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다는 건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냥 조회수 : 3,611
작성일 : 2025-07-23 14:50:59

20-30대 때는 어른들이

다 이쁘다고 하는 걸 이해를 못했더랬죠

근데  지금은 알겠어요.

청춘들이 얼마나 이쁜지.

 

내게도 분명

그러한 시간들이 있었을텐데

어쩜 이리 기억에는 희미할까요.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젊음을 즐길 걸.

 

너무 성실하게만 살았어요.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지냈겠지만...

60대가 되고 70대가 되면

지금을 또 추억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40대 이후부터는 40대나 50대나

계속 나이들어 가는  비슷한 분위기라면

20-30대는 범접할 수 없는 그 젊음 특유의 분위기가 

오늘따라 너무 이쁘고 그립고 그래요

 

 

IP : 222.106.xxx.1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고나면
    '25.7.23 2:52 PM (221.138.xxx.92)

    지금 우리도 예쁜 나이일껄요.

  • 2. ㅇㅇ
    '25.7.23 2:53 PM (121.173.xxx.84)

    그죠 젊다는거 자체만으로 축복인데 정작 젊었을땐 그걸 잘 모르죠

  • 3. ㅠㅠ
    '25.7.23 2:53 PM (61.78.xxx.75)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저도 그립고 그립네요.. 좋은 줄도 예쁜 줄도 모르고 살았던 나의 젊은 시절

  • 4. ..
    '25.7.23 2:54 PM (220.118.xxx.80)

    10년 후에 후회 없도록 우리 오늘을 즐겨보자구요^^

  • 5. ....
    '25.7.23 2:54 PM (58.143.xxx.196)

    그시절 참 모르고 지나갔지요
    젊음을 그냥 좀더 알차게 보냈더라면 아쉽네요

  • 6. 원글
    '25.7.23 2:55 PM (222.106.xxx.184)

    정말 그땐 그걸 몰랐어요.
    그리고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 7. ㅇㅇ
    '25.7.23 2:56 PM (125.130.xxx.109)

    다 일시적인거죠.

  • 8. ㅇㅇ
    '25.7.23 2:56 PM (39.7.xxx.178)

    75세 할머니가 67세 할머니더러
    “아휴 너무이쁘다 너무젊다, 어쩜 이리젊을까, 너무 귀엽다” 하시더라고요
    누군가의 눈에 저도 어리고 젊어보이겠죠?

  • 9. 맞아요.
    '25.7.23 2:57 PM (211.235.xxx.72)

    이모,고모 삼촌..을 비롯한 친척 어른들이
    다들 예쁘다 예쁘다...하셔서
    전 제가 미스코리아급 미인인줄 알았더랬습니다 ㅎㅎ
    지금 50대가 되어 조카들을 보니
    안예쁜 애들이 없네요.

  • 10. ㅇㅇ
    '25.7.23 3:06 PM (211.251.xxx.199)

    이쁘다 화장 안해도 이쁜데 왜 입술에 빨갛게
    칠하냐? 쥐잡아먹었냐?
    예전 어릴때 직장 남자 상사분들이
    그럴땐

    어우 재수읍어

    그랬는데..
    미안해요 오과장님

  • 11. ㅇㅇ
    '25.7.23 3:08 PM (175.116.xxx.192)

    50대가 되니 죽음의 공포가 희미하게 느껴져요 ㅠㅠ
    아이들에겐 즐겁게 살라고 말하지만
    젊을땐 모르죠.

  • 12. .......
    '25.7.23 3:09 PM (211.36.xxx.53)

    젊음 자체로 예쁜 것도 부럽지만,
    건강했던 시절이 그리워요.
    만성피로에 눈 침침,
    온갖 관절은 아프고 소화도 안되고ㅜㅜㅜ
    아침에 깨서부터 잘때까지 안 아픈 곳이 없어요

  • 13. ㅇㅇ
    '25.7.23 3:10 PM (61.80.xxx.232)

    젊음이 이쁘긴하죠

  • 14. 원글
    '25.7.23 3:11 PM (222.106.xxx.184)

    ㅇㅇ님
    ......님 제말이요..ㅜ.ㅜ
    젊음이 이쁘고 그립다는 거엔
    그런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 15. llIll
    '25.7.23 3:11 PM (118.235.xxx.231)

    그렇다면 오늘이 제 인생의 가장 젊고 이쁜날이군요.

  • 16. 맞아요
    '25.7.23 3:12 PM (116.89.xxx.136)

    지금의 나는 젊음이 스쳐지나가 버석버석하지만
    또다른 누군가의 눈에는 보송보송 아기같아보일수 있겠죠?
    그냥 지금을 즐겨요~~

  • 17. 별로..
    '25.7.23 3:17 PM (59.13.xxx.164)

    근데 그땐 또 별거없었어요
    지금에서야 젊고 이뻤던때다 하지 별반 다를거없이 별볼일없는 나날이었죠 지금처럼...ㅎ
    나이들어서보니 그나이 젊은이들 예쁘지 그때라고 다 예뻤던때냐면 아니거든요..전 진짜 인생이 지루하고 노잼이에요
    빨리 끝나기만 바래요

  • 18. 별로
    '25.7.23 4:27 PM (59.21.xxx.89)

    젊을때 예쁘다는 말 인사처럼 들었고
    예뻐봐서..
    옷발이 잘 받는거 보면 부럽지만
    지금이 좋아요
    시간이 너무 잘가서 금방 끝나버릴거 같아 그게 무서워요

  • 19. 그럼요
    '25.7.23 8:50 PM (70.106.xxx.95)

    젊음이 좋은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611 김거니여사 아니고 김거니씨 됐네요 7 뉴스 2025/08/06 1,873
1742610 세입자가 수리하는데 수리 후 사진 요청해도 되나요? 4 ........ 2025/08/06 1,006
1742609 만두 왜 직접 안빚었냐고 급식 민원 넣는 여자들 17 ........ 2025/08/06 3,543
1742608 네이버 LGCns 주식 급락하네요 5 .. 2025/08/06 2,906
1742607 "신세계백화점 폭파" 글 올린 범인은 중학생….. 15 ... 2025/08/06 4,643
1742606 에어컨 제습기능이 전기를 많이 쓰네요 2 ㅁㅁ 2025/08/06 1,611
1742605 태국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3 2025/08/06 1,273
1742604 돌싱 남친하고 싸웠는데 봐주세요 10 ㄴㄴㄴ 2025/08/06 2,766
1742603 50대인데요..점심을 많이 먹으면 저녁 못먹어요 26 ..... 2025/08/06 3,678
1742602 나는솔로 의사들은 11 인기가 2025/08/06 3,152
1742601 큐라덴 칫솔 돈값하나요? 8 2025/08/06 1,337
1742600 직장만족도 10000000% 직업 8 이뻐 2025/08/06 3,075
1742599 그 결혼한 배우 마누라 33 2025/08/06 14,484
1742598 그리스에서 이집트로 가는 여행 어떤가요? 6 여행질문 2025/08/06 748
1742597 하루2시간 펑일 주5회 알바할까요? 15 요즘 2025/08/06 2,400
1742596 김민석도 재산신고 안하고 돈 몇억을 33 그런데 2025/08/06 3,379
1742595 시설물 이용한 운동 3 .. 2025/08/06 749
1742594 대학생아들, 고1딸이 집에서 알몸으로 활보한다는 내 친구-이것도.. 33 ㅅㅇㅇ 2025/08/06 7,062
1742593 밤에 폭우 온다더니 조금 오다 말았네요 4 서울 2025/08/06 1,985
1742592 너무 습해서 자다깨다 반복 ㅠ 4 ㅇㅇ 2025/08/06 1,632
1742591 귀먹은 남편 18 귀먹은 2025/08/06 4,075
1742590 돈없는데 전업인 이유 80 .그냥 2025/08/06 21,083
1742589 인생에서 가장 진리인 말 19 .. 2025/08/06 6,279
1742588 남편에게 매우 섭섭 19 열받은나 2025/08/06 4,432
1742587 권익위 국장 유서 공개…김건희 명품백 ‘면죄’ 괴로워했다 11 ㅇㅇ 2025/08/06 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