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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한샘학원의 기억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25-07-07 21:17:50

제가 고3 여름방학 때 노량진 한샘학원에서 수학 단과반을 들었어요.학교 보충수업 가야하니 새벽반 6시 30분 타임을 들었는데 항상 잠이 부족하니 어느날 꾸벅꾸벅 졸고 있었어요. 그때 선생님이 저기 졸고 있는 학생이 있는데 저렇게 졸린데 아침에 일어나 버스 타고 내릴 곳 지나치지 않고 무사히 학원 와서 너무 고맙다고 하셨나 얼마나 다행이라고 하셨나

그 말을 듣고 잠이 확 깨는 거예요.

매일 패션쇼 수준으로 화려한 셔츠를 바꿔입고 오셨는데

이유가 학생들 조금이라도 덜 지루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수업도 재미있게 하셨고 지금도 생각해보면 단 한 마디의 말씀이 참 따뜻하게 기억되네요.

IP : 108.41.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7.7 9:29 PM (211.176.xxx.129)

    더 노량진역 가까이 있던

    정진학원 다녔어요..ㅎㅎ

    막 학원 자율화 되면서
    노량진 앞 학원가
    밤새면서 등록 하려고 난리였죠

    인기 강좌 바글바글

    멋 모르고 성문기초영어
    사람 없는 거 겨우 등록했는데

    알고보니
    고대 나와서 공무원 준비하다가
    떨어지고 돈 벌려고
    막 강사되신 총각샘

    저 포함 열 먕도 안되게 시작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어찌나 열강이시던지

    기초영어 첫 단원이
    To부정사였죠...다 기억남

    다음.방학에.다시
    등록하고..그때는.방학때만 가능했..

    몇 년 안되서
    차사고. 인기강사 샘 되셨..

    그 덕분에?? ㅎㅎ
    저도
    지금 영어로 먹고 삼

    신기한 인연이쥬? ^^

  • 2.
    '25.7.7 9:42 PM (108.41.xxx.252)

    아 정진학원도 유명했죠.
    정말 그때는 강의실도 좁은 책상에 따닥따닥 붙어앉고
    온통 학생들 바글바글하고 등록하기도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인구소멸 시대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윗님은 통번역 하실 것 같은데 맞으세요?

  • 3. 요리조아
    '25.7.7 9:45 PM (118.235.xxx.193)

    정진학원.
    특히 한샘학원 국어는(한샘 원장)은 거의 요즘 대학 인기 강의
    이상이었죠

  • 4. ㄴㄴ
    '25.7.7 9:53 PM (119.149.xxx.28)

    전 노량진에서 임용공부 했는데
    오늘 저녁 먹으면서 아들과 노량진 고시원 식당에 대해 얘기했어요 ㅋㅋ

  • 5. ㅇㅇ
    '25.7.7 10:14 PM (106.255.xxx.180)

    저도 정진학원.ㅎㅎ
    서한샘쌤도 생각나네요,

  • 6. 고민중임
    '25.7.8 9:16 AM (119.17.xxx.138)

    저도 정진학원
    이현쌤 강의끊으려고 줄서던 기억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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