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아침 기상문제

으구 조회수 : 767
작성일 : 2025-07-10 10:33:35

중3. 초6 남매키우는데 아이들 어릴 때부터 저는 애들을 잘 못깨웠어요..

자고 있는거 보면 깨워지지가 않아서, 아이들이 일어나는 것 관련해서는

엄마에게 부탁하거나 하지 않아요..

애들이 엄마 좀 깨워줘요 라고 하면 전 절대 노 합니다. 

점점 아이들이 크면서 잠이 늘어나고 자신이 못일어나는 것을 엄마탓으로 돌리고 하는게 뻔해보여서 괜히 싸움의 불씨를 키우는 것 같아서;;

 

큰애가 자꾸 새벽에 자요.. 핸펀을 하거나 하는건 아닌데 학원에서 워낙 늦게오고 밥먹고 씻으면 11시..

숙제 좀 하면 2시는 금방. 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일찍 자라고 하고 싶은데 과제가 너무 많으니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아이방에 에어컨이 없어서 냉풍기나 창문형 사준다고 해도 선풍기도 괜찮다고 하고...

요즘 너무 더워서 걱정이었는데 어제 세시에 아직 불이 켜져있길래 나갔더니 침대를 거실로 옮겨놓고 거실에어컨을 켜고 거실책상에서 공부하고 있더라구요.. 순간. 왜저러나 싶은데 좀 자!! 소리를 ....

 

그러다가 지금 빨리자자.. 엄마도 자야 출근을 하지로 구슬려서 재웠는데 저보고 그럼 6시 반에 꼭 깨워줄 수 있겠냐고 해서 알았다고 재우곤 오늘 아침에 몇번 불렀는데 안일어나길래 그냥 재웠어요.. 그래봤자 다섯시간 자는거라;;; 8시에 헐레벌떡 일어나더니 대화거부 표정으로 씻고 밥도 안먹고 준비하길래,

잠 그렇게 자면서 공부하는거 아니다.. 잔소리좀했는데 오늘 하루 다 망쳐놓고 그런말이 나오냐고.. 

원래 저에게 그런소리 잘 안하는 아인데,, 짜증짜증을...

 

에휴 역시 기상은 지가 알아서 하게 했어야 하는건가봐요..

다른 어머님들 아이가 이렇게 안자면  어떻게 하시나요. ㅜㅜㅜ

정말 좀 걱정되어요

IP : 211.253.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10 11:10 AM (61.74.xxx.243)

    저도 중3아이 엄마지만..
    좀 독특하시네요.. 아이 기분이나 일정망치는것보다
    엄마 본인 탓하는게 더 싫은분이신가봐요..

    몇번 불렀는데 안일어난다고 그냥 재우다니..
    흔들어서 깨우기라도 하셨어야죠.

    그리고 2시까지 숙제할정도로 많다는건 학원이 무지 많거나 과학고 준비라도 하는걸까요?

  • 2. 아..
    '25.7.10 11:12 AM (211.253.xxx.159)

    아 제가 독특한 걸까요? ㅜㅜ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어요..

  • 3. 참내
    '25.7.10 11:39 AM (118.235.xxx.209)

    아이들이 깨워달라고 부탁하는데 노라는 엄마라니...
    애가 깨워달라면 열심히 깨워야지 그냥 두면 어쩌나요
    애들이 못일어날까봐 더 선잠자고 싸이클이 엉망되겠네요

  • 4. ..
    '25.7.10 1:34 PM (122.40.xxx.4)

    저는 안깨워줘요. 한번 깨워주기 시작하면 아이가 못 일어날 경우매번 엄마탓이 되거든요. 늦게 자서 못 일어나면 본인탓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114 美 상호관세 캐나다 35%, 인도 25%, 남아공 30% 대만 .. 15 .. 2025/08/01 3,446
1741113 김미숙씨 피부 8 ... 2025/08/01 2,956
1741112 헬스 열심히 하시는 분? 4 ... 2025/08/01 1,160
1741111 남편은 그러니까 집안일의 필요성을 못 느껴요 6 2025/08/01 1,616
1741110 주변에 형편 좋은 형제들이 부모님비용 15 2025/08/01 3,238
1741109 역시나 민주당 15 .. 2025/08/01 2,350
1741108 사람 마음이 정말 신기하네요 2 !!! 2025/08/01 1,781
1741107 “연 50만원? 동학혁명이 5·18보다 못 한가”…유족수당 놓고.. 21 ... 2025/08/01 1,680
1741106 저기.. 귀가 찌르듯이 아파요. 제 증상 좀 봐주세요. 14 귀통증 2025/08/01 1,762
1741105 80대 대장암2기수술후 항암치료 6 고민 2025/08/01 1,142
1741104 허세 쩌는 교포 3 2025/08/01 1,643
1741103 구치소장 공무방해죄 아닌가요? 3 ㅇㅇ 2025/08/01 1,188
1741102 유방암 수술 후 먹을 음식 추천 부탁드려요 5 2025/08/01 941
1741101 서울 구치소 인파 4 진심 궁금 2025/08/01 2,554
1741100 드럼세탁기 문이 안 열릴때 7 감사 2025/08/01 947
1741099 윤석열 아직 구치소에서 버티고 있나요? 8 ... 2025/08/01 1,408
1741098 가끔 심장이 빨리 뛰는데요 3 ㅇㅇ 2025/08/01 1,315
1741097 결혼 8년만에 시어머니 치매... 22 며느리 2025/08/01 5,983
1741096 주식하락...세제개편..결국 부동산이 답인가요? 31 ... 2025/08/01 4,157
1741095 오늘부터 전통시장 수산물 (거의) 반값!!! 5 ㅇㅇ 2025/08/01 2,304
1741094 주식 10억 대주주 반대 청원 7 허브 2025/08/01 1,325
1741093 슬림한 뷔스티에 롱 원피스 샀는데 안에 속옷요 9 나미 2025/08/01 1,053
1741092 다리 쿨렁임 다리 2025/08/01 472
1741091 주식 또 떨어지네요 18 ... 2025/08/01 3,708
1741090 요즘 그릭요거트 먹을때 넣는것 3 ₩@ 2025/08/01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