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에깃든 추억때문 못버리겠어요

ㅇㅇ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25-07-27 13:33:12

버리려다

그옷입고 사뿐사뿐 거릴던기억에

남편과의

옛추억이 새록새록 나고

버리려고 맘먹고

있다 추억만 소환하고

또 못버리고 있네요

IP : 1.222.xxx.1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7 1:36 PM (121.125.xxx.140)

    집착강하고 미련 많으신 성격인가요? 물건은 물건인데 83년 내내 물건 껴안고사는 울 시모가 그렇습니다. 호더일뿐

  • 2. ㅇㅇ
    '25.7.27 1:38 PM (223.38.xxx.36)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남편이랑 처음 만났을 때 입은 옷은 안버리고 넣어놨어요
    몸엔 안맞지만 가끔 꺼내보면 너무 기분 좋아요

  • 3. 추억
    '25.7.27 1:45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추억이 또 많잖아요. 모든 물건들마다. 그걸 다 이고지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 삶의 모든 걸음걸음이 영원히 기억되지 않아요. 소중한 거 몇개만 남기고 나머지 추억들은 천천히 사라지도록 놓아주세요.

  • 4.
    '25.7.27 1:47 PM (221.138.xxx.92)

    사진을 찍어두세요.

  • 5. 에어컨
    '25.7.27 2:04 PM (39.7.xxx.16) - 삭제된댓글

    20년된 벽걸이 10평 대우꺼 못버리고 지금도 틀고 있어요.
    밤에 안끄고 틀려면 인버터 벽걸이로 바꿈 좋은데
    저랑 애들, 우리가족과 고생도 하고 즐거움도 같이
    했던 가전이라 함께하고 있어요.
    예전 가전들이 몇십년 써도 투박해도 잔고장도 없이 참 잘만들었어요.
    26년된 삼성 노란색 전자렌지도 멈출거 처럼 덜덜대도 데리고
    사네요.

  • 6. ㅇㅇ
    '25.7.27 2:30 P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이래서 중고옷이 위험하다는 거군요
    귀신 깃든다고

    우울증 있는 지인이 자기 머리 기증했어요
    가발 만드는 곳에
    앞으로는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거 나중에 죽으면 상념 된다고요

    귀신 보는 것도 무섭지만
    내가 귀신되서 미련이 이 세상 어디에 머무는 것도 무섭잖아요

    집착과 상념 없애는 게 제일 어려운 거 같아요
    추억 고이 간직하시다가 죽기 전에 정리하세요

  • 7. 그럼 못버려
    '25.7.27 2:30 PM (112.167.xxx.92)

    자식 유치원에서 중딩까지 그림 그린거 일기 운동기구들 야구 헬멧 수영복 오리발 수영모 수경 농구 배구공 태권도 유도복 자전거 여러대며 음악 레코더 피리 단소 갖종 영어 원서들이며 그자식 자라온 추억들이 묻어있어 버리질 못했는데 중간에 한번 정리했어요

    성인되서는 수영 농구 배구 야구 태권도 유도 전혀 안하는거있죠 가끔 헬스만 해서 놔둬봐야 추억의 쓰레기랄까 아직 원서는 정리 전인데 마저 정리해얄듯

    하튼 그물건에 추억을 소환하면 못 버려요 이런때가 있었지 하고 싹 버려!

  • 8. ㅇㅇ
    '25.7.27 2:32 PM (49.166.xxx.221)

    결혼식때 남편 넥타이
    버리지않고 보우타이로 만들어뒀어요
    신혼여행때입은 잠옷 남편것은 헤져 버렸는데 제껀 어직 보관
    그 마음이해요

  • 9. 모든지
    '25.7.27 4:05 PM (180.228.xxx.184)

    바로바로 버리는 절 칭찬하고 싶네요. 울 시모가 자기가 사준 옷 못버리게 해서 남편 옷장엔 대학때 산 무스탕도 있음요. 백만원 넘게 주고 샀다고. 못버리는것도 심하면 병인듯

  • 10. oo
    '25.7.28 12:16 AM (118.220.xxx.220)

    이런글에 자기 미운 시모 투영해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은 뭐죠
    사람 다 다른데 자기 시모 미운걸 왜 원글한테 분풀이해요

  • 11. 마음대로하세요
    '25.7.28 6:28 AM (116.32.xxx.155)

    이런글에 자기 미운 시모 투영해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은 뭐죠
    사람 다 다른데 자기 시모 미운걸 왜 원글한테 분풀이해요22

  • 12. ..
    '25.7.28 12:02 PM (223.39.xxx.121) - 삭제된댓글

    이런글에 자기 미운 시모 투영해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은 뭐죠
    사람 다 다른데 자기 시모 미운걸 왜 원글한테 분풀이해요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183 돋보기 용도 문의 4 돋보기 용도.. 2025/08/04 643
1742182 내일까지 얼굴이 말라보여야하ㄴ는데 9 djfrnf.. 2025/08/04 1,491
1742181 일기예보 넘 안맞네요 3 ㅣㅣㅣ 2025/08/04 1,897
1742180 조국사태에 대한 검찰과 법원 18 ㅇㅇ 2025/08/04 1,294
1742179 엄마 요양원에서 온 사진을 보며 22 &&.. 2025/08/04 6,960
1742178 일주일전 분양받은 강아지가 아파요 28 강아지 2025/08/04 3,167
1742177 이런 가방 뭔지 아실 분 계실까요 1 가방 2025/08/04 700
1742176 연예인들에게 관대해져야해요 39 .... 2025/08/04 5,222
1742175 김충식을 체포하라 2 무속 학살 2025/08/04 627
1742174 김병주 의원님 , 이건 봐도 봐도 ㅋㅋ 15 웃어서 죄송.. 2025/08/04 4,008
1742173 형제끼리 상속분할 소송하신분 21 2025/08/04 3,981
1742172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4 50대 2025/08/04 1,190
1742171 시모 안보고 사는 이유 40 Zmlp 2025/08/04 5,907
1742170 복숭아 구매처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7 .. 2025/08/04 1,926
1742169 보험금 찾아준다고 4 헐~ 2025/08/04 1,245
1742168 남편에게 들은 심한 말 98 남의 편 2025/08/04 13,814
1742167 투미 남자 백팩 추천해주세요 4 백팩 2025/08/04 679
1742166 소리에 예민한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16 조언좀 2025/08/04 2,106
1742165 어묵볶음 너무 많이 했는데 10 eer 2025/08/04 1,823
1742164 단호박 감자 현미콩밥 강추~ 12 음.. 2025/08/04 2,151
1742163 돌발성난청 서울 중구쪽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7 사과 2025/08/04 468
1742162 휘슬러 솔라임과 이다의 차이가 뭐죠? 1 ... 2025/08/04 445
1742161 배우 송영규 세상을 떠났네요 63 안타까운 2025/08/04 25,305
1742160 많이 늙으면 자식이 보고싶을까요? 20 ... 2025/08/04 4,406
1742159 매일 고기드시나요? 10 끼니 2025/08/04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