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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십년넘은 옷들 버리라고 따끔하게 말좀해주세요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25-07-21 11:06:23

제가 옷욕심이 무지하게 많아서

십몇년전에 타임에서 백이백하는 아우터들 사다입는게 

낙이었어요

버릴라니 너무너무 아까워서 이고지고 살고있는데

버리라고 따끔하게 한마디씩 해주세요!

IP : 59.14.xxx.10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7.21 11:07 AM (221.138.xxx.92)

    이고지고 사세요.
    버리면 또 공허해서 채우려고 사들일텐데..

  • 2. ...
    '25.7.21 11:07 AM (59.10.xxx.5)

    당근에판매하세요. 10년 넘은 옷이면...와우 그 옷을 아주 모시고 사시네요. 옷의 노예가 되지 마세요

  • 3. ..........
    '25.7.21 11:08 AM (118.217.xxx.30)

    왜버려요? 그냥 두세요. 옷장이 꽉차서 버려야만하면 당근에 파세요.
    저두 20년된 비싼옷들 아직 입는거 있어요. 기본스탈 재질좋은거.

  • 4. ......
    '25.7.21 11:09 AM (211.201.xxx.73)

    와우 10년 넘은 옷을.당근에 팔기도 하는군요

  • 5. 당근
    '25.7.21 11:10 AM (180.70.xxx.42)

    고고.
    10년이고 20년이고 입으면 몰라도 안 입으면 처분해야죠

  • 6. .......
    '25.7.21 11:13 AM (118.37.xxx.106)

    그거 버리면 다 환경오염...
    걍 입으세요..남 주던지
    앞으로 안사면 되죠

  • 7. 저도ㅡ
    '25.7.21 11:16 AM (1.235.xxx.154)

    몇개 아직 있어요

  • 8. ...
    '25.7.21 11:18 AM (58.145.xxx.130)

    전 요즘 10년 전에 사모은 옷들만 입고 다니는데요 ㅎㅎㅎ
    저도 한때 정신줄 놓고 좋은 옷들 사 모아서 옷장마다 터져나갈 지경인데, 유행이 뭔 대수냐 몸에 맞으니 입자 하고 그냥 맨날 패션쇼하듯이 입고 다닙니다
    이거 버려봐야 어디 외국의 쓰레기 산에나 보태질텐데, 그냥 새옷사지 않고 있는 옷 입는게 지구에 더이상 죄짓지 않는 나의 최소한의 양심이다 하고 철지난 옷 입고 삽니다
    안 입으면 처분해야하지만, 저는 그냥 적극적으로 입어요
    아마 죽을 때까지 새 옷 안사고 이걸로 어떻게든 지지고 볶으려고요
    주변사람들한테 나 죽을때까지 촌스러울 예정이니까 이해하라고 했어요

  • 9. 아니근데
    '25.7.21 11:19 AM (119.196.xxx.115)

    10년이면 뭐 그렇게 옛날도 아니에요
    한번 입고나갔는데 뭔가 추레하게 느껴졌다...갑자기 첫사랑이라도 만나게 되면 완전 챙피할거같다...........란 생각이 들면 버리세요

  • 10. 근데
    '25.7.21 11:21 AM (119.196.xxx.115)

    한섬 스라에 보면
    진짜 옷 맨날 사는 분..유명한분 계시거든요???
    신상옷을 정말 일회용처럼 입는분같은데
    그런분들은 옷이 쌓이고 쌓일텐데 어케 처분하는지 궁금하더라고요??

  • 11. ㅇㅇ
    '25.7.21 11:28 AM (39.7.xxx.45)

    십년 넘은 옷이면 당근에 팔기도 좀 그렇네요
    옷 수거함에 넣으면 누군가 보세로 헐값에 싸서 잘 입을수도 있잖아요?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세요

  • 12. wii
    '25.7.21 11:28 A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앤디앤뎁 옷 많이 버렸어요. 사이즈가 미세하게 달라지고 다른 색으로 2개 산거 있고. 당근하려고 따로 모았다가 일일이 사진찍고 하는게 귀찮고 본가에 와서 그냥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렸어요. 40짜리 마더진 한개는 심지어 새거 두벌도 그냥 버림. 마더진이 안어울린다는걸 알게됨.
    저는 1차로 이미 큰비닐봉투에 5봉지 정도 모았고 봉지째 드레스룸에서 굴러다니다 다 버렸어요. 필웨이나 그런데 올라온 거보다 내옷이 더
    상태나 디자인 좋지만 내 에너지는 더 소중해서 다 버렸어요. 44반에서 마른55 사이즈 맞을 사람이 두명정도 떠오르는데 한명은 안 친하고 다른 한명은 사이 별로라 다 버리는 엔딩. 후련하고 기억도 안나요.
    뉴욕가서 30인치 캐리어 새로 사서 채워온 명품브랜드도 같이 버렸어요. 에스카다 블라우스 에스카다 캐시미어 니트 등등.구두 높은거 다버렸고요. 속시원합니다.
    대신 더 오래됐어도 이건 레어템이야 싶은 코트 2.3벌은 지금 안입는데 남겼어요.더플코트 로얄블루색이고 부자재 고급이고 상한데 없어서 남겨놨어요. 트렌치도 색감이나 디테일 입을당시 매번 칭찬받던 거라 안입지만 남겼고요. 둘 다 사이즈는 작지 않고 여유로워서 남겼어요.타임 반코트 하나는 동생줬더니 어울려서 줬고요. 대부분은 종량제행.코로나 이후 옷 거의 안사요. 사봐야 1년에 백만원 미만이고요.
    니트가디건 좀 더 정리해야하는데 그래도 1.2차 정리하고 나니 드레스수룸에 뭐가 있는지 눈에 다 들어오네요.

  • 13. 그정도
    '25.7.21 11:30 AM (220.78.xxx.213)

    가격대면 이십년도 입을 수 있는 것들도 많을텐데요?
    괜히 버리고 또 사고 싶어서?

  • 14.
    '25.7.21 11:56 AM (218.157.xxx.61)

    패션은 돌고 돈다~
    그정도 가격의 퀄리티면 이고 지고 살겠어요.

  • 15. ...
    '25.7.21 11:56 AM (118.235.xxx.157)

    그 정도면 천이 좋아요~사고 싶으실때 마다 보면 비스무리한 것이 나와요 제 이야기입니다만 ^^
    더 사지말고 잘 입는 방향으로 수습하심이

    도움이 안되네요

  • 16. 한섬은
    '25.7.21 11:59 AM (119.196.xxx.115)

    대부분이 수입원단쓰던데
    수입원단이 좋긴한가요??

  • 17. 어차피
    '25.7.21 12:03 PM (211.235.xxx.137)

    버리면 또 삽니다. 사면 또 10년 이후까지 방치하고요.
    비우기, 미니멀리즘은 버리는거부터 시작이 아니라
    더이상 안사는거부터 시작해야 가능

  • 18. 응원합니다
    '25.7.21 12:13 PM (116.32.xxx.155)

    나 죽을때까지 촌스러울 예정이니까 이해하라고 했어요

    이런 용기가!!

  • 19. ㅋㅋ
    '25.7.21 12:34 PM (59.14.xxx.107)

    오늘도 못버리네요,,,,
    마지막 희망으로 글 올려본건데
    또 이고지고 살아야겠어요 ㅋㅋㅋ

  • 20. wii
    '25.7.21 12:37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저 많ㅇ다 버렸어요.

  • 21.
    '25.7.21 1:38 PM (211.215.xxx.144)

    10년이면 브랜드옷 원단 좋은거는 입을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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