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 서왕진 원내대표 공개발언, 기후재난 사전예방체계 구축해야

../.. 조회수 : 767
작성일 : 2025-07-21 10:58:23

<최악 폭우에 사후약방문? 기후재난 사전예방체계 구축해야>


- 7.21.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 서왕진 원내대표 공개발언

지난 주말, 전례 없는 폭우로 인해 
우리 국민의 삶이 또다시 무너져 내렸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닷새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1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재산 피해도 심각합니다.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떠내려갔고, 
생업의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구멍 난 하늘 아래에서 국민의 일상은 속절없이 무너졌고, 
우리는 해마다 ‘비의 공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 자체는 자연 현상일 수 있지만 매년 되풀이되는 
재해에 속수무책인 현실은 인재(人災)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부는 수해 발생 이후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지만, 사후적 응급 대응에 불과합니다. 
피해 발생 이후 재원과 인력을 긴급 투입하면서도,
언론의 관심이 줄어들면 예산과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일이 10년 넘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의 경우
올봄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산사태 예방에 집중했지만 
정작 피해는 읍내와 가까운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 역시
산림청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했음에도 
사방댐 설치 등 예방 조치를 시행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제는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과거 일정했던 계절적·기상적 패턴이 깨지고 
예측 불가능한 극한 기상이 ‘뉴노멀’이 되었습니다.

기후재난을 단발성 재난이 아닌 
국가 안보와 민생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기후위기 사전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반복피해 지역은 ‘기후재난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국고보조사업의 우선 대상이 되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합니다.

기후적응형 인프라 예산도 상시화하고 체계화해야 합니다. 
국회는 특교세와는 별도로 ‘기후재난 적응예산’을 신설해 
저지대 주거지 이주, 우수저류시설 확충, 
도시 지역 하수관로 정비와 농촌 지역 배수지 재정비 등에 
사전 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복구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사상 최악의 폭우 이후, 다시 폭염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현실입니다.

재난관리체계는 사후복구 중심에서 벗어나, 
사회 전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조국혁신당은 기후적응을 위해
법과 제도, 예산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대전환의 모든 과정에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끝>

조국혁신당 #서왕진 #최고위원회 #비의공포 #기후재난 #사전예방체계

출처: https://www.facebook.com/share/p/16STi7ExTL/?mibextid=wwXIfr

 

IP : 140.248.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난
    '25.7.21 11:02 AM (1.240.xxx.21)

    3년간 Re100조 몰랐던 정권이 손놓고 있는 사이
    기후위기 대응이 적절한 타임을 늦췄던 만큼
    급박하게 대처해야 하는 게 바로 이 분야.

  • 2. ...
    '25.7.21 11:03 AM (14.39.xxx.125)

    바보정권 3년동안 나라는 후퇴했고
    지금이라도 따라 잡아야죠
    잃어버린 3년 안타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888 챗gpt한테 자연재해 위험 적은 중소도시 물으니 7 ㅇㅇ 2025/07/21 2,856
1737887 총격사건,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 생일이었네요 7 ㅇㅇㅇ 2025/07/21 5,434
1737886 제 소비 생활수준이면 최저 생계 수준인가요? 17 2025/07/21 3,741
1737885 요양병원은 산정특혜 되나요? 2 요양병원 2025/07/21 1,029
1737884 윤석열 사진에 부채질해주는 지지자들 31 아 웃겨 2025/07/21 3,471
1737883 호우 피해 지역 방문 모습을 비교해 봤습니다 2 0000 2025/07/21 1,666
1737882 강선우는 자진사퇴해라 41 ... 2025/07/21 3,020
1737881 아동 사망 사건을 '입틀막'하는 법···강선우 여가부 후보자 발.. 14 .... 2025/07/21 2,009
1737880 팬티에 ㅅ변자욱 있는거 4 ... 2025/07/21 4,735
1737879 7시 정준희의 시사기상대 ㅡ 극우 기독교의 임성근 구명로비? /.. 1 같이봅시다 .. 2025/07/21 597
1737878 3등급 인버터 스탠드 에어컨 그동안 4 맘놓구 썼어.. 2025/07/21 1,511
1737877 민생쿠폰 신청 안하면 되는데ㅡㅡ 35 Djbfjh.. 2025/07/21 6,369
1737876 인터넷은 왜 이렇게 싼가요? 8 의문 2025/07/21 2,740
1737875 강의원은 사퇴해야합니다. 10 사퇴 2025/07/21 1,074
1737874 최민희의원 강비서관 옹호글 아님 6 .. 2025/07/21 1,343
1737873 (사망1,실종1이지만) 공식 전남도 사망자 0명이래요 21 ... 2025/07/21 3,597
1737872 햄버거 2개사왔어요 하나는 세트 2 ..... 2025/07/21 1,435
1737871 주린이에게도 이런 일이 7 주린이 2025/07/21 3,311
1737870 민생쿠폰 신청 첫날 대구 혼선..긴대기에 "빨리 해달라.. 8 그냥 2025/07/21 1,769
1737869 토마토에 자꾸 뭔짓을 하는건지... 14 ... 2025/07/21 6,376
1737868 혹시 90,91년경 방영한 어린이 실사 외화 걸리버여행기 기억하.. 16 . 2025/07/21 1,235
1737867 15만원 넘는 학원비 결제시 소비쿠폰 6 ㅎㅎ 2025/07/21 2,678
1737866 소비지원쿠폰 오늘 신청못함 6 N 2025/07/21 3,259
1737865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강선우 의원 29 위치가 다를.. 2025/07/21 2,309
1737864 참여연대·민주노총 "갑질에 거짓 해명…강선우 지명 철회.. 11 ㅇㅇ 2025/07/21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