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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운동 안하는게 너무 짜증나요

... 조회수 : 3,369
작성일 : 2025-06-29 22:34:32

남편이 약간 뚱뚱한 편이고 특히 배가 뽈록 튀어나왔어요.

근데 건강검진상 수치가 그다지 나쁘지는 않아서 그런지 전혀 식단조절이라든가 운동을 하지않아요.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직장도 가까워서 집에 오면 6시반이에요.

그러면 밤에 자러 들어갈때까지 내내 넷플릭스나 보면서 뒹굴뒹굴인게 너무 꼴보기 싫어요.

제가 1주일에 2번만이라도 운동하라고 매번 잔소리하는데 이제 너무 듣기 싫어하고 짜증까지 내네요.

화가 나서 늙어서 아프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한적도 있지만

이혼이라도 하지않는 한은 남편 건강 나빠지면 결국 저만 힘들어지는 거잖아요.

운동해라 적게 먹어라 매번 잔소리하는 것도 지치고 짜증나요.

저는 필라테스도 하고 걷기도 하고 정상체중보다 약간 아래에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운동하러 같이 가자고도 해봤는데 1번도 나선적 없고요

제맘대로 헬스장 끊어줬다가는 절대 안갈 사람이에요. 본인이 맘먹어야 하지..

IP : 218.48.xxx.18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5.6.29 10:36 PM (221.138.xxx.92)

    여성 많은 헬스장 끊어주세요.

  • 2. 그냥
    '25.6.29 10:36 PM (58.29.xxx.96)

    아프면 버리세요
    요양원 집어넣고
    걱정도 사서 하세요
    지가 안하겠다는데
    왜 짜증을 내세요

  • 3. ..
    '25.6.29 10:37 PM (98.244.xxx.55)

    남을 바꾸기 어려워요. 거의 불가능.

  • 4. ㅐㅐ
    '25.6.29 10:38 PM (76.151.xxx.232)

    여자 헬스 트레이너 어떨까요? 저도 근력운동안하는 동글동글 남편한테 여자헬스 트레이너 붙여줄까 하는생각..

  • 5. ...
    '25.6.29 10:40 PM (218.48.xxx.188)

    여성만 특히 많은 헬스장이 동네에 없고요
    안그래도 예쁜 여자 헬스트레이너랑 pt 해보는거 어떻냐고 한적도 있는데 필요없다네요 ㅜㅜ

  • 6. ㅠㅠ
    '25.6.29 10:42 PM (1.235.xxx.172)

    어쩌겠어요...
    억지로 끌고 나가는 수 밖에 없는데,
    쉽지 않아요

  • 7. 님이
    '25.6.29 10:45 PM (1.248.xxx.188)

    운동하니 그런 남편이 보기싫은건 아닌지??
    제 남편도 배불뚝이긴하지만 전 밉진 않던데요..
    운동이 누가 시킨다고 되는것도아니고..
    전 같이 즐길 취미를 만들었어요.
    트래킹이나 캠핑 사이클 같은걸루요.
    남편이 좋아할만한 활동을 좀 같이 찾아봐주던가 아님 그냥 냅두심이..
    본인이 느껴야 하죠.

  • 8. 그거
    '25.6.29 10:48 PM (211.218.xxx.238)

    절대 안 돼요 뚱뚱한 사람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죽을 병 걸려도 못 고칠 걸요
    혈압 고지혈 당뇨 약 다 먹어도 정크푸드 콜라 아무렇지 않게 먹고 운동 1도 안 하는 뚱띵이 이제 포기요
    이제 깨달았어요 아 저래서 비만이구나 왜 다들 비만인을 꺼리는지 알겠어요 주변이 다 날씬해서 퉁퉁한 게 귀엽게 느껴졌는데 이제 증말 혐오감이 들 정도..

  • 9. ..
    '25.6.29 10:49 PM (182.220.xxx.5)

    아픈데도 없고 편안한데 바꾸겠나요.
    직접 밥해먹게 하던지 불편하게 만드세요.

  • 10. 강박
    '25.6.29 10:55 PM (83.86.xxx.50)

    원글님 강박 같은데요. 남편이 왜 불쌍하지..

    그리고 너무 말라서 노인되서 비실 거리는 사람들도 많아요. 적당히 살집있고 오래 사는 사람들도 아주 많아요.
    인명은 재천이라서 누가 더 오래 살지는 아무도 몰라요

  • 11. 웃자
    '25.6.29 11:04 PM (121.139.xxx.84)

    그냥 냅두세요

  • 12. ...
    '25.6.29 11:04 PM (124.50.xxx.169)

    아직 젊으신가 보네요
    남편을 바꿀 생각을 하시는걸 보니요

  • 13. ..
    '25.6.29 11:07 PM (112.151.xxx.75)

    그냥 본인 몸 챙기는 것만 열심히 할래요(저도 비슷) 잔소리 안합니다(포기)나중에 일은 아무도 모르는거라 운동한다고 더 오래 사는 보장도 없고 나의 현재에 충실하기로..

  • 14. ..
    '25.6.29 11:27 PM (61.254.xxx.115)

    남을 내입맛에 맞게 바꾸려는 님이 문제임.일하고 와서 집에서 편히 쉬고싶지 땀나는운동을 이여름에 왜하고 싶겠음? 겨울이면 또 추워서 나가기싫고.본인몸만 관리하셈.남을 바꾸는건 좀 아닙니다.잔소리하지마셈 짜증내는게 당연한거죠 님부모도 내입에 맞게 못바꾸는것을요

  • 15. 원글님도
    '25.6.29 11:32 PM (45.67.xxx.64)

    사람마다 업무 강도도 다르고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다르고 스트레스 해소 방법도 다른데 직장 끝나고 넷플릭스 본다고 구박받을 일인가요?

    원글님도 일하고 와서 필라테스 가고 하시는 거죠?

  • 16. 점점
    '25.6.29 11:37 PM (175.121.xxx.114)

    본인이 느껴야해요 아직는 건강하신듯

  • 17.
    '25.6.30 12:28 AM (115.138.xxx.130)

    ㅋㅋ 저도 미인대회출신 키크고 늘씬한 친한 트레이너샘 있는 곳 넣을까 생각중이에요

  • 18. 남의남편한테
    '25.6.30 1:26 AM (124.49.xxx.188)

    '지가..'라고 한 는사람은 집에서ㅜ가정교육 어떻게 받앗을까요..

  • 19. ..
    '25.6.30 1:36 AM (61.254.xxx.115)

    남을 내식대로 바꾸려고 잔소리하는것도 폭력입니다.
    아무리 좋은의도라 하더라도 상대가 받기 싫다잖아요

  • 20. ..
    '25.6.30 1:38 AM (61.254.xxx.115)

    "나는 당신이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고싶어서 그래~ 나랑 나가서 저녁먹은거 소화되게 20분만 걸을까?"도 아니고 아프든말든 알아서 하라니요 으이구 진짜 여자인 내가 들어도 정나미 떨어지네요

  • 21. 나무
    '25.6.30 3:17 AM (118.223.xxx.239)

    저랑 똑같네요. 우리 남편은 몇년 전부터 고혈압 약도 먹어요. 사십후반인데.. 업무 스트레스가 커서 술 못끊고 다이어트 못한다네요..주기적으로 5킬로만 2킬로라도 우선 빼보라고 하는데 먹는 걸 참 좋아하네요.

    왜 그게 조절이 안되는지..겁도 안나는지... 답답할 때가 많아요. 본인이 언제 느낄 때가 오는 걸까요? 신혼 때부터 16년 되었는데 지칩니다.

  • 22. . .
    '25.6.30 4:46 AM (61.254.xxx.115)

    본인이.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해야겠다고 느끼지않는한 어렵습니다 그러다 죽는다해도 그사람 몫이구요 사람바꾸는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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