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 바람 냄새가 살짝 다르더라고요

여름이지만 조회수 : 5,461
작성일 : 2025-07-22 09:03:15

비 그치고 나니

매미도 울고

잠자리들이 엄청 날아 다녀요

저는 이즈음에 가을이 오고 있구나를 느끼는 사람인데

 

당연히 기온은 높고, 더워요

당분간 더위가 오래 지속될 것이고요

 

근데 기온 높고 더운거랑 별개로

햇살 빛이 살짝 흐려지기 시작한건

일이주 전이고

 

오늘은 

아침에 주방으로 들어오는 

바람 속에

햇살에 나뭇잎이  달궈진 냄새가 나고

살랑이며 시원한 바람이 들어 오더라고요.

 

 

 

 

IP : 222.106.xxx.18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25.7.22 9:07 AM (223.38.xxx.149)

    초복 지났는데 가을 이요? 여름 초절정 시작인데요.

  • 2. ..
    '25.7.22 9:07 AM (118.235.xxx.75)

    저도 이만 잠시라도 폰을 내려놓고
    쉼 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세상을 온몸으로 느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3. ..
    '25.7.22 9:13 AM (223.38.xxx.30)

    어떤 느낌인지 알 것도 같아요.
    비록 저는 옷매장에 일찌감치 걸린 가을 신제품들 보고
    아 가을이 머지않았구나를 더 느끼는 둔한 사람이지만요ㅎㅎ
    한 달만 더 지내면 저도 다가온 옅은 가을을 느낄 수 있겠죠?

  • 4. ㅇㅇ
    '25.7.22 9:14 AM (210.223.xxx.132)

    올해 윤유월있어요. 그럼 여름이 길던 걸요.

  • 5. 원글
    '25.7.22 9:19 AM (222.106.xxx.184)

    기온이 시원하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올해도 더위는 길게 가겠지만
    기온 높고 더운거랑 별개로
    햇살 빛이 살짝 흐려졌고

    오늘은 바람이 살랑이며 시원하게 들어왔고
    그 안에 나뭇잎 달궈진 냄새가 났다는 얘기랍니다. ^^

    더운 여름이어도 한번씩 시원한 바람 불때 있잖아요.
    근데 그런 바람이랑 좀 달라요.

  • 6. ...
    '25.7.22 9:20 AM (183.103.xxx.230) - 삭제된댓글

    초복지난지 이틀 지났으니 삼복더위 시작이고 오늘이 대서라네요

  • 7. ㅁㅁ
    '25.7.22 9:26 AM (112.187.xxx.63)

    분명한건
    해가 이미 상당히 짧아졌던거죠

  • 8. 여름의 절정이
    '25.7.22 9:39 AM (175.208.xxx.164)

    여름의 절정을 지나는 중..

  • 9.
    '25.7.22 9:40 AM (175.114.xxx.246) - 삭제된댓글

    해는 쨍한데 바라은 시원한 기운이 있어요.
    찬란한 여름날입니다.

  • 10. 저도
    '25.7.22 9:43 AM (61.73.xxx.75)

    하늘 자주 보는데 지난 주에 햇볕이 좀 달라졌네 했어요

  • 11.
    '25.7.22 9:45 AM (58.29.xxx.96)

    초민감
    부러워요
    계절의 바뀜을 미세하게 느낀다는거요
    저는 매미소리만 들리는데요

  • 12. …..
    '25.7.22 9:45 AM (118.235.xxx.232)

    나뭇잎 달궈진 냄새라니 표현이 멋지네요
    저도 살딱 느껴졌어요 ..맞아요 미묘한 차이가 있죠
    습도도 살짝 낮아지고 매미소리도 한풀 기세가 내려가는듯한 소리

  • 13. ..
    '25.7.22 9:49 AM (182.209.xxx.200)

    이제 삼복더위 시작인데요?
    바람이 달라진다는 말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요, 아직은 아니에요. 8월 15일 넘어가야 하고, 재작년부터는 더위가 늦게 물러가서 8월말은 되어야 바람이 달랐어요.

  • 14. 올해
    '25.7.22 9:51 AM (121.160.xxx.242)

    제가 사는 곳에는 매미가 많이 안우네요.
    딸아이는 출근길에 벌써 매미 사체가 있더라고 운좋은 놈이라고 농담을 하던데.
    나이들어 그런지 끈끈한 땀이 나서 여름을 느끼지 못하고 싫어라만 했는데 원글님 글 읽으면서 저도 오늘 느껴봐야겠어요.

  • 15. 그게
    '25.7.22 9:53 AM (58.78.xxx.148)

    가을냄새가 아니고 본격불볕더위냄새 아닌가요.

    가을냄새는 아침 저녁 불어오는 더운 바람에 선선한 바람이 섞여 있어요.

  • 16. ..
    '25.7.22 10:12 AM (211.241.xxx.162) - 삭제된댓글

    오늘 더 온도가 낮고 시원했다 할지라도..
    "저는 이즈음에 가을이 오고 있구나를 느끼는 사람인데"
    이 문구는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신거예요.
    9월 초에나 할법한 소리를 지금하고 계시니....

  • 17. gg
    '25.7.22 10:19 AM (121.157.xxx.198)

    저랑 같은냄새 맡으셨네요
    오늘 현관문 나오는데
    바람이 더우면서도 살랑이는게 풀향 가득한냄새를 맡았어요
    오늘 기분 좋다 생각했는데
    계절이 미묘하게 바뀌는 냄새였나봐요

  • 18. 여름계절
    '25.7.22 10:21 AM (119.66.xxx.136)

    굉장히 감각적인 글인데
    난 왜 이렇게 오글거리지
    역시 내 감성은 쓰렉인가봐 ㅜㅜㅜㅜㅜㅜ

  • 19. ***
    '25.7.22 10:25 AM (210.96.xxx.45)

    저도 오늘 아침은 해는 쨍한데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말복 직후의 바람같더라구요
    어 말복이 지난거 같아, 이런 생각 났어요

  • 20.
    '25.7.22 10:26 AM (125.181.xxx.149)

    본인이 쓰렉이 감성인거 알면 자중해야지 굳이 댓글로 확인을ㅋㅋㅋㅋ

  • 21. 원글
    '25.7.22 10:26 AM (222.106.xxx.184)

    사람마다 계절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니까요

    가을이 오고 있구나.를 느끼는 건 저는 그런 포인트인 거고요
    가을이 왔다...라고 한 것도 아니고.

  • 22. ..
    '25.7.22 10:34 A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어젯밤 에어컨 끄고 창 여니 바람 살랑살랑 불어 시원하던데 다들 에어컨 틀어 뜨거운 공기들이 가득이더라구요.
    맘카페에 누군가 먼저 에어컨 끄고 창 여니 시원해요 라는 글 올려줄때가 제일 반가움 ㅎㅎㅎ

  • 23. 얼음쟁이
    '25.7.22 10:55 AM (125.249.xxx.104)

    원글님이 느끼는게 무엇인지
    알거같아요
    전 8월15일되면 딱 느껴져요
    바람소리
    햇빛
    풀냄새
    그때가되면 마음이 허해지고 우울해져요
    더워도 지금이 좋아요

  • 24. 이미
    '25.7.22 11:07 AM (14.55.xxx.141)

    해 는 짧아졌어요
    4시30분에 동 텄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5시 무렵에 동 터드라구요

  • 25. 살짝비슷
    '25.7.22 11:13 AM (223.38.xxx.90)

    전 어제...한낮의 뙤약볕 아래인데
    하늘을 보니 흰색 뭉게구름 사이의 새파란 하늘,
    때마침 살짝 지나가는 바람...이
    마치 말복을 앞둔 여름의 절정인 8월중순 정도르 느껴졌어요.
    이맘때면 항상 저 구름을 보며 며름휴가를 떠났던
    근데 아직 7월 중순....


    요즘 날씨는 당장 내일 우박이 떨어져도 많이 안놀랄듯해서..

  • 26. 원글
    '25.7.22 11:22 AM (222.106.xxx.184)

    얼음쟁이님~
    저도 우울해져요.

    더운 여름 힘들긴 한데
    낮이 길어서 그게 저에겐 에너지가 되거든요

    해 짧아지기 시작하면 우울해짐..ㅜ.ㅜ

  • 27. them
    '25.7.22 11:25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맘 저 알아요

  • 28. ..
    '25.7.22 12:08 PM (175.208.xxx.95)

    오늘 아침 매미 우는 소리 올여름들어 첨 들었거든요. 이제 한여름이구나 곧 이 여름도 가겠구나 했어요.

  • 29. ..
    '25.7.22 12:10 PM (175.119.xxx.68)

    풀벌레까지 울어요
    이렇게 또 여름이 가는구나 해요

  • 30. 00
    '25.7.22 12:19 PM (118.235.xxx.7)

    맞아요..
    가을은 오고 있죠.. 저 멀리서..
    무더운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 31. 하아...
    '25.7.22 1:00 PM (125.141.xxx.135)

    82에 유독 많은
    냄새 소믈리에의 확장 버전인가요?ㅎㅎ
    바람 소믈리에
    날씨 소믈리에...휴

    다음은 뭘까나

  • 32. 하지가
    '25.7.22 1:59 PM (125.132.xxx.178)

    낮이 가장 긴 하지가 벌써 한달전이에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705 양평 땅보러 다닌다고 공무원 그만뒀다네요 3 김명신친부 2025/08/06 3,454
1742704 이혼을 수개월전에 했다는데 7 .... 2025/08/06 5,416
1742703 김거니 본명이 명신이는 맞나요? 2 2025/08/06 1,145
1742702 올케 부모님 답례선물 고민(일본사람) 10 ... 2025/08/06 1,536
1742701 저 겨울에 붕어빵 장사 해보려구요 54 고양이집사 2025/08/06 4,930
1742700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1 ... 2025/08/06 900
1742699 요즘 귀 어디서 뚫으세요? 4 귀걸이 2025/08/06 1,118
1742698 JTBC 호텔방은 갔지만 성행위는도이치 100억 수협 대출 4 이뻐 2025/08/06 3,813
1742697 구두약 칠갑했던 부위에 모발이식했네요. 9 콜걸출신영부.. 2025/08/06 4,268
1742696 구충제로 뭐 찾아보다가 구충제카페,간청소카페를 봤어요. 6 ???뭐지?.. 2025/08/06 1,139
1742695 남편이 화났어요, 남편이 확인했어요, 남편 보기 민망해요 그러는.. 12 궁금 2025/08/06 5,200
1742694 말라도 어떻게 저렇게 빈티 나게 말랐는지 13 말라도 2025/08/06 4,481
1742693 이민우 결혼할 사람 딸 있는 싱글맘이래요. 24 와우 2025/08/06 19,320
1742692 대통령님 영부인님 저 수난 중인데 4 바늘방석 2025/08/06 2,341
1742691 국가인권위 내부 제보자 색출 6 ... 2025/08/06 1,771
1742690 김명신 표정이 15 ,, 2025/08/06 5,814
1742689 거니 매력은 뭔가요? 16 2025/08/06 3,351
1742688 써클렌즈는 왜 하는건가요? 1 2025/08/06 1,885
1742687 제 불안이 좀 높은거 같은데요 15 ** 2025/08/06 1,976
1742686 김건희는 써클렌즈를 못버리네요 12 한심 2025/08/06 3,525
1742685 딸이 2년 만에 집에 왔는데 23 2025/08/06 7,537
1742684 코렐그릇 이요.. 9 .. 2025/08/06 1,784
1742683 18K 금 구매 시세는 왜 네이버에 안나올까요? 2 ,,,, 2025/08/06 659
1742682 명신이는 경호가 ㅋㅋ 6 ㅋㅋ 2025/08/06 3,579
1742681 할머니인줄 알았네요 54세죠? 20 2025/08/06 7,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