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 모임을 했는데
지인 배우자랑 처음 본 지인의 지인이 외모평가를 하는데
의도는 칭찬이었으나 불쾌했어요
나이 40이 넘어서까지 외모품평 하는게 후지기도 하고
너무 불편.
나이들어 여자들이 서로 덕담삼아 예쁘다고 칭찬하는건 고맙고 반가워도...
이 나이에 미스코리아 나갈것도 아니고 칭찬으로 받아들일 뉘앙스가 있고 분위기가 있는데
이건 멕이는건지 뭔지싶게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간만에 모임 나갔다가 기분만 나빠져서 왔네요.
동네에 편하게 다닐때 차림이랑 모임 나갈때 차림이나 꾸밈이 같을수가 있나요. 집에 살림하고 애들 키우면서 깔끔하게만 다니자 주읜데 지인네가 외적으로나 센스가 뛰어난것도 아닌데... 그런소릴 하니 더더욱 어이없고.
만날때마다 뭔가 결이 안맞고 불편해서 거리를 뒀었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지내면 될거 같네요.
참 나이들어 사람 만나기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