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해외 장기 여행중이에요.
머리컷을 해야 하는데 어디가 잘 하는지도 모르겠고 비용도 너무 비싸길래 싸구려 미용 가위 사서 셀프컷 했었는데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남편도 머리 컷을 할때가 됐는데 남자 머리컷이 70불이라는 말에 자꾸 나보고 잘라 달라고 하는거에요.
내 머리야 실패하면 묶든지 아님 고데기로 컬 빵빵하게 넣어서 다니면 되고 그것도 안되면 모자 푹 쓰고 다니면 되지만 남자 머리는 잘못되면 안될거 같아서 계속 거부했는데 바야바가 되도록 미용실을 안가는거에요.
그래서 어제 동영상 한두개 대충 보고 용기내서 잘랐는데...
처음 하는거다 보니 소심하고 무서워서 뒷머리는 라인만 정리하고 귀옆 라인만 깨끗하게 밀어 주었는데 어설프긴 해도 안자른것 보다는 낫더라구요.
좀 젊어 보이기도 하고.ㅋㅋ
흠...스타일이 김병지 꽁지 머리 비슷하다고 할까?
근데 뒷머리를 확 밀지 못한게 맘에 걸려서 요즘 남자들 머리 스타일이 어떤가 보려고 인터넷을 찾아 보니
오마나 ! 울프컷 , 김병지컷이라고 그 머리 스타일이 다시 돌아 왔다네요?? ㅋㅋㅋ
아 너무 웃겨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