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화가 많아졌어요

kjl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25-07-04 15:10:50

일단 갱년기 증상은 하나도 없구요  갑자기 2~3일전부터 계속 화가 나네요 ㅠ

회사에서도 다 맘에 안들고 집에서 아들 남편도 하는짓마다 잔소리를 하게 되고

친구 관계에서도 얘도 이래서 짜증나고 쟤는 저래서 화나서 연락 안하게 되고,,,

누가 건들기만 해도 뾰족하게 나가게 되고 정말 내가 왜 이럴까 생각중입니다

이게 갱년기 증상인가요?  근데 애가 기말고사 망친거 이게 결정타인거 같아요

돈은 돈대로 들고  라이딩에 헬스에 엄카에  관독에  해달라는거 다 해줘가며  다짐받고 지켜봤는데

성적도 엉망  생활태도도 지맘대로  시험끝나자마자 게임 게임 게임

고2씩이나 되서  이제 정말 온갖 정 다 떨어질라고 해요  공부를 못해서 이정도로 화가 나는건 아니구요

전반적으로 다 하는짓이 배신감 느껴져요  성실하지도 않고 핸드폰에 게임에   놀 궁리만 하면서 학원 그만두고 다른길 찾자고 해도  이젠 해본다고 하면서 성적은 매번 바닥이고...

이번 성적에  진짜  뒷골이 너무 땡기고  우울해요  자식이 공부 못하면 저처럼 이렇게 우울하고  화가 많아지나요? 제가 부족한 엄마라서  이럴까요?  

다들 자식이 공부 못해도 다 내려놓으면 맘 편하세요?  사는게 너무 스트레스네요  진짜 어디가서 알바도 못할꺼 같이 사는애가 진짜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 나요  

전 언제나 사람될까요 ㅠㅠㅠ   

IP : 218.237.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4 3:15 PM (58.140.xxx.182)

    그게 갱년기증상이에요

  • 2. ...
    '25.7.4 3:22 PM (211.234.xxx.177) - 삭제된댓글

    이해됩니다ㅜ
    토닥토닥ㅜ
    시간이 흘러야 되는거긴하지만 그때 당시는 미칠것같지요
    애들 다키워 결혼시키고 나니 확 늙어버린 느낌이예요ㅠ
    굳이 위로라고 드리면....
    공부 잘한다고 동네방네 소문났던 자식보다 떨어지는 자식이 더 효자가 됐고 더 잘나가네요
    뭔 조화인지ㅜ

  • 3. ...
    '25.7.4 4:02 PM (211.36.xxx.15)

    맞아요 딱 갱년기 증상
    저랑 같아요
    몸도 무겁고
    일하다가 어의없는 상황등 그런사람을 계속 상대하다보면
    피폐해져서 더 그래요

    제가 그래서 5일정도 주말끼고 쭉 쉬었거든요
    내가 너무 피폐해져서 이제 이대로 가는거같을까봐
    내마음이요 걱정 다시 휴양지처럼 휴식을 취하고 나니
    다시 예전의 나처럼 평온해 졌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상황에 치어 그러니 결국 나 자신으로 돌아가요

  • 4. ㅇㅇ
    '25.7.4 4:19 PM (89.147.xxx.241) - 삭제된댓글

    ㄴ 뉴스가 이런식으로 번지는게 아니라 뉴스타파가 선동을 하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또 신나서 하루종일 퍼나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여워서 내가 직접 정리해서 쓴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136 1주일 지난 간장게장 3 2025/07/26 820
1739135 집에 있는 책들 다 버릴까말까 고민이에요 21 내내 2025/07/26 4,246
1739134 이제 3년 반 지나는 검진 있는데 가야되나 고민중 4 유방암 정기.. 2025/07/26 805
1739133 그런데 의대도 지금 해법 내놓아야하지 않나요? 14 의사문제 2025/07/26 1,039
1739132 임금이 너무 낮아 맞교대(12시간근무)하는걸 아는 이재명과 SP.. 17 ㅇㅇiii 2025/07/26 2,874
1739131 검찰 '관 뚜껑'에 못 박은 '친윤' 정치검사들의 말로 3 시민 1 2025/07/26 1,558
1739130 미-일 합의했다너니 돌연 "그런 적 없어" 16 .. 2025/07/26 3,030
1739129 쓰레기를 모아두는 옆집 7 ㅎㅎㅎ 2025/07/26 2,383
1739128 홈플에서 팔도비빔면 원뿔해요~ 3 ㆍㆍ 2025/07/26 1,167
1739127 고3 정시하겠다고 수능본다는데 수시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 12 ㅇㅇ 2025/07/26 1,305
1739126 방학중 12시간 수면 13 방학 2025/07/26 1,811
1739125 의대증원 2000명 21 ... 2025/07/26 2,878
1739124 아무 이유없이 친구가 발로 차이자 유기견들이 벌인 통쾌한 복수극.. 1 욜로 2025/07/26 1,920
1739123 윤거니 원조라는 명목으로 몇십조? 슈킹한거 같은데.. 2 .. 2025/07/26 741
1739122 더울땐 집이 천국 4 ㅇㅇ 2025/07/26 2,178
1739121 패킹을 갈아도 압력솥 추가 움직이지 않아요 5 어쩐다 2025/07/26 722
1739120 카톡이 바로바로 확인 되지 않아요? 2 .. 2025/07/26 678
1739119 ESFJ 미용사 직업으로 괜찮을까요? 6 시작 2025/07/26 909
1739118 간헐적 단식, 주말 땜시 망하네요 12 주말 2025/07/26 1,871
1739117 8월에 홍콩 2박3일 일정 여행 괜찮을까요? 17 2025/07/26 2,166
1739116 밖에 사람이 없어요 2 .. 2025/07/26 2,973
1739115 의대생들이 윤썩열을 28 전공의 2025/07/26 3,717
1739114 대통령께서는 트럼프에게 물러나면 안됩니다 5 샨사 2025/07/26 750
1739113 고2 영어모고수업 필요할까요? 7 ㅇㅇㅇ 2025/07/26 542
1739112 조국혁신당, 신장식, 제 소속은 “민생위” 4 ../.. 2025/07/26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