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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자리 직원과 싸웠어요. 낼 어찌 처신을 해야 하나요?

캔디 조회수 : 5,173
작성일 : 2025-06-26 22:07:39

공공기관에서 일하구 있어요

점심 mate가 성격이 다혈질이고 좀 주장이 있어요

그려러니 하면서 반박 안하고 각자 친한 사람 없으니   

구내식당서 점심 매일 같이 먹습니다

근데 오늘 제가 일 하면서 조금 다른 사람보다 사정이 딱한 대상자가 있어 조금 더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대상자에게   한번 더 제 손길이 간 얘기를 하게 되었어요

(내  방식이 더 좋다 낳다가 아닌 화제도 마땅히 없으니 밥만 먹기  뭣해서 에피소드 정도로 생각하구 얘기한 것이예요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잘난척하는걸로 보여 그걸 죽이려는 반감이 작용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ㅡ 저 자랑질 안 좋아하고 안하려 노력합니다.)

 

그냥 대뜸 왜 그렇게까지 일하냐? 고 그러는거예요

(제가 듣기엔 강한 어조로 늘 자기주장을 얘기할때면 제 기준에선 필요이상으로 강한 텐션으로 주장을 펼칩니다)

그사람이 알아서 하면 될 일을 우리일도 많은데 왜 신경을 더 쓰나는 거예요?

그러면서

"ㅇㅇ님의 일하는 방식이....쫌~~~~"

일 많아 힘들다면서 왜 그러냐고 화두 내구요

(아니 내 재량으로 그 정도도 못하는건지?

기준을 어긴것도 아니고  제가 아는것을 조금더 제공했을 뿐이라고 분명히 얘기했어요)

(나 : 맘속으로 ㅡ 모라는거야?)

그래서 제가 매번 챙기는것도 아니고 딱 두번 챙긴거다

나도 바쁘고 힘들다

앞으로도 더 챙기고 할 일도 아닐꺼구

그사람이  어려우니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것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막판에는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을 하면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어서 이일을 선택한거다

얘기하니 

더이상 말할 가치를 못 느낀다는 표정으로 그만 하자고 하더군요

(옆테이블에서 저희과 다른 업무하는 분들이 싸우는 소리를 다 듣고 있어서 둘다 이쯤에서 끝냈구요)

 

이번 한번뿐이 아니고 매번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그건 아니고 이거다라는 식으로 다른 답안을 제시하듯 얘기합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것, 일하는 방식이 다른데 제 재량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한것뿐인데...

 정말 매일 대화를 나누어야하니 난감하네요

지금껏은 그려려니 했는데 오늘은 저두 터저나오더라구요

퇴근하면서 그 직원에게 용기를 내어

오늘 점심때 일은 잊어버리자

난   ㅁㅁ님과 갈등을 만들고 싶지않다 말하고 나오는데

잘 쳐다보지도 않고 대꾸도 없더라구요

(자기 생각을 잘 바꾸려 하지 않고 평소 고집이 센편이라고 느끼고 있어요)

 

올해말까지 같이 일해야하는데

낼 점심도 같이 먹어야 하는데 어찌 처신하면 좋을까요?

자리도 바로 옆자리예요 ㅠ

 

지혜를 제게 나누어주셔요  ㅠ..ㅠ

 

 

IP : 223.63.xxx.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26 10:10 PM (61.73.xxx.204)

    낳다X 낫다ㅇ

    내일 가서 모르는 척하고 인사하고 차 마셨어?
    하세요.
    그리고 일에 대해 시시콜콜 얘기하지 마시고요.

  • 2. ...
    '25.6.26 10:13 PM (61.255.xxx.179)

    그냥 원글님과 그 분은 서로 안맞는거에요
    윗분 말씀대로 일에 대해서는 시시콜콜 얘기하지 마세요

  • 3. ditto
    '25.6.26 10:18 PM (114.202.xxx.60)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해야죠 그게 뭐 큰일도 아니고..
    아침에 보면 왔어? 그러고 그냥 점심에는 밥먹자 이러고..
    이렇게 고민할 일이 아니예요 원글님

  • 4.
    '25.6.26 10:18 PM (211.219.xxx.63)

    내일도 냉랭하거든 그냥 밥 따로 드시면 안되나요?
    체하겠어요 ㅠ
    저도 성격이 너무 냉소적이고 강한 사람과 같이 밥 먹는데
    아마 그사람이랑 둘이먹어야 한다면 차라리 혼자먹을거 같아요.
    저는 몇명이서 같이먹는거라 그냥 최대한 소울리스한 얘기만 하고 그사람 흥분할거같으면 그냥 화제전환하고 그럼서 그냥 지내요.
    겉으로 보기엔 사이 좋아보일거예요.

  • 5. ...
    '25.6.26 10:26 PM (211.178.xxx.17)

    그냥 이제 거리 두세요.
    직장에서 모든 동료와 가까이 지낼 필요도 없어요.
    직장은 직장일뿐

  • 6.
    '25.6.26 10:28 PM (58.29.xxx.183)

    직장 다니다보면
    나랑 안맞는 사람들이 더러있죠,
    서로간의 스타일이 다르고,
    일하는 방식이 다른 타인들인데.
    굳이 이런경우는 그냥 적당한 거리두고
    사무적으로 지내시는게 좋지요.
    직장에서의 동료 사이라는게
    그런거잖아요^^
    여기가서 며느리얘기 들어보면 수긍가고
    저기가서 시어머니 얘기 들어보면 수긍간다는 말처럼
    또 그 상대방도 자기입장이 있겠지요,

  • 7. ㅇㅇ
    '25.6.26 10:32 PM (175.199.xxx.97)

    내일출근해서 그냥 인사하시고 펑소대로..
    사회생활에서 누가 잘잘못도 아닌데
    삐지는건 하수나 하는겁니다
    그쪽이 삐지면 그냥 놔두세요

  • 8. 전못하는데
    '25.6.26 10:38 PM (218.147.xxx.180)

    직장에선 걍 없던척 모른척

    여초에서 일 길게하는 제 친구 막 싸우고
    한번 나갔다오면 안녕하세요~~~ 이거주세요 ~~~
    걍 자긴 싹 까먹어서 주위에서 미친년인가했다가
    편히 대한다고

  • 9. ...
    '25.6.26 10:39 PM (61.79.xxx.23)

    그냥 모른척하고 평소대로 하세요
    티 내면 더 불편해져요

  • 10. ㅇㅇ
    '25.6.26 10:51 PM (125.130.xxx.146)

    이번 한번뿐이 아니고 매번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그건 아니고 이거다라는 식으로 다른 답안을 제시하듯 얘기합니다
    ㅡㅡㅡ
    님은 그냥 이야기를 했다고 하지만 동료는 님이 주장하는 것으로 들을 수 있어요.

  • 11. .....
    '25.6.26 11:03 PM (113.199.xxx.17)

    공공기관이 좀 그런 면이 있어요.

    일 열심히하는 직원을 씹는다거나
    그렇게까지? 라는 시선이죠.
    도와주신거 칭찬해요~!!!!

    내일은 그냥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하세요.
    일부러 대화하려 하지 마시구요.
    내일도 차갑게 나오면
    그 분 그릇이 거기까지 인거예요.

    님은 똑같이 하세요.
    다른 직원들하고 더 많이 대화하지 마시구요. ㅎㅎ

  • 12. ㅡㅡ
    '25.6.26 11:06 PM (112.169.xxx.195)

    그깟 밥 혼자 먹는게 맘 편하겠네요

  • 13. ..
    '25.6.26 11:17 PM (175.121.xxx.114)

    식사만 하시고 대화는 최소로

  • 14.
    '25.6.26 11:54 PM (121.147.xxx.48)

    앞으로는 내 입장에 대해 변명하지 마시고 픽 하고 웃으세요. 그러게요 하세요. 그건 니생각이고! 를 무한반복으로 생각하세요. 계속 질척거리면서 자기가 옳다고 우기면 네 그건 니생각이고...를 적당히 순화해서 말하시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요.
    그 사람이나 원글님이나 상대를 가르칠수도 바꿀수도 내생각이 옳다고 상대를 굴복시킬 수도 없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그 사람과 완벽히 좋은 친우가 되어 마음을 나누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일 아침에는 좋은 아침! 하고 출근하고 반응에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생까세요.
    원글님이 뭐라 이야기 걸었을 때 무시하는 것은 원글님을 조련해서 다시는자신에게 대항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의 말을 듣게 하려는 유치한 짓거리예요. 내일도 그런 식이면 픽 웃어버리고 상종하지 마세요.
    지금 원글님 전전긍긍 고민을 그 사람도 하고 있을까요?
    그냥 원글님 조련하려는 사람이면 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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