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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외국 산다고 외롭지 않아요

조회수 : 4,227
작성일 : 2025-07-09 19:29:02

국내에 살아도 독립하면 명절 때나 이름 붙은 날이나

애들 보잖아요.

외국 살아도 우리 애둘은 여름 휴가 한달은 아예 한국 들어와서

집에 한달 내내 같이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니까

넘 좋아요.

일년에 한 달 보면 충분해요.

더 보고 싶으면 가서 보면 되지만 잘 안 가게 되네요

수시로 영상통화나 문자 하니까 애들이 외국에 있어도 그닥 외롭지 않아요. 보고 싶은 거랑 외로운 거는 달라요.

직항 있는 곳이면 유사시에 하루 만에 들어옵니다.

세상 어디든 본인이 살고 싶은데 가서 살 수 있도록

날개 달아준 거라 생각해요.

어차피 품 안에 있을 때가 아닌 성장한 자식은

때가 되면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야죠.

 

IP : 175.223.xxx.17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u
    '25.7.9 7:30 PM (14.63.xxx.31)

    딸인가요?

  • 2. ㅁㅁㅁ
    '25.7.9 7:30 PM (172.226.xxx.41)

    네 자식들 근황 감사합니다

  • 3. 2222
    '25.7.9 7:31 PM (121.168.xxx.40)

    품 안에 있을 때가 아닌 성장한 자식은
    때가 되면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야죠222222222

  • 4. .....
    '25.7.9 7:32 PM (110.9.xxx.182)

    내보내는게 성공한 육아입니다.

  • 5. 맞아요
    '25.7.9 7:33 PM (121.130.xxx.247)

    그러다 또 세월이 흐르면 다시 부모 곁으로 돌아 오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언니가 미국 살다 내년에 돌아오겠다 하더라구요
    새처럼 훨훨 날아 보는것도 좋아요

  • 6. 저희도
    '25.7.9 7:45 PM (61.39.xxx.166)

    큰아이 해외에 취업해서 사는데 집에 오면 너무 반갑고
    카톡을 자주하니 항상 가깝게 있는듯 해요
    매일 다른 나라 소식과 그곳 생활하는 얘기 듣다보니
    저도 해외생활하는거 같고 심심하지 않네요

  • 7. dd
    '25.7.9 7:47 PM (211.220.xxx.123)

    저는 주위에 보니까 20년동안 네 다섯번 오고 가더라구요
    애들 어릴때 봐주러 갔다가 그나마도 아이들이 크고 공부할 나이 되니
    더 오고가기 힘들고

  • 8. ㅇㅇ
    '25.7.9 7:53 PM (14.6.xxx.239)

    저도 아이 두명인데, 한명이 해외에서 학교졸업 후 직장다니고, 다른한명은 서울에있어요
    저흰 남편퇴직 후 부산으로 이주했어요.
    한국에 있는아이나, 해외있는아이나 같아요.
    특별한 날만 보는 건, 자주 페이스톡으로 연락하는 해외에 있는 아이가 더 가깝게 늦겨져요.

    성인이 되면 각자 품에서 벗어나 각자 삶을 사는거죠
    저도 그랬어요

  • 9. 제일 문제는
    '25.7.9 7:55 PM (211.235.xxx.110)

    응급실 가서 아무도 도움 주지 못할때 ㅠ
    노부부 두분이 응급실에 오셨는데
    진짜 잘 듣지도 이해하지도 못하시고
    전전긍긍 ㅠ

  • 10. 음...
    '25.7.9 7:57 PM (39.7.xxx.99)

    내 몸 건강하고 별 문제 없을 떈 괜찮은데
    70대 넘어가고 특히 70대 중반 후반 넘어가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남편이 크게 아프거나 무슨 일이 있건
    나도 힘든데 버거워하시고요

  • 11. 저도
    '25.7.9 8:04 PM (210.223.xxx.132)

    강남 세브란스에 가족입원했을 때 봤어요. 심장 스탠트 응급 시술 들어가시는데 할아버지 혼자. 자식은 미국 있다고. . . 저녁 진료 다 끝난 시간에 앰뷸런스 실려 오셨어요. 맘이 그렇더라고요. 앞으로는 독신자들 때문에라도 뭔가 시스템이 갖춰져야지 했어요.

  • 12. ㅇ .ㅇ
    '25.7.9 8:09 PM (218.154.xxx.141)

    저희 이모는 둘다 유학보내서 정착했는데 너무 외로워해요 ㅠ 안됐어요

  • 13. 친구
    '25.7.9 8:11 PM (121.124.xxx.33)

    보니 건강할때는 괜찮아요
    자식집에도 한달씩 가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중병 걸리니 배우자 혼자 동동거리고 아무래도 젊은애들처럼 정보력도 없고 하니까 힘들어지더라구요
    저도 한 애는 외국에 정착했는데 작은 녀석까지 갈까봐 걱정은 돼요.

  • 14. ...
    '25.7.9 8:11 PM (106.101.xxx.242)

    주변보니 70대 후반부터 보호자 없으면 모든게 힘들어지더라구요.
    병원.은행 업무나 폰으로 하는 모든것들.
    80넘으면 마트 장보는것도 힘들고.
    돌봄을 믿고 맡길수있는 가족이 꼭 필요한것 같아요.

  • 15. ㅇㅇ
    '25.7.9 8:14 PM (112.150.xxx.106)

    아버지는 이제 80이신데
    일도하시고 건강하게 사십니다
    병원에 모시고간다고해도 싫다하세요..
    지하철타면 금방간다고요
    제가 지방 한시간 거리인데 근처 사는거
    아닌이상 챙기기가 쉽지가않아요..

  • 16. 유학생
    '25.7.9 8:31 PM (112.157.xxx.8)

    저도 아이가 유학갔고, 그곳에서 직장잡고 자리잡을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생각하면 그리워요. 물론 저도 한국에 있는 엄마를 자주 못보지만, 그거랑은 조금 다른것 같아요.
    저도 유학해봐서 아는데 결혼전에는 휴가에 한국와서 함께 시간보내지만, 주변에 보니 결혼하면 그것도 이제 힘들더라구요. 그곳에 가족이 생기는거라서...

  • 17. 사랑123
    '25.7.9 8:51 PM (61.254.xxx.25)

    아무리 국내에서 한두번 보는거라도 해외에 있는 자식이랑
    국내에 있는 자식이랑 마음가짐이 같을수 없음..

  • 18. ㅇㅇ
    '25.7.9 8:52 PM (80.187.xxx.139)

    70 후반 넘어서 힘든다는 분들
    미리 미리 정보 업데이트 잘 하셔서
    적응 하셔야 해요. 안그럼 남의 도움 받아야만 하는 처지 되고 자식들도 자기 삶이 있는데
    자식들도 뒷치닥거리 하는거 힘들겁니다.
    암튼 인터넷뱅킹 등 할 수 있는건 미리 미리 숙지해 놓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상하게 나이들어 가시는 분들은 배우려는 의지가 부족하고 내 생각만 옳다는 외골수가 되어서 새로운 걸 배우려 들지 않더라구요.
    나이들어가면서 제일 중요한건 건강 챙기고 새로운 문물 받아들이고 계속 배우려는 자세 인거 같습니다. 새로운 뉴스도 자주 보고 열린 자세. 그래야 젊은 사람들과 대화도 통하고 나이 들어도 자립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 19. ,,,,,
    '25.7.9 9:24 PM (110.13.xxx.200)

    아는 분 딸둘 아들 하나인데
    딸둘이 미국에서 자리잡아서 우울증 걸리심.
    그나마 아들내외 곁에 있으니 다행이긴한데 딸들이 나가있어서..

  • 20. 윗분은
    '25.7.9 9:27 PM (119.192.xxx.50)

    입찬소리 하시네요
    본인이 70넘어 이 댓글 다시보세요

    병원가보면 정보 업데이트 안해서 힘든게 아닙니다

  • 21. ...
    '25.7.9 9:27 PM (223.39.xxx.76)

    원글님 아직 젊고 자녀들 미혼 아닌가요?

    아직은 그럴 수 있다고 봐요

  • 22. 노인정
    '25.7.9 9:33 PM (83.86.xxx.50)

    82는 노인정 인정

  • 23. ..
    '25.7.9 9:53 PM (211.208.xxx.199)

    82쿡이 노인정이란 젊은 분은 왜 노인정에서 노시남?
    웃겨.

  • 24. ㅜㅜ
    '25.7.9 10:11 PM (211.58.xxx.161)

    병원갈라고 자식낳으셨나요ㅜ

  • 25. ㅇㅇ
    '25.7.9 10:13 PM (106.101.xxx.137)

    7ㅡ80넘은 노인들중에 무릎이나 허리수술 안한분들이 드물어요. 눈.귀 어두운 분들도 많고 치매나 암환자도 많구요.
    보호자없이 스스로 뒤치닥거리 가능할것 같아요?
    80 넘어도 건강한분들도 시기만 다를뿐 보호자없이 불가능한 때가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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