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 얘기 나온김에 평생 못잊는 꿈 써보면요

내꿈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25-07-27 04:55:06

저는 꿈이 항상 별거 아니거든요. 
그냥 늘 일상과 다름이 없는데 딱 한번, 이미 25년정도 지난 꿈인데도 못 잊고 있는 꿈이 있어요.


제가 살인을 했어요.
친구와 공모해서 가까운 친인척을 계획적으로 끔찍하게 살해하는 꿈이었어요.
무기를 들고 2층 계단으로 덤덤하게 걸어올라가는 내 모습이 여전히 생생해요.
마치 싸이코패스 살인 영화처럼요.
그 당시 그런 영화나 드라마를 본 적도 없어요.
그 분과 나쁘게 지낸적도 없어요.


그 꿈이 요즘도 일년에 몇 번씩은 떠오를 정도에요.

그 친인척 어르신은 지금도 아주 건강하세요.
80살 초반 정도 되셨거든요.

내 꿈 덕인가?

IP : 118.235.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글읽고
    '25.7.27 5:57 A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생각난 제 꿈은요
    어느 주택가 골목을 걷고있었는데
    저 멀리서 어떤 남자가 대문앞에 파란비닐로 싸여진 큰 무언가를 차곡차곡 쌓고 있었어요 쉼없이 날라서 마침내 그 남자 키만큼 쌓아졌을쯤 가까이 다다른 제 눈에 보인 그것은 피범벅인 사람시체였어요 토막은 아니고 그냥 온전한 시신이 파란비닐에 꽁꽁 싸매어져 층층이 쌓여있었음
    너무 놀랐는데 순간 그 남자랑 눈이 마주쳤고 놀란티내면 따라와서 죽일거같아 못본척 가던길 아무렇지않게 가다가 점점 걸음 빨리 재촉했죠 근데 뒤에서 에이씨 혀차는 소리가 들리고 발소리가 절 따라오는거같았어요 진짜 미친듯이 뛰었는데 제가 아는 동네도 아녔고 큰길이 나오지않아요
    문열린 아무 남의집대문에 들어가 숨어서 숨참고 그 놈 따돌린 꿈인데
    개꿈이었나봐요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음

  • 2. 이 글읽고
    '25.7.27 6:00 AM (223.38.xxx.207)

    생각난 제 꿈은요
    어느 주택가 골목을 걷고있었는데
    저 멀리서 어떤 남자가 대문앞에 파란비닐로 싸여진 큰 무언가를 차곡차곡 쌓고 있었어요 쉼없이 날라서 마침내 그 남자 키만큼 쌓아졌을쯤 가까이 다다른 제 눈에 보인 그것은 피범벅인 사람시체였어요 토막은 아니고 그냥 온전한 시신이 파란비닐에 꽁꽁 싸매어져 층층이 쌓여있었음
    너무 놀랐는데 순간 그 남자랑 눈이 마주쳤고 놀란티내면 따라와서 죽일거같아 못본척 가던길 아무렇지않게 가다가 점점 걸음 빨리 재촉했죠 근데 뒤에서 에이씨 혀차는 소리가 들리고 발소리가 절 따라오는거같았어요 진짜 미친듯이 뛰었는데 제가 아는 동네도 아녔고 큰길이 나오지않아요
    문열린 아무 남의집대문에 들어가 숨어서 숨참고 그 놈 따돌린 꿈인데
    개꿈이었나봐요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음
    전 꿈을 1년에 한번도 꿀까말까인데
    진짜 흉한꿈 예를들어 제 이빨이 우수수 다 빠지는 꿈이었는데도
    아무일도 안 일어났어요 굳이굳이 엮자면 전 얼굴도 모르는 엄마친구분 돌아가신거..?

  • 3. 꿈들로
    '25.7.27 6:31 AM (121.173.xxx.84)

    스릴러드라마만들어도되겠어요

  • 4. 근데
    '25.7.27 8:12 AM (182.231.xxx.55)

    원글님은 꿈을 3인칭 시점으로 꾸시나요? 보통 1인칭으로 꾸지 않아요? 내 꿈속에서 나를 보다니? 신기하네요.

    전 5년전에 자다가 기분 나쁜 꿈을 꿨어요. 꿈속에서 내 손을 들여다보는데 손톱이 미끌미끌 마치 풀로 붙여놨는데 풀이 덜 마른 것 처럼 그러더니 쑥쑥 빠져요. 너무 놀라서 일어나 검색해보니,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다는 꿈이래요. 진짜 불길한 기분이었어요. 그날 오후에 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전 잊고 있었는데 언니가 아버지 정기 검진땜에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암이 재발되었고 전신에 퍼져서 여명이 3개월도 안 남았다고 얼른 호스피스 알아보라고 했대요 ㅠㅠ 암 재발보다 제 꿈 생각이 나서 더 놀랐어요.

  • 5. 저도
    '25.7.27 9:46 AM (39.123.xxx.24)

    뱀 꿈이 흉몽이거나 딸 태몽이라더니
    꿈에 친정집 아랫층에 뱀이 가득해서
    전화해보니 아버지가 갑자기 출혈을 하셔서 건강검진 중이라고 ㅠ
    꿈이 신기해요
    또 한가지는 형제 중 하나의 결혼식 전날 꿈을 꿨는데
    꽃이 다 시들어서 썩어가고 있는 꿈
    흉몽이나 걱정햇는데 이혼으로 마무리 ㅠ

  • 6. 쓸개코
    '25.7.27 10:15 AM (175.194.xxx.121)

    제가 오래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스로 몸까지 안 좋은 적이 있었어요.
    어느 날 꿈을 꾸는데..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잃어버린 지갑을 찾았는데 아무것도 없는거예요.
    그리고 어딘가로 바쁘게 갈 길을 가는데.. 늪이에요.
    저는 늪에 빠져 죽을뻔한걸 간신히 빠져나와 다시 길을 가는데
    흰 개 두마리가 나타나서 막 공격을 하는겁니다.
    겨우 도망나와 집에 오니 창밖에 안경쓴 남자가 서있다가 침입을 했어요.

    맘이 힘드니 그런 복잡한 꿈을 꾼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586 옛날 건강 보험 수술특약 1종 2종 3종 이거.임플란트 보험구 .. 5 ㅇㅇ 2025/08/05 981
1742585 주택 공시지가가 오르면 집값이 오르나요? 5 ... 2025/08/05 1,093
1742584 장어구이 차갑게 먹어도 될까요? 1 장어 2025/08/05 551
1742583 잡초 키우기 3 몸에좋은마늘.. 2025/08/05 793
1742582 요리초보만 보세요. 반찬가게 두부조림 팁 배워왔어요. 23 ... 2025/08/05 6,414
1742581 서울에 언제든 자유수영 가능한 수영장 있을까요 2 수영 2025/08/05 1,294
1742580 변호사 선임할 때 왜 지인추천 반대 5 판쵸 2025/08/05 1,562
1742579 다시 수영하고 싶어요 (50대 갱년기 아줌마) 13 50대 2025/08/05 3,223
1742578 해변에서 물놀이 하고 나서 걸쳐 입을 옷 소재 추천 부탁합니다... 2 내가가랴하와.. 2025/08/05 634
1742577 올해는 모기와 개구리가 없네요. 9 더운가봄 2025/08/05 1,603
1742576 에어프라이어 닌자vs쿠진 12 선택 2025/08/05 2,225
1742575 대한 조선 상한가 갔어요 4 상한가 2025/08/05 2,720
1742574 김명신 언제 구속해요? 13 노란색기타 2025/08/05 2,611
1742573 사람들 있는데서도 반말하는 깅거니 4 ........ 2025/08/05 2,107
1742572 동영상용 아이패드를 새로 샀어요. 4 2025/08/05 1,098
1742571 남편은 저렴한것만 좋아해요. 13 dd 2025/08/05 3,740
1742570 엄마가 항상 친구 자식들 얘기를 해요 25 ....에혀.. 2025/08/05 5,258
1742569 인덕션은 순간순간 열기가 올라오나봐요. (달걀삶기) 1 인덕션 2025/08/05 1,409
1742568 배란기 이후 가슴통증 사라짐과 폐경과의 연관성 1 여성분들 2025/08/05 904
1742567 엑셀할때 스크롤바 내릴때 5 엑셀 2025/08/05 565
1742566 한x림 녹용즙, 흑염소즙 어떤가요? 7 2025/08/05 1,075
1742565 전기차 충전소 설치요, 지상과 지하 어느 게 안전한가요 10 ㅇㅇ 2025/08/05 865
1742564 겨드랑이 위쪽이 아프면 1 찌릿 2025/08/05 891
1742563 주식 7억넣고 7000 벌면 못하는 거죠? 19 물량공세 2025/08/05 7,135
1742562 스케일링 최장 몇 분까지 해보셨나요.  6 .. 2025/08/05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