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 이런행동 걱정할건 아니고 단순 실수일까요?

......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25-07-01 09:39:07

 어젠 회식 후 집에서 간단히 한잔 더 마시고싶다면서

소맥 한병씩 사들고 옴

 

씻고나오면서 손에 로션을 발라서 미끄러웠다면서

냉장고에서 소주병을 꺼내다가 떨어뜨렸는데

바닥이 타일이라선지 산산조각

파편이 작은방까지 튐

 

또 한번은

소맥 한잔 후

자기가 직접 치우겠다고 베란다로 빈 병 들고나가다가

치킨 먹은 기름진 손이라 미끄러웠던지

들고가다 거실에서 또 떨어뜨림.

또 산산조각, 박살이 남

 

병 조각  치우는거 아시죠

청소기 쓰면 위험하다고해서 일일이 엎드려서 닦고 또닦고 ㅠㅠ

나도 퇴근하고나서 좀쉬고싶은데 날 내버려두질 않네요

 

근데 예전엔 이렇게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았어요

최근에 연달아 이러는데

노화  때문일까요?

아직 현역에 겉으론 건강하고 다부진 체격이고 딱히 아픈곳도 없는 사람인데

어떤 인지기능 저하나 이런 문제쪽일까요?

 

IP : 211.198.xxx.10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목에
    '25.7.1 9:40 AM (116.33.xxx.104)

    힘이 빠지는거 아닌가요?

  • 2.
    '25.7.1 9:41 AM (14.44.xxx.94)

    오랫동안 술 마셔왔으면
    파킨슨 검사받아 보세요

  • 3. .......
    '25.7.1 9:41 AM (211.198.xxx.104)

    손에 로션 발랐다고 그렇게 쉽게 미끄러질수가 있는가요

    마시고 나서 약간 취한 상태에서 빈병 치운다고 들고가다가
    떨어뜨리는건 이해하지만
    이 또한 역시 손에서 빈병이 그렇게 쉽게 떨어질수가 있는건가요

  • 4. 정말
    '25.7.1 9:41 AM (221.138.xxx.92)

    병원가보셔야할 것 같은데...
    전조증상 아닐까요.

  • 5. ,,,,
    '25.7.1 9:42 AM (211.198.xxx.104)

    한달에 세번 정도
    소주2, 맥주 한병 정도 마시는데
    많이 마시는 편인가요?

  • 6.
    '25.7.1 9:42 AM (223.38.xxx.130)

    제가 악력이 약해지면서 설거지하다가 그릇을 놓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어요.
    노화 주요지표에 악력도 들어가기는 하는데
    집에서 자꾸 술을 마시려 하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 7. .....
    '25.7.1 9:44 AM (211.198.xxx.104)

    밖에서 회식할때 대리운전 때문에 안마시거나
    조금만 마시면 뭔가 아쉽다고
    한잔 더 하거든요.
    2차까지 가는 사람도 아니라서 이해는 하고있어요

  • 8. ....
    '25.7.1 9:45 AM (221.151.xxx.28)

    한달에 세번이면 많이 마시는건 아닌듯합니다 ^^;;

  • 9.
    '25.7.1 9:45 AM (221.138.xxx.92)

    그런게 증상이라면 단주해야죠.

    병원가서 검사하세요..일단.

  • 10. .....
    '25.7.1 9:47 AM (211.198.xxx.104)

    무슨과로 가야할까요?
    신경과 인가요?
    가자하면 질색을 할거같네요
    단순 실수고
    로션과 기름 때문에 손이 어쩌고저쩌고
    휴........

  • 11. ...
    '25.7.1 9:49 AM (118.37.xxx.213)

    노화현상이죠.
    젊을때? 생각해서 쓱 잡는 악력이 이젠 약해졌는데도 그때 생각해서 잡으면 미끄러지는겁니다.
    손 악력 & 팔 전체의 근육이 약화되고 있는데 그걸 모르는거죠.
    나이들어보니 알겠어요. 설거지할때 왜 자꾸 그릇을 놓치는지...

  • 12. ....
    '25.7.1 9:51 AM (211.198.xxx.104)


    그렇긴한거같아요
    수영 꾸준히 하다가
    좀 버거운지 이젠 중단했는데 벌써 7년이 다되가네요
    그 후 딱히 다른 운동도 전혀 안하고있긴해요

  • 13. 건강검진
    '25.7.1 9:52 AM (223.38.xxx.150)

    노화도 측정의 한 축이라고 양손 악력검사를 받았었어요.
    생각보다 평균치에 도달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옛날에 할아버지들께서 호두 두 알을 손에서 동글동글 굴리고 쥐었다폈다 하셨구나 싶었어요.

  • 14. ...
    '25.7.1 9:58 AM (183.103.xxx.230)

    나이가 있으면 노화일거예요
    저도 50후반부터 유리그릇을 못씁니다
    병두껑 돌려 따는것도 잘 안되는것도 노화현상이라잖아요

  • 15. 그게
    '25.7.1 10:05 AM (112.157.xxx.212)

    악력문제일수도 있고
    주의력 결핍일 가능성도 커요
    익숙한 일들에 실수가 많아져요
    노화죠
    저희집도 바닥이 대리석인데
    제가 잘 깨요
    특히 유리제품 많이 쓰는 여름철엔
    화장지롤 엎드려서 닦아내는게 죽음이죠

  • 16. 악력
    '25.7.1 10:14 AM (220.80.xxx.121)

    손에 물건 잡고 힘이 빠져서 그래요
    제가 젊어서 그릇을 그렇게나 많이 깨먹었거든요
    시집에 가서 시어머니 그릇도 꼭 한개씩 깨고,
    나이들어서 몸에 힘이 생기니 이젠 안깨요
    몸에 힘이 별로 없는 사람인가보도 보세요

  • 17. 병말고
    '25.7.1 10:28 AM (118.235.xxx.242)

    플라스틱 소주를 사세요
    새로는 플라스틱에 들어 있는거 있어요

  • 18.
    '25.7.1 10:45 AM (221.138.xxx.139)

    깨트리면 본인이 치워야지, 그걸 왜 당연하게 치워주세요??
    일처리가 답답하건 말건 직접 치우게 두세요.
    부인이 깨트린거 치워주진 못할 망정.

  • 19.
    '25.7.1 12:54 PM (58.140.xxx.182)

    청소기쓰면 왜 위험해요?
    저는 청소기쓰는데요
    조그만 유리조각도 빨아들이니까 청소기쓰거든요

  • 20. ......
    '25.7.1 1:31 PM (211.198.xxx.104)

    221님
    남편은 출근하면
    저보다 더 고난도의 일을하며 힘들테니
    집에선 웬만하면 제가 더 일을하려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647 드디어 제습기를 샀어요. 제습기 03:00:32 5
1732646 벌써 열대야라니 너무~ 02:46:28 92
1732645 아끼고 살아봤자 후회만 남는 9 헛살았다 01:24:52 1,493
1732644 지석진이 제일 젊은거 아니에요? ..... 01:18:32 378
1732643 영부인 옷값은 8 아하 01:15:35 995
1732642 당시 명신이가 사람 꼬시는 법 4 ㅇㅅㅇ 00:53:17 1,667
1732641 김경수는 생각보다 꽤나 일친자임 9 더쿠펌 00:21:55 2,455
1732640 에어컨 끄시나요? 8 씨그램 00:19:49 1,599
1732639 지금 열대야 맞나요? 9 지금 00:15:50 2,161
1732638 70대남성 초등생 성추행유괴시도(사건반장) 1 .. 00:10:10 1,071
1732637 상업용 토지 가격 질문 1 00:07:46 137
1732636 고딩이 수학기말고사 한반에 만점 4명 9 ㅇㅇㅇ 00:05:20 1,192
1732635 저 아랫글보니 박찬대 의원님 꼭 대표 되셨으면 5 .. 00:02:36 729
1732634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김혜경 여사, 이부진 사장 5 ㅇㅇ 2025/07/01 944
1732633 김혜경여사 키가 이렇게컸나요? 11 2025/07/01 2,943
1732632 지인이 갈수 있는 대학좀 알아봐달라는대요 8 .... 2025/07/01 1,103
1732631 코덱스 200 괜찮을까요? 5 조언 2025/07/01 996
1732630 가족들이랑 설전중이예요. 답이 무엇인가요 64 퀴즈 2025/07/01 3,887
1732629 82회원들은 대출없이 집 사셨나봐요? 11 대출 2025/07/01 1,138
1732628 집주인 바뀌면 전세금 돌려줄때 대출한도 '고작 1억원 10 .... 2025/07/01 1,053
1732627 병원에서 어떤 친절함을 원하세요? 14 병원 2025/07/01 1,180
1732626 오늘 포르투갈 희귀 구름 사진  4 ..... 2025/07/01 3,488
1732625 아빠(70대) 침대 사드리려는데 에이스가 제일 낫나요? 8 ㅁㅁ 2025/07/01 866
1732624 썬크림을 못바르는 피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ㅇㅇ 2025/07/01 1,234
1732623 40후반 교정 하고싶어요. 11 다음 2025/07/01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