준하게 모욕할수 있나 싶죠
    군대갔음 저짓 하고도 남을것들
    저런게 여기 들어오면 리박이짓 하는거고
    저런것들이 가족도 죽이는거고 더 나아가 나라도 망하게 하는거에요
    악귀들이죠

  • 13. 쓸개코
    '25.7.29 5:33 PM (175.194.xxx.121)

    탈북자라고 얼마나 무시했을까;;

  • 14.
    '25.7.29 6:20 PM (222.236.xxx.112)

    미국 스페인에서 와서 한국말 잘 모르고 어눌한 애들도
    군생활 잘 마치던데.
    나쁜 놈들 천벌받아야해요. 얼마나 힘들었음 투신을...
    극우에 뇌절은 애들 아닌지.
    제대로 된 애들은 놀리거나 하지 않던데.

  • 15. 놀며놀며
    '25.7.29 6:27 PM (210.179.xxx.124)

    군대라는 곳은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치를 알려주는거 같아요. 대학생이라고 지성인들도 아니고 게임이나 하고 일베나 하고 이기적인 마인드인 대부분의 20대 초반의 남자들... 이라 요즘 그들은 왜 여자는 군대 안가고 남자만 군대가나 라는 생각(인스타에 여자사람친구들이 해외여행 다니고 알바로 돈벌고 지들은 시간낭비중이라고)과 억울함으로 가득차 있다던데. 그래서 공익을 받는 곳에서는 다들 핸드폰하게 놔두고 일 안시킨데요. 짜증내고 그런다 더라구요. 받고 싶지 않다고. 명문대 생이건 고졸이건 다 같다고.

  • 16. 놀며놀며
    '25.7.29 6:27 PM (210.179.xxx.124)

    이건 학폭과 같아보이네요. 꼭 색출하여 다같이 책임지도록 해야합니다.

  • 17. ㅇㅇ
    '25.7.29 6:56 PM (211.234.xxx.104)

    진짜 저급천박한 것들
    꼭 벌받기를

  • 18. 어머니
    '25.7.29 7:10 PM (125.129.xxx.43)

    어머니는 아들 위해 한국에 와서 키웠는데, 애를 한국어는 안가르쳤나봐요 ㅠ 아마 먹고살기도 바쁘셨겠죠 ㅠ

    어떤 처벌로도 자식잃은 부모 마음에 위로는 안되겠지만, 가해자들은 꼭 엄정히 처벌하기 바랍니다

  • 19. ㅇㅇㅇ
    '25.7.29 8:08 PM (210.96.xxx.191)

    군대가 무서운게 학폭하던애도 동네 깡패도 다 가잖아요. 거기서 불특정한 누구를 만나는 거니..
    최근 군대 나온 아들도 이재서야 지나가는 소리로 아들이 좋은 대학다니는데 한명이 그렇게 갈궜다네요.

  • 20. 세상에
    '25.7.30 12:23 AM (116.120.xxx.222)

    투신하도록까지 밀어붙인 가해자들 모조리 색출해서 꼭 벌받게 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불쌍합니다 ㅠ

  • 21. ㅠㅠ
    '25.7.30 12:35 P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괴롭힘은 안돼요.
    불쌍해서 어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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