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뭘 해먹는 것도 귀찮아서
한그릇 음식으로 많이 해결하고 있는데
맛도 좋고 간단하고 영양도 괜찮은 것 같아서 공유해 봅니다.
82에는 워낙 장금이들이 많지만 혹시나 저같은 게으름뱅이를 위해서 적어봅니다.
1. 렌틸콩 삶아서 물기 빼서 냉장고에 보관 (살짝 덜익히는게 뭉게지지도 않고 보관하기도 편해요)
이렇게 렌틸콩을 따로 삶는건 밥에 섞어서 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렌틸콩을 얼마나 먹는지도 체크가 안되어서 입니다.
2. 오이, 당근, 호박 등 제철 채소를 채썰어서 대량으로 볶거나 무쳐서 냉장고에 보관
요즘에는 불쓰기도 힘드니 오이를 소금에 절여서 물기 짜서 들깨가루로 무침해도 맛나더라구요.
날씨가 괜찮을때는 채썬 당근을 인터넷으로 사서 볶기만 하면 더 편합니다.
이렇게만 준비해 두면 아무때나 쉽게 먹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렌틸콩 3~4 숫가락 + 흰밥조금 + 채소에 그때그때 달걀후라이나 두부텐더, 크래미 등을 섞습니다.
포케처럼 소스를 넣어도 좋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을 추가하거나
초고추장으로 매콤하게도 먹습니다.
가장 좋은건 질리지 않는 다는거고 설거지도 거의 안 나옵니다.
그리고 구내식당이 반입이 가능한 곳이라면 렌틸콩을 3~4 숫가락 도시락으로도 싸갑니다.
구내식당에서 밥 양을 반으로 줄이고 렌틸콩을 섞어 먹는데
번거롭게 도시락을 싸는 것보다 더 편해요.
탄수화물을 줄이고 배부르면서 간단한 걸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