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날 뻔했어요

깜놀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25-07-27 21:17:32

3-4시쯤 경부고속도로타고 올라오던 중 서울 거의 다 와서 100으로 쌩쌩 달리던 중에 제 바로 앞 경차가 그 앞에 suv를 콰직하고 박고 섰어요

평소에 차간거리를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다니기에 비상등 켜고 다행히 저는 사고 차 코 앞에서 멈춰섰고요.

20년 넘게 운전했지만 무사고였고 바로 앞에서 사고난 거 본 적도 없었고 고속도로에서 달리다가 그렇게 완전 멈춘 적이 처음이라 너무 무서웠네요.

뒷자리에 아이가 타고 있어서 브레이크 밟으면서 그 와중에 룸미러랑 사이드미러 보면서 차선변경이 나을지 그냥 서는게 나을지 머릿속이 복잡했어요.

속도가 확 떨어져서 차선변경은 위험해보였고

룸미러보니 다행히 제 뒤에 있던 차도 바짝붙어오지 않아서 저처럼 비상등 켜고 제 뒤로 섰더라고요.

안전거리유지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IP : 220.85.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이맘
    '25.7.27 9:23 PM (219.254.xxx.82)

    어휴 다행이세요 ~

  • 2. bb
    '25.7.27 9:23 PM (121.156.xxx.193)

    글만 읽어도 심장 떨리네요 ㅠㅠ

    정말 다행입니다. 많이 놀라셨을텐데
    푹 쉬시고 푹 주무세요

  • 3. ㅇㅇ
    '25.7.27 9:23 PM (125.130.xxx.146)

    큰일날 뻔 했네요
    suv는 왜 멈춰섰을까요

  • 4. ㅇㅇ
    '25.7.27 9:24 PM (175.114.xxx.36)

    글만 읽어도 식은땀 ㅠㅠ

  • 5. 맞아요
    '25.7.27 9:25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전방주시도 중요하고요. 저는 2차로로 달리는 중에 3차로 달리던 자동차 탁송 트레일러가 순식간에 제 차로 절반을 먹고 들어왔는데 저는 룸미러를 봤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핸들을 왼쪽으로 틀었어요.

    진짜 경적소리 엄청 크게 났고 1차로 달리던 차는 전방주시를 잘했었는지 속도를 잘 줄였어요.

    집에 와서 블박 보니까 탁송트럭 앞의 경차가 갑자기 급감속 했고 탁송트럭이 속도 줄이니까 뒤가 막 요리조리 흔들리더니 제 차로로 들어온거였어요.

    1차로에 아이오닉이었는데 진짜 전방주시 잘해줘서 살았어요.

  • 6.
    '25.7.27 11:51 PM (119.193.xxx.110)

    아이까지 타고
    너무 놀라셨겠어요
    천만 다행입니다

  • 7. ㅇㅇ
    '25.7.28 7:24 AM (219.250.xxx.211)

    저도 어제 상행선 탔었는데 원글님 글 읽으니까 새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전 운전 잘 하셨어요

  • 8. ...
    '25.7.28 3:30 PM (121.133.xxx.35) - 삭제된댓글

    그 suv는 갑자기 왜 멈춘건지 모르겠어요
    1차로 앞지르기 차선이였고 급정체로 차가 줄줄이 막혔다면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전혀 아니였거든요
    그런데 사고 나자마자 짠 것처럼 갓길에 서있던 레카차가 대각선으로 막 가로질러 오던데 한블리를 너무 많이 봤는지 그 레카땜에 2차사고 날까봐 또 무서웠어요.
    아이도 코 앞에서 사고 난건 처음봐서인지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483 온도 낮추랬더니 ‘온도계’만 낮추는 쿠팡···폭염에 농성 시작한.. 9 ㅇㅇ 2025/08/05 1,897
1742482 중지손가락이 아프려고 해요 5 요즘 2025/08/05 560
1742481 요즘 통돌이 돌아가는게 시원치 않아요 1 현소 2025/08/05 712
1742480 날씨 조금 선선해지니까 청소 정리 욕구 마구 솟네요 7 2025/08/05 1,423
1742479 순두부찌개에 양배추와 부추 넣어도 될까요 3 요리 2025/08/05 523
1742478 팔란 문의글에 답변주신 분들 감사해요 1 ㅇㅇ 2025/08/05 716
1742477 초대단지 신축 화장실 냄새 이슈 저희도 2025/08/05 1,047
1742476 생리안해서 그냥 폐경이라 여기고 지나가신분. . . 4 . . . 2025/08/05 1,814
1742475 돈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20 ㅗㅎㄹㄹ 2025/08/05 4,423
1742474 일기예보 진짜 못맞추네요 5 ... 2025/08/05 1,801
1742473 겸공, 조민 친구도 검찰에 불려가 새벽3시30까지 조사 받았다 14 조국사면 2025/08/05 3,313
1742472 튼튼한 대형 장바구니 어디서 구입하나요 8 어디 2025/08/05 749
1742471 인형 같다는 소리 들었어요 13 저도 2025/08/05 3,128
1742470 소비쿠폰을 네이버 머니카드로 받았는데요 소비쿠폰 2025/08/05 439
1742469 고급 중식당에서 권성돔에게 1억 줬다 3 껌값? 2025/08/05 1,045
1742468 쿠팡 미쳤네요 36 2025/08/05 18,281
1742467 40대 초반 엄마의죽음과 어느사제의 고백 15 ㄱㄴㄷ 2025/08/05 5,106
1742466 권성동 작은아버지 동천사 주지 스님 2 동천사 2025/08/05 1,921
1742465 SK텔레콤해지않하고 그냥가시는분들 8 스타벅스커피.. 2025/08/05 1,946
1742464 전 인형같다는 이야기를 평생 들어요. 34 .... 2025/08/05 5,043
1742463 자산 70억글 사라졌나요? ㅋㅋㅋ 18 ㅇㅇ 2025/08/05 3,869
1742462 살기도 싫고 죽을수도 없을땐 10 안태어나는게.. 2025/08/05 2,361
1742461 비행기 타면 귀 아프신 분들 안계신가요. 30 귀가아파요 2025/08/05 1,871
1742460 제가 심각한 사람이네요 14 BB 2025/08/05 5,087
1742459 경찰, ‘서부지법 폭력 난동 연관 의혹’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압.. 8 단독 2025/08/05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