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주말부부 주중도 모임 주말도 골프회동
이번주에 집에 온다는데 주말다 골프 나간다네요
전 집순이라 친구도 없고 집에만 있으니 오늘은 눈물이 ㅎㅎ
갱년기 때문인지 운동 조금만 해도 아프고 인생 헛산거 같아 우울합니다
요가 2주 매일 했더니 엘보우가 왔는지 아프고 러닝 3달 하고 족저근막염와서 뛰지도 못하고
골프연습하고 싶은데 여기저기 아프니 시작을 못하겠어요
외출하는곳이 병원이네요
내일은 한의원 다음날은 산부인과
산부인과가서 호르몬 약이라도 처방받아야 하는지...검진좀 받아봐야겠어요
날씨는 덥지만 잠깐이라도 나가봐야 겠어요~
이제 50초반인데 죽을때까지 긴 시간을 어찌 보낼지 캄캄합니다.
운동을 해야 스트레스가 풀릴텐데 참 이도저도 안되니 답답합니다
아프신데가 죽을병은아니네요.
외로운데 힘든 병까지 걸린 저보다는 나으세요.
갱년기 홀몬 탓이니 너무 힘들면 산부인과나 정신과에 상담하고 항우울제 드시는것도 좋아요
약드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뭐라도 하세요..
걱정거리가 없어 걱정인
팔자 하난 상위급 좋은 분인데요?
제 얘기네요 저희 남편도 골프치러 다니고 집에 있는 날이 없구요 1박2일 골프치러 간적도 많고요 저도 50인데 이긴 세월 어떻게 살아아하나 그런생각도 했는데
수영을 오래했는데 지금도 저도 아파서 못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죽을병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사람은 다 외로운 존재다 제가 일도 했었는데 더 힘들었어요 외로워서 나가보니 이상한 인간들이 더많더라고요. 이상한 인간들 꼬일봐에는 혼자인게 더행복하더라고요.
요즘은 혼자 서울대공원 수국보러갔어요 이 더운데도 근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행복했어요
저도 요즘 딱 원글님같아요
그냥 지나야할 터널이라 생각하면 맘이편해져요
반백년 살았으니 살아온 날들에대한 아쉬움 후회 미련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밀려오는것 같아요
이또한 지나가리
너무 깊게 동굴로 들어가지 맙시다
이 더운 날씨에 주말마다 골프라니....다른 의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갱년기 전후 많은 이들이 이유는 조금씩 다르지만
원글님과 비슷하게 몸도 아프고 감정적으로도
외롭고 허무한 느낌을 갖는것 같아요.
그 과정을 지나면서 바뀐 몸 상태에 적응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것 같죠.
제 친구들보니 원글님이 겪은 시기를 지나면서
다들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되었어요.
재미있는건 혼자 놀기를 열심히 하더니
그 안에서 또다른 인연 또다른 즐거움들이
생기더라고요.
원글님도 건강 돌보시면서 원글님에게 맞는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실거라 믿어요~
날은 덥지만 화이팅! 입니다
새벽에 일찍 가서 오전에 다 끝나고 점심 먹습니다.
마시지라도 받으세요
그냥 사람이 만져주는 자체가 힘이 나요
남편은 회사가느라 바쁘고.
근데 저짝도 회사랑 모임 하나말곤 뭐 없어요
난 친구 딱 하나. 그마저도 내가 연락해야 만남.
부모 돌아가시고 형제 거리 멀고 소원.
나 하나 사라져도 티도 안 나겠어요.
불쌍한 우리 애만 애닲아하지ㅜ
이름 적힌 번호로 전화받은게 한 3년은
더 된 듯.
사는게 재미없다라는 말이 자꾸 나와서 큰일이다 싶어요
아이도 어느정도 크니 집에 없고 남편도 자기일 하고
하는거라곤 운동
운동도 매일 하는분 보니 점점 얼굴이 검어지는게 건강이 나빠지는게 보이더라구요
몸을 너무 혹사시키는게 좋은건 아니다 싶어 적당히 합니다
운동 나가는것 외에는 진짜 할일이 없네요
저도 50초반.. 남편 집에 있으니 하루종일 밥합니다.. 약속있고 주말에도 바쁜 남편 너무 부럽네요.. 복 받으신거예요. 외로워하지 마세요..
몸이 아프셔서 그런가봐요.
저는 몸 컨디션 떨어지면 단박에 우울해져서....
이 더위에 골프라니 생각만해도 덥네요
한 긍정 하는 사람이었는데
오십초반 갱년기 오면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
작년엔 갑상선암 수술도 하고 또 각종 염증.전염병 돌아가며 앓고
부정맥까지 심해져서 우울감에 공황증도 생긴거 같아요.
매일 병원가는게 일인 내 자신이 초라하고 부끄럽고
세월에 멱살 잡혀 노년으로 끌려가는 느낌이 들어서
요즘 힘드네요. 운동만이 살길이라는거 아는데 날도 덥고
체력이 너무 고갈되서 ㅠ
사는건 원래 재미없는거예요
불행하지않으면 행복한거구요
그냥사는거예요 무념무상
원글님은 돈 안 버세요?
그것만 해도 참 좋아요.
남편이 수입 괜찮고 나는 운동 할 재력, 시간, 건강이 다 있고.
전문직도 돈 벌기가 쉽지 않아요 요즘.
개복수술 5일 입원하고 다음 주에 바로 출근.
심심한 게 좋은 거에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744704 | 인테리어 한지 몇년이면 다시 하나요 14 | 궁금 | 2025/08/12 | 3,665 |
| 1744703 | 6·27 대책에 서울 아파트, ‘9억원 이하’ 거래가 ‘절반’ | … | 2025/08/12 | 1,769 |
| 1744702 | 전한길, 김한길 쌍둥이 | … | 2025/08/12 | 1,800 |
| 1744701 | 예보상으로는 우려했던 폭염까지는 없는거 같네요 9 | 날씨 | 2025/08/12 | 3,574 |
| 1744700 | 여기는 제주 협재입니다 17 | .. | 2025/08/12 | 5,400 |
| 1744699 | 폐경기때 몸이 아픈가요? 4 | ㅗㅗ | 2025/08/12 | 1,921 |
| 1744698 | 김건희 언니가 있군요 15 | .. | 2025/08/12 | 18,558 |
| 1744697 | 당근 김냉 야채칸에 넣고 한달 이상 되었는데 ㅠ 3 | ㅇㅇ | 2025/08/12 | 1,861 |
| 1744696 | 한국의 쌀 생산 시찰하고 간 고이즈미 18 | 펀쿨섹 | 2025/08/12 | 3,903 |
| 1744695 | 저만 콩국수 못먹나요? 18 | ㅇㅇ | 2025/08/12 | 3,476 |
| 1744694 | 감정가 14억 마곡 상가 2억에 낙찰 7 | ㅇㅇㅇ | 2025/08/12 | 7,000 |
| 1744693 | 따라쟁이 남편 왜 그런지 6 | 이건 | 2025/08/12 | 2,494 |
| 1744692 | 김충식을 체포하라 4 | 무속 학살 .. | 2025/08/12 | 1,326 |
| 1744691 | 보아 씨 얼굴... Feat 프로 꼬꼬무 3 | 헐퀴 | 2025/08/12 | 5,529 |
| 1744690 | 김건희 찌라시래요) 쓰러지는 작전 찌라시라는데 11 | Dgdrd | 2025/08/12 | 13,368 |
| 1744689 | 마용주 판사는 무슨 짓을 했나-펌 2 | 왜의 그림자.. | 2025/08/12 | 2,027 |
| 1744688 | 구독자가 4만명정도 되는 유튜버들은 수익이 얼마나 되나요? 9 | 음 | 2025/08/12 | 4,220 |
| 1744687 | 위기시 천적의 얼굴로 변하는 생물들 1 | ㅇ..ㅇ | 2025/08/12 | 1,078 |
| 1744686 | 경비가 집앞에서 담배를 펴요 5 | ㅇㅇ | 2025/08/12 | 2,004 |
| 1744685 | 진라면 리뉴얼된거요 1 | ㅇㅇ | 2025/08/12 | 1,981 |
| 1744684 | 트렌스젠더는 후천적인 영향도 있겠죠? 3 | ... | 2025/08/12 | 1,851 |
| 1744683 | 공항 탐지견 일하는 모습 5 | 열일 | 2025/08/12 | 1,886 |
| 1744682 | 내로남불 추미애의 윤미향 관련 영수증 발언 51 | 추미애 | 2025/08/12 | 2,600 |
| 1744681 | 슬로우러닝을 처음으로 시작 4 | 지UUU | 2025/08/12 | 2,509 |
| 1744680 | 윤미향 죄 없는거 맞아요 20 | .. | 2025/08/12 | 3,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