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라는 여자, 자녀가 아프다고 하는데 반응이 정상인가요

11 조회수 : 2,879
작성일 : 2025-07-16 19:10:57

수치가 기준 대비 너무 높아서 약을 복용하고 뇌 mri 를 찍어봐야 한다는 소견이 있는데 그런 소리를 듣고도 아무런 걱정어린 반응이 없네요. 

괜찮니? 병원에서는 뭐래? 그럼 언제 찍는데? 뭐 이런 질문 하나도 없고 그러게 스트레스 받으면 안돼. 이 소리가 끝입니다. 그리고 본인 주식 수익률 이야기 ....

자녀가 시험관 하는데도 1년이라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시험관 관해서 물어본 적도 없고 오히려 계속 스트레스만 줍니다. 

오랜기간 아빠 엄마 사이가 너무 안 좋은데 계속 저한테 하소연만 합니다. 직장에 있는 오빠한테도 계속 전화해서 하소연 한다고 하고.. 본인이 본인 손으로 하는건 아무것도 없고 자녀들을 행동대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안하면 노려보고 실망했다는 식이고.. 본인이 어느정도까지 감당하고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는지 그런 것도 없고 답 안나오는 대화 뿐이에요. 이혼을 하던지 미쳐버릴거 같은 똑같은 대화 너무 지겹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건가요. 

제가 너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아빠 형제들한테 당한게 너무 많아서 갚아주고 싶은데 엄마라는 여자는 똑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다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저는 한소리 여러번 했죠. 그럴 때마다 그 집 사람들한테 엄마는 미안하다고 머리 조아리고... 저의 입장은 당하고 못견디겠다이고 엄마는 난 안할래 그럼 너가 좀 해줘 로 응수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아빠 형제들 욕은 얼마나 하는지... 제가 당한 것도 다 엄마 아빠가 만들어 놓은 상황 속에서 당한 겁니다. 

휴대폰으로 흥분해서 써서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IP : 89.147.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요
    '25.7.16 7:20 PM (223.38.xxx.85) - 삭제된댓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자식이 아픈데도 엄마가 무반응이라는 것부터요
















    혹시 님이 아프신건가요?
    약을 복용하고 뇌 MRI를 찍어봐야하는 상황이라니
    걱정되시겠어요
    큰병은 아니시길, 그리고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계속 저한테 하소연만 합니다
    미쳐버릴거 같은 똑같은 대화 너무 지겹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리두기하시고 가능한 연락도 피하세요

  • 2. 토닥토닥요
    '25.7.16 7:24 PM (223.38.xxx.85)

    자식이 아픈데도 무반응이라니
    엄마 태도가 이해가 안가네요
    뇌 MRI까지 찍어야하는 상황이라니
    큰병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계속 저한테 하소연만 합니다
    제가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리두기하세요
    가능한 연락도 피하시구요

  • 3. 에후
    '25.7.16 7:30 PM (123.212.xxx.149)

    저희 엄만 저 암이라니까 우리 집안에 그런 병 없는데..라고 하셨음 ㅎ
    걱정할까봐 그래도 완치율 높다니까 근데 자기 아는 여잔 죽었다고.. ㅎ
    스트레스 받아서 연락 받기도 싫더라구요.
    자꾸 병원은 온다그래서 못오게 했구요.
    그러면서 애는 시부모님이 봐주신대지?ㅎㅎㅎ
    그냥 연락 받지 마세요. 그게 최선.

  • 4. 두분께 위로를...
    '25.7.16 7:34 PM (223.38.xxx.147)

    원글님과 '에후'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두분 다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연락 받지 마세요 그게 최선
    2222222222

  • 5. ㅇㅇㅇㅇㅇ
    '25.7.16 7:3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연락하고 살아요
    저라면 차단요

  • 6. ㅇㅇ
    '25.7.16 7:50 PM (211.209.xxx.126)

    행동 패턴이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네요. 딱 저렇게 행동하시거든요. 본인은 움직이지 않고 주위 사람들을 다 지시하고 자기는 본인 시댁과 시아버지한테 계속 당하고 있다고 계속 끊임없이 하소연하면서 문제 해결은 안 하고 징징대면서 자기는 피해자라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괴롭혀요. 그래서 한마디 하시라고 하면 그거는 또 못하게 저지시키면서 또 똑같이 다른 사람 욕하고 그리고 본인은 몸을 잘 안 움직이고 모든 일을 다 다른 사람을 시켜서 해결하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450 류근시인 - '조국의 공부'가 우리 모두의 공부가 되길 바랍니다.. 16 ... 2025/07/30 2,079
1740449 이번 고1은 최상위 분별을 어찌하나요 9 . . . 2025/07/30 1,574
1740448 여름감기가 이리 독할 일인가요? 5 저요 2025/07/30 1,478
1740447 질문)타이어 갈아주는 출장 서비스 있나요? 2 타이어 2025/07/30 577
1740446 재산세 내는 주부 알바의 4대 보험 4 궁금 2025/07/30 3,592
1740445 네네치킨 파닭 23000 원 실화인가요? 13 ㅇㅇ 2025/07/30 3,945
1740444 김건희 특검팀, 김건희 역정보 양아치짓 8 ㅇㅇㅇ 2025/07/30 3,319
1740443 40대 전업인데 용돈 100만원 어디 쓰세요? 9 2025/07/30 3,819
1740442 해외가서 어설프게 노느니 부산여행 괜찮나요? 20 ㅇㅇ 2025/07/30 4,717
1740441 정청래·박찬대 “APEC에 김정은 초청해야 12 .. 2025/07/30 1,674
1740440 토스 만보기는 무슨 앱을 깔아야 하나요? 3 걷자 2025/07/30 1,007
1740439 5년안에 통일시킨다고 9 ㅁㄴㅇㅈㅎ 2025/07/30 2,576
1740438 밤에 운동하는 사람 엄청 많아요 11 ... 2025/07/30 4,284
1740437 마트에서 파는 바지락사오면 해감 해야 되나요? 2 이마트 2025/07/30 997
1740436 한덕수가 협상하게 놔뒀어야했는데 74 ㅇㅇ 2025/07/30 12,717
1740435 오늘이 한여름 절정이예요 8월 괜찮을겁니다 73 드뎌왔다 2025/07/30 15,530
1740434 나 이래서 주식 손실봤다.. 명언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14 .. 2025/07/30 3,339
1740433 큐업 글루콤 둘 중 어떤게 좋나요? 11 ........ 2025/07/30 1,013
1740432 이웃방해안되는 연습용 피아노 어떤거 들이면 되나요? 6 .. 2025/07/30 782
1740431 "서강대교 넘지마라" 조성현 대령 특진 유력 24 ........ 2025/07/30 5,246
1740430 김영훈 노동부장관 좀 멋있는것 같아요 18 ㅇㅇ 2025/07/30 3,336
1740429 부모님께 드릴 죽 추천해주세요 7 80대 2025/07/30 792
1740428 혓바닥 색깔이 검은데 8 체리 2025/07/30 1,590
1740427 반포124주구한테 대놓고 뒤통수 맞은 듯 7 궁금 2025/07/30 2,853
1740426 주요국 대사들 현재 전부 공석인거 아셨나요? 38 ... 2025/07/30 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