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고요
요새 갱년기인지 무기력해지고
일하는 것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약간의 기분 저조함이 지속되는데
이전에는 운동 화끈하게 하면 다 풀렸거든요.
요새 헬스클럽에 사람이 1.3배 이상 많아졌고요
헬스 홀 음악소리가 2배쯤 커졌고
음악도 완전 클럽 음악 같은 거...
제가 소음에 너무 취약하거든요.
사람 많으면 기빨리고요.
그러다보니 냉방을 해도 덥고요
gx에도 사람이 늘어서 이산화탄소 때문인지 답답하고
너무너무 더워요. 에어콘을 틀어도 소용이 없을 정도.
운동 하고 나면 리프레시 되는게 아니고,
지쳐서 집에 와요.
아...쉬어야 하나 싶은데요.
또 쉬면 다시 리듬 찾기가 어려워서 주5회를 꾸역꾸역 가는데
이게 뭐라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나 싶고...
일도, 운동도, 여행 계획도 다 귀찮고 힘들어지는게..
정신과 가서 약을 타서 먹어볼까 싶기도 해요. ㅠㅠ
이거 나이탓일까요
아님 우울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