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예민했던걸까요?

.. 조회수 : 3,300
작성일 : 2025-07-01 08:37:39

아침에 남편이 호박죽 반찬통에 있던거 그대로 들고 먹더라구요

(1-2인분 정도, 많이 안남긴 했어요)

 

저는 별로 밥 생각도 없고 그래서 별 생각 없었는데

남편이 반정도 먹더니 남은 걸 나 먹으라는 거에요

 

그래서 전 '주려면 덜어서 줘야지 먹다가 남긴걸 주냐' 고 했더니

자기를 더러운 사람 취급 한다며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덜어줄게 하며 그걸 그릇에 덜어주는데

'아니, 먹기 전에 덜어서 줬어야지' 하니 더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난 그냥 그런 먹다 남긴걸 준 것도 기분 나쁘고,

그렇게 얘기했다고 화낸 것도 마음상하네요..

 

사실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닌건데

왜이리 마음이 안풀릴까요 ㅠㅠ

 

아휴 

IP : 211.114.xxx.2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5.7.1 8:41 AM (218.51.xxx.191)

    더럽....

  • 2. 별 거 맞아요
    '25.7.1 8:41 AM (119.71.xxx.160)

    어떻게 먹던걸 먹으라고 하나요?

    나라도 엄청 기분나쁠 듯해요

  • 3. 건강
    '25.7.1 8:44 AM (218.49.xxx.9)

    하나도 예민하지 않습니다~~

    남자들은 하나하나 알려줘야해요
    그러면 또 삐지고 기분나빠하죠
    밴댕이 속 같으니라고
    (우리집에도 있어요 같이 삽니다)

  • 4. ..
    '25.7.1 8:44 AM (121.190.xxx.7)

    요새는 집에 키우는 개한테도 그리 안합니다..
    버릴거면 쓰레기통에 버려 라고 하세요

  • 5.
    '25.7.1 8:45 AM (220.78.xxx.213)

    남편은 님 먹다 남긴거 잘 먹나요?

  • 6. 노랑자몽
    '25.7.1 8:49 AM (211.114.xxx.235)

    네 그런걸 느꼈어요 남자들은 이런것도 아이 가르치듯이 알려줘야 하는구나..
    남편 입장에서는 남편은 제가 먹던거, (제가 생각하기엔 지저분한 것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먹거든요.
    그래서 자기입장에서는 괜찮은걸 내가 지적하니 기분나빴던 것 같아요.

    이 모든걸 다 알지만, 지금까지 기분이 안풀리네요 ㅠㅠ 저도 속이 좁아서

  • 7. 스탑
    '25.7.1 8:55 AM (106.101.xxx.6)

    원인을 나 한테 찾지 마세욥.
    충분히 기분 나쁠 상황입니다.
    넘편은 적반하장이네요...본인이 긁혀서 더 뭐라하는 듯. ㅠ

  • 8.
    '25.7.1 9:01 AM (221.138.xxx.92)

    그 남자가 위생개념이 넘 없는겁니다..ㅜㅜ

  • 9. ㅇㅇ
    '25.7.1 9:01 AM (211.215.xxx.44)

    우리남편도 저나 애가 남긴거 아무렇지않게 잘먹어서…근데 저한테 먹다남은거 권하진 않고요. 전 그냥 안먹는다하고 끝냈을듯

  • 10. 저는
    '25.7.1 9:07 AM (1.236.xxx.114)

    더럽게 살아요
    아침에 일찍 나가는 남편이 먹고난 반찬 제가 먹거든요
    근데!!!! 죽같은건 먹던거 먹기 그렇죠

  • 11.
    '25.7.1 9:12 AM (61.75.xxx.202)

    그냥 미니국자 식탁에 구비해 놓으세요

  • 12. dd
    '25.7.1 9:14 AM (61.74.xxx.243)

    오십대 남편이랑 십대 아들둘이 저 외출중에 음식 먹고 남겨 놨다고 하길래 보니깐 덜어서 먹은것도 아니고 먹다가 남긴거길래
    음식은 먹기 전에 덜어 놓아야지.. 먹고 남은거랑은 다르지 않냐(난 항상 당신 먹을껀 미리 덜어내고 남긴거다)고 했더니
    원래 토달면 빽뺵 화내던 남편이 그날은 어쩐일로 아.. 그러네 생각을 못했네.. 하더라구요.
    어휴.. 50대라도 계기가 없으면 스스로 생각을 못하다니..
    그나마 애들은 십대때 배웠으니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 13.
    '25.7.1 9:27 A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음식을 먹을 때 항상 저더러 먼저 먹으라고 하고 남은 건 자기가 먹는 게 일상이라
    반대의 경우라면 저는 그냥 먹을 것 같아요. 항상 그러는 것도 아니고..

    원 글 남편분은 평소에 원글님 거 잘 먹는다면서요

  • 14. 이젠
    '25.7.1 9:30 AM (218.147.xxx.180)

    말하세요 어디서 버르장머리없이 화야
    모르면 배워야지 죽같은건 침닿으면 삭아
    반찬은 그래도 젓가락쓰니 그렇다치지만 죽은 그러는거아냐

    내가 비난하거나 짜증부리거나 공격하는게 아니잖아
    내아들도 아니고 이정도 가르쳤음 알아들어야지

    전 그럽니다 은연중에 배려하고 존중하느라 말을말자
    식이었는데 친정엄마보니 그러고 흉보는것보다 걍 직설로
    할말합니다 기준은 함부로 선넘는거 ! 남한테 못하는거 나한테하는거면 말해요

  • 15. 기본
    '25.7.1 9:53 AM (124.50.xxx.225)

    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210 우기기 말고는 아무것도 못 하는 국짐 9 ******.. 2025/07/05 1,095
1732209 진도 솔비치 갑니다.특파원 계신가요^^ 10 전남 2025/07/05 1,783
1732208 다들 가방 어떻게 보관하세요 7 각설탕 2025/07/05 2,376
1732207 이게 이렇게 화낼일인가요 4 12 2025/07/05 1,983
1732206 최상목, 거니 마약, 권성동 40억 2 .,.,.... 2025/07/05 2,845
1732205 언론개혁 될수 있을까요? 7 ㅇㅇ 2025/07/05 781
1732204 2호선 전철안 인데ㅠㅠ 8 2025/07/05 6,132
1732203 우리 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없어요 50 ㅇㅇ 2025/07/05 15,143
1732202 대출 3000 남았어요 12 ㅇㅇ 2025/07/05 3,047
1732201 여전한 2들이 너무 싫어요 44 .. 2025/07/05 1,686
1732200 7월 23일, 미 의회에서 ‘KOREA PEACE FORUM 2.. 1 light7.. 2025/07/05 1,230
1732199 인생이 참 마음대로 안 될 때 어떻게 하세요? 7 이럴 때 2025/07/05 2,408
1732198 콘센트가 가구에 가려져 있는 경우 어떡할까요 4 그럼 2025/07/05 1,324
1732197 김민석 총리님 ^^ 7 2025/07/05 2,475
1732196 특수부 검찰출신을 만만히 보면 안되는데 6 2025/07/05 1,957
1732195 런던포함 유럽다녀왔어요 28 런던 2025/07/05 5,311
1732194 남자는 몇살 전후로 확 늙나요? 9 ... 2025/07/05 3,249
1732193 횡단보도에서 사고날뻔 했어요 4 ㅠㅠ 2025/07/05 2,391
1732192 (뉴욕타임즈) 한국 주식시장 상승 분석 기사 3 ㅅㅅ 2025/07/05 2,900
1732191 아이들 청약 나중에 한꺼번에 돈 액수 늘릴 수 있나요? 5 질문 2025/07/05 1,324
1732190 사람 구조하는 인도 경찰 ㄷㄷ. 7 링크 2025/07/05 2,520
1732189 제2외국어인 일본어등급도 중요한가요? 1 ㅇㅇ 2025/07/05 570
1732188 김연아 까는 글 역시~ 였네요 18 재밌네 2025/07/05 4,116
1732187 멀티탭 너무 무섭네요 29 ㅇㅇ 2025/07/05 17,659
1732186 가스렌지쓰다 인덕션으로 바꿀수 있나요? 8 아휴 2025/07/05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