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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 안부전화 왜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25-07-21 23:48:40

솔직히 남편의 엄마인데 관심도 없고 저한테 잘해주신 분 아니고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오히려 미운 감정이 더 많은데
잘 지내시는지 건강 어떤지 정말 하나도 안 궁금해요


잘해주시고 인성 좋은 분 같으면 연세드시고 적적하실까봐 생각나서 자발적으로 전화할 수 있을 거 같긴해요..

 

근데 과거에 상처줬던 것들이 시간이 지난다고 잊혀지는게 절대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르기도 해요 


예전에 신혼부터 십년 가까이는 그래도 종종 연락했던 거 같은데 저도 50대가 됐고 갱년기 와서 만사 귀찮고 하는 일도 스트레스 받고 시모 목소리만 들어도 추가 스트레스인데.. 궁금하지도 않은 안부 가식적으로 묻고 가식적으로 상냥하게 쇼하고 ㅠㅠ 그런 거 피하고 싶어서 전화 안하고 살아요

근데 그게 서운했는지 남편한데 제가 정이 없고 차갑다고 했나봐요 그말을 옮기는 남편도 똑같네요 

IP : 222.112.xxx.14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1 11:50 PM (59.9.xxx.163)

    그정도면 남보다 못한건데 안해야죠
    정상적인 관계에서나 하는거지

  • 2.
    '25.7.21 11:52 PM (203.166.xxx.25)

    그렇게 됐지, 하고 확인시켜 줍니다.
    그냥 정 없고 차가운 사람으로 밀고 나가세요.
    세상 편합니다.

  • 3. ....
    '25.7.21 11:53 PM (115.21.xxx.164)

    나도 나이먹고 내몸도 아프고 힘든데 나한테 상처준 남까지 남편의 엄마라는 이유로 신경써줄 여럭 조차 없는 겁니다.

  • 4. 무소식희소식
    '25.7.21 11:55 PM (59.13.xxx.164)

    안해도 됩니다
    저는 안해요

  • 5. 뭐냥
    '25.7.21 11:57 PM (85.208.xxx.156)

    남편이 ㅂㅅ

  • 6. 안해요
    '25.7.21 11:59 PM (123.212.xxx.231)

    안부전화해서 기분좋게 받은 적이 거의 없어서
    전화 하기전에 늘 두근두근 신경 곤두세웠던 지난 날
    이제는 나도 늙었고 그짓 안합니다
    전화 안한다고 뭐라뭐라 저 볼때마다 한마디 하시는데
    그냥 웃고 말아요

  • 7. 당연히
    '25.7.22 12:01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정없고 차가울 수 있죠..
    인간관계라는게 오고가는건데.

    그렇구나 하세요.

  • 8. ㅇㅇ
    '25.7.22 12:02 AM (211.218.xxx.216)

    제가 하고싶은 말이 그대로 적혀있네요
    진짜 하나도 안 궁금해요
    저한테 넌 궁금하지도 않니? 쏘는 듯 말할 때도 있었는데
    그 말투만 들어도 정떨어지는데 나한테 해주는 게 하나도 없는 남의 부모를 효도라는 미명아래 예의를 갖춰 대했는데 하대와 무존중이면 도대체 내가 뭐 아쉬워서 그래야하나? 자괴감 듬
    잘해드리면 더 더 바라고 통화도 자기 말만 자기 연민에 가득찬 같은 레파토리... 어느 누가 그걸 네네하고 받아주겠어요
    갑질도 그런 갑질이 없죠 돈이나 주면 또 댓가다 생각하겠는데 돈을 오히려 받아만 감.. 생활능력 전무. 그러면 자식들한태 미안해서라도 부담 안 주려고 노력해야 정상 아닌가? 바쁜 자식들한테 전화타령하고 삐지고..친정이랑 완전 반대로만 하니 더이상 못 참겠더라고요 전국민적 계몽이 필요하다 봐요 몰라서 못 배워서 그런 거 같으니

  • 9. 안하면되지
    '25.7.22 12:03 AM (211.221.xxx.43)

    정이 없든 차갑든 그건 시어머니 사정이고
    여태 왜 그러고 사셨어요

  • 10. ...
    '25.7.22 12:11 AM (182.211.xxx.204)

    세상사 자업자득인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 11. .....
    '25.7.22 12:12 AM (222.112.xxx.144)

    211.218님 댓글 격하게 공감해요..
    저도 돈을 너무 많이 뜯겨서 더 밉고 싫은 것도 있어요
    돈을 상납 당하면서도 갑질 당하고.. 정말 시모들 계몽이 필요한 거 같아요.. 바쁜 자식 걱정보다 자기 안위와 안락이 최우선이예요. 이기적인 노인은 나이들수록 더 심해진다고 하던데 그것도 스트레스네요. 어쩌다 전화통화 하게되면 제가 엄청 예민해져요. 심박도 불안해지고 ㅠ

  • 12. ㅇㅇ
    '25.7.22 12:16 AM (112.170.xxx.141)

    남편은 장인장모님께 안부전화 하시나요?
    서로에게 하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결혼하면 왜그렇게 며느리 안부전화 타령인지..

  • 13. 2주 연락못해
    '25.7.22 12:17 AM (175.123.xxx.145)

    2주 연락 못드렸는데
    ~너 누구니? 난 널 모른다!! 하신후부턴
    연락 안드립니다

  • 14. 82가좋아
    '25.7.22 12:26 AM (1.231.xxx.159)

    결혼초에 시모 말실수 시부 돈실수하길래 그뒤로 시댁에 안부전화한적없어요. 생신,어버이날,명절때 뵙고 여행도 몇번 다녀오고 겉으론 잘 지내지만 안궁금해요. 남편도 장인장모한테 잘하지만 안부전화안해서 저도 더 안하는것도 있구요.

  • 15. 영통
    '25.7.22 12:34 AM (116.43.xxx.7)

    저는 친엄마에게도 전화 안해요
    하세요

  • 16. 원래
    '25.7.22 12:35 AM (121.124.xxx.33)

    정없고 차가운 성격이라 친정, 친구 먼저 전화하는법 없다고 말하세요

  • 17. ....
    '25.7.22 12:35 AM (1.241.xxx.216)

    맏며느리로 들어가 딸이니 뭐니 해가며
    시집살이 시키시던 분들
    그래도 남편부모님이니 참아오고 넘겨오다가
    제가 급작스레 아팠을때 하신 언행을 알게되고는
    맘편히 안합니다
    처음에는 그 상황이 열받고 어이없고 이때껏 한게 억울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 참 다행이다 감사하다 싶어요
    전에는 안해도 마음이 쓰이고 고민되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예 아무 생각이 안들어서 좋아요
    남편만 안부전화 드리고 때에만 찾아 뵙고 옵니다
    그 나머지는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 엄청 잘했던 며느리에요 할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잘했기에 더 미련도 없어요
    저는 딸이 아니거든요 그분들이 친히 그걸 알려주신거지요

  • 18. Mmm
    '25.7.22 1:23 AM (70.106.xxx.95)

    맞아 나 원래 정없고 차가워 뭐 어쩌라고 해버려요.
    이제 뭐 새댁도 아니고 남편이 무서워요 시어머니가 무서워요
    갱년기 오고나니 다 암것도 아니구나 해요
    막말로 이혼하면 다 남이에요

  • 19.
    '25.7.22 1:25 AM (122.35.xxx.27)

    시모께 안부전화 한달에한번 정도해요. 생신, 특별한날있음 그것으로. 끝
    남편도가끔 하니까요

    시대가 바뀌었는데 맹목적인강요는 점점 없어질거라 봐요
    시모께. 얘기드렸었죠. 친정에도 전화 잘안한다고

    친구들얘들어보면. 요즘 거의. 기본도리만 한다라고 해요

  • 20. 공감
    '25.7.22 1:30 AM (125.176.xxx.131)

    솔직히 남의 부모라 피한방울 안 섞이고 나한테 잘해주는 것도 없는데 왜 전화해야 하나 싶죠.....
    애틋함이 없는데 안부가 궁금할 리가 없죠...

  • 21. ..
    '25.7.22 1:40 AM (61.254.xxx.115)

    전 안해요 궁금하지도 않구요 남편이.매주합니다 아들이 궁금해야지 며느리가 잘해주지도 않는 시부모 궁금할게 뭐있나요 전화와도 안받아줍니다 사랑하는 아들이랑 통화하면됐지 왜 날 귀찮게하는지 모르겠음.

  • 22. 편하게
    '25.7.22 2:05 AM (180.68.xxx.52)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거나 말거나 무슨상관인가요. 진짜 아무 의미없다 싶네요.
    계속 쭉 정없고 차가운 컨셉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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