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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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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할머니 패션

좋아요 조회수 : 2,797
작성일 : 2025-07-17 10:27:14

백발이신데

연한회색 케이블니트에 알록달록 쁘띠스카프하고

사그락대는 배기바지 아이보리에 짧은 장화신고

에코백에 노랑우산 들고 대로변 건널목지나가시는데

너무 곱고 이쁘시네요

우중충하게 흐린 거리를 엽서처럼 만드는 패셔니스타

와 이런분들은 젊으셨을때도 멋쟁이셨겠죠

IP : 1.236.xxx.1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풍경
    '25.7.17 10:30 AM (39.118.xxx.241) - 삭제된댓글

    풍경을 만드시는 분이네요~
    가끔 누군가의 일상 배경에 내가 들어가 있을텐데 이왕이면 좀 멋있게? 즐겁게? 보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2. 나이들면
    '25.7.17 10:30 AM (118.235.xxx.141)

    돈의 위력이 극대화 되는 시점 같아요. 늙은 할머니 페셔니스타 될려면 일단 옷이 고급스러워야 하더라고요

  • 3. 원글
    '25.7.17 10:31 AM (1.236.xxx.114)

    1기신도시라 연세드신분이 많은데
    아파트단지에서 자주뵙는 분들중에
    일본할머님?처럼 집에서 만든것같은 개더스커트에
    어디서 사셨는지 묻고싶은 예쁜 양말을
    플랫한 구두나 운동화에 요즘 애들처럼 매치해신는 소녀같은 어르신이 있는데
    이분도 진짜 너무 예뻐요

  • 4. ㅣㅢㅡ
    '25.7.17 10:40 AM (106.101.xxx.51)

    저도 봤어요
    거의 백발 할머니인데 양갈래 땋은머리를 양쪽 어깨에 늘어뜨리고 모자, 하늘하늘한 치마 옷차림인데,,
    세상에 어울리시더라구요.고우셨어요
    저 나이에 저런게 어울릴수도있구나,싶었는데
    입 여는순간. 너무 저렴한? 말투에 확 깼어요

  • 5. 원글
    '25.7.17 10:44 AM (1.236.xxx.114)

    윗님 ㅠ
    백발할머님 양갈래땋은 머리도 가능하군요
    그러고보면 저는 너무 나이먹어서 안어울려 생각에 갇혀사는것같아요

  • 6. ㄴㄴ
    '25.7.17 10:49 AM (106.101.xxx.34)

    스타일의 완성은 무조건 몸매와 돈이라고 주장하는
    글들 볼 때마다 저런 식견으로 세련된 안목을 바라는건
    무리겠다 싶어요.
    몸매와 돈만 있었으면 나도 얼마든지 세련될 수 있었다는건가요.
    돈 많고 왠만한 체형이어도 지독하게 촌스러운 사람들이
    갖추지 못한게 뭘까 생각해보세요.

  • 7. ----
    '25.7.17 12:11 PM (218.54.xxx.75)

    돈만 있으면 나도 세련됐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디서부터 다시
    배워야 촌스럽지 않을지?
    사고방식부터 촌스러우니 세련된 옷차림은
    물건너간거죠.

  • 8. 아무리
    '25.7.17 12:23 PM (121.160.xxx.242)

    돈으로 발라도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타고나는거죠.
    싼 옷입고서도 귀티나고 우아해보인다는 말 듣는 사람 제 주변에도 있어서 돈이면 세련되보인다는 말이 제일 우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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