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목줄

조회수 : 570
작성일 : 2025-07-06 10:05:06

오늘 새벽 6시쯤 안양천 걷고 있는데 중년 아줌마가 개목줄 안한 개가 내앞으로 오는거에요 

그래서 아.아.하고 무서워하니까 이리와 하니까 가더라고요 

그래서 아줌마 목줄하세요 하니까 못들은척하고 가길래 또 목줄좀 하고 다니세요,개새끼.  하고 왔어요 

가다보니 벤치에 노인부부가 앉아있고 목줄안한 개가 전속력으로 나에게 달려오는거에요

너무 무서워서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소리치니까 보면서 이리와 하니까 가더라고요

난 식은땀 나서 노인부부를 보니까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앉아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르신 목줄 하세요.하니까 우리개는 안물고 물리면 책임진대요.그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돼요. 주인은 안물겠죠 그리고 불법이에요

그랬더니 부인이 아니까 그냥 가시래요 

아는데  왜 목줄을 안하냐니까 아저씨가 피해입은것도 없는데 난리라고 지랄.그래서 나한테 달겨들었잖아요.하니까 아줌마는 죄송해요  그냥 가세요 그냥가세요 .

죄송하다는말 들었으니까 가려는데 늙은 아저씨는 계속 뭐라고 중얼중얼 ,.한참 서서  째리다 왔어요.뭐가 그렇게 당당한가요?개 키우는분들중에 노인들이 특히 목줄을 안해요

그리고 개가 전속력으로 나에게 달려드는건 좋아서 그러는건가요? 아니면 적으로 생각해서 그러는걸까요?

저는 개가 무섭습니다

 

 

 

IP : 58.140.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개
    '25.7.6 10:56 AM (118.235.xxx.14)

    미개한거죠 자기 개가 처물기 전에는 피해준 게 없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왜 내 개가 아무짓도 안 했는데 유난이내 이거죠
    못 배워처먹어서 그런건데 국가에서 저런 거 과태료 좀 확실히 내게 해줘야지 법이 있으나마나 뭐하는건지

  • 2. 하아
    '25.7.6 11:19 AM (61.98.xxx.185)

    글만 읽어도 너무 화가나네요.
    견주들 맨날 하는 소리가
    우리 애는 안물어요 시전. 진짜 빡칩니다
    저 위에 상황도 개가 달려드는걸 보고도 저딴 소리하는건
    진짜 개보다 못한 인간들인거죠

  • 3. 소란
    '25.7.6 11:21 AM (221.161.xxx.165)

    저도 개 무서워합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이 개 목줄 안하고 다니는분들 가끔 보이는데 저도 목줄 하시라고 말씀드려요
    나이 든 사람들 욕 먹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 4. ㅇㅇㅇㅇㅇㅇ
    '25.7.6 12:14 PM (223.38.xxx.42)

    저도 견주인데 산책때 목줄 안한개 보이면 우리개 안아들어요. 진짜 미친듯이 달려오거든요ㅠ 미개한 사람들은 개 안키웠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810 조국혁신당, 김준형, 나가사키 원폭 80년, 기억하고 추모합니다.. ../.. 2025/08/08 459
1743809 삼전, 영차영차 13 ... 2025/08/08 3,160
1743808 절기 너무 신기해요ㄷㄷㄷㄷ 16 산책덕후 2025/08/08 4,914
1743807 간단한 달리기 할만한 곳이 어디있을까요? 3 ... 2025/08/08 499
1743806 캡슐커피 대체방법 있나요? 7 . . 2025/08/08 1,101
1743805 냉동 어묵이 김냉에서 일주일만에 미끄덩거려요 6 짜증과 믿음.. 2025/08/08 1,440
1743804 아이가 인턴중 첫월급을 받았는데 20 첫월급 2025/08/08 3,410
1743803 정부영화할인쿠폰 어디서 다운받아요? 2 ㅇㅇㅇ 2025/08/08 1,156
1743802 일본 물건 꺼려하는 사람도 있어요 61 휴가철이라 2025/08/08 3,349
1743801 전시회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2 궁금 2025/08/08 341
1743800 단국대 11 123 2025/08/08 1,564
1743799 성심당 다녀 온 후기 21 저도 2025/08/08 4,920
1743798 밤새 김치냉장고(냉동) 문이 열려있었어요 3 ㅇㅇ 2025/08/08 1,239
1743797 절좀 가르쳐 주세요 4 고3맘ㅜㅡ 2025/08/08 980
1743796 요즘 과식해서 오늘은 밥 적게 먹어야 하는데 2 단식 2025/08/08 745
1743795 여기 같은 빌라 3 ... 2025/08/08 1,393
1743794 요즘 깨달은 점 25 ... 2025/08/08 5,311
1743793 아시아나 비즈니스 스페셜과 라이트는 또 뭔가요? 4 항공권 예매.. 2025/08/08 887
1743792 연금 개혁 필요해요 8 .. 2025/08/08 1,291
1743791 채식하다 육식으로 바꿨어요~ 4 2025/08/08 2,355
1743790 아파트 소방점검 어떤집이 계속 문안열어줘서.. 지겹다 2025/08/08 1,475
1743789 잡다한 감정이 밀려 들어 올 때는 달리기가 최고네요. 3 음.. 2025/08/08 1,301
1743788 윤-김씨 4 ㅠㅠ 2025/08/08 1,099
1743787 마누라가 좋으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한다더니 10 자랑글맞아요.. 2025/08/08 2,736
1743786 오늘 전우용 교수가 알려준 창피의 의미 5 국민어휘력증.. 2025/08/08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