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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사진 다 버렸어요

.. 조회수 : 5,457
작성일 : 2025-06-30 17:31:03

결혼안했구요. 앞으로도 안 할 것 같아요. 미리 흔적을 남겨놓기 싫어서 모든 사진 다 처분 했네요. 그리고 저는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저 라는 존재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러고 싶네요. 

IP : 211.234.xxx.1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운내시고
    '25.6.30 5:34 PM (121.173.xxx.84)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고,
    사진같은거야 뭐 필요 없지만
    그래도 문명인으로 태어난 이상
    작은 족적 하나 정도는 남겨도 나쁘지는 않겠구나 생각해보세요.
    그게 뭔지는 스스로의 장점을 잘 알고 계실테니.

  • 2. ..
    '25.6.30 5:35 PM (118.235.xxx.115)

    뭔지 알거 같아요
    전 딩크인데 작은 박스에 사진 모아 놨어요
    앨범에 있는 사진 다 꺼내서
    버릴 사진 버리고
    나머지도 버려야죠
    요즘은 다 핸드폰에 사진이 있고
    예전에 인화한 사진들
    의미 없는거 같아요

  • 3. ...
    '25.6.30 5:41 PM (106.102.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고 싶어요. 어떻게 버리셨나요? 일일이 찢어버려셨는지 그냥 버리셨는지 궁금해요

  • 4. ...
    '25.6.30 5:41 PM (106.102.xxx.137)

    저도 그러고 싶어요. 어떻게 버리셨나요? 일일이 찢어버리셨는지 그냥 버리셨는지 궁금해요

  • 5. 로즈
    '25.6.30 5:43 PM (182.222.xxx.177) - 삭제된댓글

    자식 있어도 자식이 부모사진 보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홀로 계신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몇장만 스캔해서 저장하고
    다 처분할겁니다

  • 6. 저랑 같은 분
    '25.6.30 5:46 PM (218.145.xxx.232)

    전 아들이라,, 사진따윈 신경도 안 쓸거 같고 순간 죽을지 모를 존재라 싹 비웠습니다 잠 안 오는 밤에 잘라서 다 버렸지요

  • 7. ..
    '25.6.30 5:47 PM (175.223.xxx.154)

    저는 부부싸움했을때 결혼앨범부터 다찢어버림요 후회안해요

  • 8. ㅇ.ㅇ
    '25.6.30 5:49 PM (14.45.xxx.214)

    저는 아이둘있어요.내가 죽었을때 그래도 다른 물건들은 버릴때 괜찮은데 시진은 어떻해야하나 싶어서 미리 처분할까 싶기도해요

  • 9. 저도
    '25.6.30 5:49 PM (125.187.xxx.44)

    애들 있지만
    제가 다 정리했어요

  • 10.
    '25.6.30 5:50 PM (1.236.xxx.93)

    만약 내 아이가 살아온 추억의 사진을 다 찢었다면
    슬플것 같아요ㅜㅜ

  • 11. .,.,...
    '25.6.30 5:54 PM (116.46.xxx.100)

    평범하지 않은분들 많네요...

  • 12. 원글이
    '25.6.30 5:55 PM (211.234.xxx.16)

    전 배우자도 자식도 없는데요. 그래서 미리 정리.

  • 13. 저는
    '25.6.30 6:01 PM (223.38.xxx.186)

    이미 있는 사진은 버리지는 않고 사진을 더이상 찍지 않아요 폰사진조차도.
    나를 그리워할 사람이 없다 생각하니 남기고싶지않아서요.
    이미 있는 사진은 누군가가 처리하겠지요.

  • 14. ..
    '25.6.30 6:08 PM (61.254.xxx.115)

    그래서 내아이한테 부담주지말고 본인스스로 다 버리고 가야하는거임.남기고 싶다면 잘나온거 열장정도만 남기면 자식이 부담도 안되죠 솔직히 나살기도 바쁜데 부모사진 잘 보지도 않잖아요 부모님 결혼사진 정도만 저는 갖고 있고싶고 나머지는 필요없어요

  • 15. ㅣㄴㅂ우
    '25.6.30 6:21 PM (118.235.xxx.97)

    흠.....뭔가 시니컬하고 힘드신 분들인가 싶네요
    태어나고 살아온 것에서 의미를 못느끼시나봐요

  • 16. 동감입니다
    '25.6.30 6:27 PM (118.218.xxx.85)

    나라는 자취를 없애고 가고 싶습니다

  • 17. ᆢ^^
    '25.6.30 6:29 PM (223.39.xxx.152)

    ~~그마음 알것같아서 괜히 울적하는듯
    누구나 나이들면 비슷한 입장인것같은 생각이ᆢ
    결혼해서 배우자ᆢ자녀들 있어도 부,모 사진
    얼마나ᆢ보고싶고ᆢ필요로 할까 싶으네요

    저도 아버지가시고 사진ᆢ안보게되네요
    ᆢ같이살았던 과거생각나고 울컥해서요

  • 18. 저도
    '25.6.30 6:33 PM (180.66.xxx.192)

    그러려고요..
    네이버 비번 모르면 영영 묻힐 자료저장용 블로그, 핸드폰 이렇게만 남겨놓으면
    제가 세상에 없을 때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일기장,메모장,편지,사진 등등 다 처리중요

  • 19. 제가
    '25.6.30 6:34 PM (112.169.xxx.180)

    제가 그랬어요.
    제가 두 번째 암수술하러 가면서 사진 모두 정리하고 외장하드에 있는.사진들도 다 지웠어요.
    지금은 약간 후회됩니다.

  • 20. 그래야겠어요ㅠ
    '25.6.30 6:51 PM (175.123.xxx.145)

    제가 어릴때 아파 병원에 있었는데
    지금도 어릴때 사진보면 상처가 많아서 눈물이 납니다
    없애야 겠어요
    제 사진은 제게만 가치 있는거더라구요
    이미 제게도 묻어둔 과거라서 없애는게 낫겠네요

  • 21. ..
    '25.6.30 7:20 PM (61.254.xxx.115)

    시댁에 갔더니 자기들이나 좋은 오직 자기자식들하고 옛날 학교다닐때 찍은 졸업식날 사진을.사진관에서찍은걸 확대해서 걸고 작은사이즈로도 여러장 뽑아서 절 주더군요 우리남편만 있는것도 아니고 날괴롭힌 꼴도보기싫은 시모 시누이들 있는사진을 내가 우리집에 왜갖고 오겠냐구요.가져가라고 시아버지가 주시길래 말없이 방에 놓고나왔음.자기들이나 좋죠~손주손녀 사진은 아랑곳도 않고 80넘어서 늙은 자기들 사진을 확대해서 액자해서 걸고..어휴 나르시시스트들임.

  • 22. 50대
    '25.6.30 8:58 PM (14.44.xxx.94)

    저도 50초반에 싹 다 처리했어요
    결혼사진 놀러간 사진 등등
    그리고 사진도 거의 안찍어요
    남 사진 보는것도 안 좋아하고요
    사실 자녀들이 자기 인생 살기 바쁘고 자기 자녀들이랑 살기 바쁜데 부모사진 끌어 안고 추억에 잠길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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