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부터 연애하며 공부 나락간 고3아들
그래서 고2부터 부모와 관계악화돼서
말안하고 지내다 약간 가까워지기시작했어요.
거짓말을 엄청 잘해요
아이가 말의 절반은 거짓말이라 생각하고있을정도예요
(정신과 상담 이런건 말도 못꺼내요)
암튼
그동안 성적은 속였고 나이스로 내신은 확인하지만
모의고사는 성적표안보여주면 모르고,
저도 담임께 연락못드렸어요.
왜냐면 전교회장인데 성적도 바닥인데다
저랑관계도 안좋아서 선생님 볼 낯이 없어서요.
수시 원서 상담을 앞두고
방금 전화를 하셨더라고요.
짧게 상담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내신은 워낙 아이학교가
높은학교라 정시로 생각하고있고,
모의고사는 아이말로는 잘 나왔기에 정시와 수시로는 논술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선생님을 통해 들은 아이성적은
엄청난 충격의 점수라 감정 주체가 안되고,
방학중에도 저에게는 학교 자율학습 8시부터 4시까지 신청했다더니
신청도 안했다네요그리고
현재도 오후자습하고 석식까지 먹고오는줄알고 꼬박꼬박 저녁비까지 내고 있었는데,
4시땡하면 하교 했다고. . .
1년반을 공부를 놓고 이제하겠다해서
국영수탐구 논술까지 일주일 꽉채워
수업료도 어마어마한데. .
정말 딱 수업만 참여하고 숙제도, 자기 공부도 하는꼴을 못봤고,
새벽까지 여친과 통화하고, 나가면 노느라 들어올 생각도 없고. . 그럼에도.관계개선이 좀 된거에 만족하고 학원은 가잖아 참자 수능때까지 하고 있었는데, .
그냥 미쳐버리겠네요
담임 샘이 너무 조심스럽게 논술은 안쓰는게 좋겠다,
지금다니기 시작한 논술학원은 시간 낭비다
정시로도 인서울 안된다.
수시로 어떻게든 지거국이나 지방사립대라도 쓸지
재수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보시네요.
다 좋아요. 1~9까지 서울대부터 전문대까지 다 가니까요
근데, 너무너무 거짓말하니 그 화가
가시질않습니다.
과외샘들에게.솔직히 얘기해야겠죠?
130일 남은 시점에 뭘어찌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아이에게는
너 성적이 이렇다며? 하나요?
그냥 쭉 사실을 말할.생각조차 없었던 아이라. .
이제 슬슬 관계 회복이된다생각했는데.
너무 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