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꽝입니다. 아이들 키우며 애쓰지만 제 생각에 전 그리 요리 잘하는 사람은 아닌것 같아요. 이런 저도 너무 쉽게 만들수 있는게 맛난 타이 요리들이네요.
일단 그린커리;
1. 팬에 올리브오일 두른 후 그린커리 페이스트 넣고 약불에 오래 볶아줌.
2. 양파 추가 볶음.
3. 코코넛밀크, 물, 닭가슴살 넣고 푹 끓이기
4. 야채 아무거나 추가 (전 냉장고에 청경채, 버섯 있어서 썻어요)
5. 프로틴 모자라는 것 같아 새우 추가 넣고
6. 간은 피시소스, (흑)설탕, 라임 그리고 페페로치니 매운 마른 고추, 굵은 고추가루
7. 마지막엔 잘게 썬 파, 실란트로 토핑
이게 다에요.
태국음식의 달고 시고 매운 발란스를 잘 잡는게 중요해요. 라임이나 레몬을 꼭 써야할 듯요. 레몬그라스는 없어서 스킵했는데 다음에 사와서 추가해보고 싶네요. 그린커리는 맵지 않으면 또 너무 닝닝하기도 해요. 그래서 가급적 매운 마른 고추 잘라서 넣고 통째로도 몇개 넣었어요.
이걸 식당가면 미국은 23불에 세금까지 28불, 거의 4만원 돈이거든요. 외식이 주는 즐거움도 있는데 가격이 터무니없이 쎄니까 점점 밖에 나가서 사먹는게 재미가 없어지고 4식구 이런거 먹고도 120불 넘게 내고 나면 허무해서 그냥 제가 점점 더 하게 되네요.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