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린쌀에서 냄새 나는데 상한걸까요?

dd 조회수 : 883
작성일 : 2025-07-02 10:16:18

현미를 먹어서 미리 불렸다 밥을 하는데요. 

어제 오후에 뜨거운 물 부어놨다가 자기 전에 압력솥에 예약취사 하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물에 담근채로 실온에 계속 뒀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봤더니 물에 거품이 생기고 쌀에서 꾸릿한 냄새가 나네요. 

물로 여러번 씻었더니 냄새가 옅어지긴 했는데 상한걸까요?

일주일에 한번 밥을 해서 많이 불렸는데 버리기 아까워서요. 

IP : 175.127.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쉰 것 같은데요
    '25.7.2 10:18 AM (221.149.xxx.157)

    현미가 일반쌀보다 잘 쉬더라구요.
    먹고 배탈나는것 보다 버리시는게...

  • 2. ..
    '25.7.2 10:18 AM (1.243.xxx.9)

    밥을 해도 냄새가 나서 밥을 버렸어요.

  • 3. dd
    '25.7.2 10:19 AM (175.127.xxx.217)

    버려야겠네요. 여름엔 더 부지런해져야 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4.
    '25.7.2 10:28 AM (27.177.xxx.83)

    다음엔 냉장고에 넣어 불리세요

  • 5. 버렸나요?
    '25.7.2 10:47 AM (58.231.xxx.145)

    버리지 마세요
    우리 조상님들은 일부러 쌀을 씻지않고 그대로 3일에서 열흘정도 물에 담가놓고 고린내가 날 정도로 쌀을 삭혀서
    미생물을 최대로 증식시킨후 그 미생물을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었어요. 예를들어 명절날 먹던 찹쌀산자,유과, 손가락강정,빙사과 같은것들이 찹쌀을 그렇게 골마지가 끼도록 삭혀서 삶아 쪄서. 콩물넣고 치대어서 반대기 만들어
    말린후 기름에 튀기면 베이킹파우더를 안넣었는데도
    바사삭하게 속이 부드럽게 부풀어오르는거예요. 그걸 조청에 담갔다가 쌀튀박 으깨어 굴려붙인거랍니다. 미생물에 의해 전분의 입자가 저분자화되어 체내소화,흡수도 잘되고요. 이렇게 고린내가 나고 골마지가 끼도록 삭혀서
    향긋한 술도 빚고요(최근 대힛트 친 한영석명인님의
    청명주가 이런 산장법으로 빚은술) 석임,서김등으로 불리는 방법이죠. 이렇게 전분을 미생물에 삭혀서 석임고추장,된장을 만들기도해요. 미생물을 이용하는거니까요.
    신기한것은 발효는 좋아지고 고린내같은 냄새는 안나요.
    물붓고 실온에 3일정도 방치하세요(냄새나니 베란다에)
    부글부글 거품도 나고 고린내가 나도 괜찮아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망에 넣고 쌀알에는 센 물줄기가 닿지않게하여 잠기도록 놓고 비스듬히하여 한방울씩 흘려보내는방식으로 몇시간 놓아둔후
    거두어 충분한 물붓고 죽처럼 푹 삶습니다.
    체온보다 차게 식으면 짠된장 덜어다 같이 버무리시든지
    고추장 만들때 찹쌀죽 넣고 버무리시면 돼오.

    https://naver.me/Fx9ghX3J
    https://naver.me/5Ag1dz8F
    https://naver.me/FpM1Wisx

  • 6. 버렸나요?
    '25.7.2 10:55 AM (58.231.xxx.145)

    우리조상님들은 오래전부터 자연의 미생물들을 잘 활용해왔는데요 최근들어 더욱더 세계는 미생물에 관심을 가지기시작했죠. 장내미생물 이야기는 이미 들어보셨을거고요
    이미 인간의 몸에는 세포보다 더 많은 미생물들이 같이 공생하고있다고 해요. 미생물들이 인간의 몸에서 많은 일들을 한다고 과학적,의학적으로도 수많은 논문들이 발표되고있고요.
    https://naver.me/x7vLpdN7
    https://naver.me/xv6F563Q
    [동향]장내 미생물이 불치병 유발
    - https://naver.me/FBagXJa7

    가열해도 미생물중에는 포자를 형성하거나
    고열,고온,저온등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균들이 많아요. 북극얼음이 녹으면서 현대에는 없는 균들이 방출된다는 얘기들도 하죠.
    또 미생물이 죽으면서 내놓는 효소들도 미생물이 하는 역활비슷하게 한다고해요.

  • 7. 윗글
    '25.7.2 11:42 AM (210.105.xxx.211)

    좋은 정보네요.
    초보자는 따라하기는 힘들겠어요.
    우리나라 발효음식은 굉장히 좋은것 같아요.

  • 8. ...
    '25.7.2 11:49 AM (222.236.xxx.238)

    같은 경우로 식중독 걸린 경험이 있어요. 이상하다 싶으면 무조건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914 어린이집 2세까지떡 급식' 금지···정부 새 지침 살펴봤다 6 -- 2025/07/17 2,137
1735913 대문에 컴공글 보고 10 ㄱㄴ 2025/07/17 2,109
1735912 이재명 대통령, 이태원 참사에 "검경 참여 사건 조사단.. 6 속보 2025/07/17 1,512
1735911 트래드밀 걷고 나면 어지럼증이 와요. 7 멀미 2025/07/17 1,152
1735910 내장탕 만들어 보고 싶은데 내장은 어디서 사나요 6 궁금 2025/07/17 599
1735909 젓가락당 천하람 근황......jpg/펌 7 2025/07/17 2,586
1735908 안하면 안했지 대충은 못하는 성격 4 2025/07/17 1,144
1735907 박나래가 인성이 아주 좋나보네요.. 25 박나래 2025/07/17 16,787
1735906 48세 20년차인데요. 이제 점점 일이 힘드네요. 17 48세 2025/07/17 3,779
1735905 냉장고 바꿀까요? 우문현답 기대해봅니다. 27 가끔은 하늘.. 2025/07/17 1,885
1735904 쇼생크탈출은 볼때마다 새롭네요 9 오랜만에 2025/07/17 1,776
1735903 트럼프, 진짜 똘아이네요 12 ㅋㅋ 2025/07/17 5,287
1735902 냉동실 정리중인데 맘이 쓰라려요 8 조마 2025/07/17 3,095
1735901 조갯살 넣고 미역국 할때도 고기랑 같은방법인가요? 1 조갯살 2025/07/17 685
1735900 40대 영어교재 추천해주세요. 3 000 2025/07/17 739
1735899 실적이야기 3 11.. 2025/07/17 845
1735898 방충망 닦아봤어요 5 귀가.얇아서.. 2025/07/17 2,838
1735897 주식창 비바람ㅠ 5 ㅇㅇㅇ 2025/07/17 3,675
1735896 개구리소리가 싹 사라진 이유는..? 7 갑자기 2025/07/17 2,646
1735895 미국에 취업한 한국 과학인재 14만명…대덕특구 3개 채울 연구자.. 21 ㅇㅇ 2025/07/17 3,889
1735894 모기 매트 키고 자면 숙면을 해요 3 이상하네 2025/07/17 1,459
1735893 7월 기대했는데ᆢ단 한명 인가요? 2 세상바뀐다며.. 2025/07/17 2,482
1735892 뒷베란다 배수관천정이 새는데요 2 ... 2025/07/17 923
1735891 아쿠아 슈즈 얼마나 딱 맞게 신어야 해요? 7 -- 2025/07/17 895
1735890 누운 이마 관상 27 엄마 2025/07/17 4,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