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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투정하는 사춘기 아이

밥투정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25-06-26 11:57:02

딸아이가 밥투정이 심해요 14살 

제가 한 음식 다 싫어하고 

요리장인 수준의 할머니 음식도 싫어해요 

그냥 세상의 모든 음식이 한번 먹고 나면 

질려서 못먹는 입맛을 가졌어요 

수박도 그 전날 먹으면 다음날 안먹고 싶어하고

매일 매끼 다 새롭게 과일도 다 새롭게 먹어얗하고 안먹는 음식 과일 너무많아요 

먹는거로만 돌려서 주는데 그것도 짜증내요 

저번에 먹었다구. ㅠㅠㅠ 

시어머니도 남편도 아들도 저한테 밥 가지고 스트레스 안주는데

 

문제는 본인이 뭘 먹고싶어하는지도 몰라요 

새로운 음식은 시도하는것도 짜증냅니다 

 

오늘은 돼지고기 오랜만에 먹일려고 갔는데

운도 나빴어요 ㅠ 하필 김치찌개가 안된다고 해서요 ( 돼지고기를 먹을때 이 아이는 김치찌개가있어야해요) 오만상을 찌푸리고 엄마 맘대로 하라고 하길래 

너 집에 가라 하고 식당에서 나왔어요 

자기는 배가 너무 고픈데 입맛이 떨어져버렸대요 돼지고기 먹기 싫다고 ㅠ 

밥투정 심한 아이 어찌 도와줘야하나요 

 

IP : 39.7.xxx.1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6 12:00 PM (61.43.xxx.71)

    굶겨야죠

    입이 짧을 수 있습니다
    근데 어디서 짜증에 상전 노릇입니까?
    그거 다 받아주지 마세요
    애 성질 더럽게 만드는 겁니다

  • 2. ㅇㅇ
    '25.6.26 12:04 PM (175.199.xxx.97)

    자고로 한두끼 굶어도 안죽는다
    배고파봐야 지손해지 내손해냐

  • 3.
    '25.6.26 12:08 PM (211.219.xxx.102)

    도와줘요?
    엄마가 더 이상 할 수 없을 정도로 지극정성인데도
    투정 부리면
    굶으라고 하는데 답이에요.
    사흘만 굶어봐요
    엎드려 절하며 아무거나 먹을걸요
    초등까지는 성장 때문에 빌며서라도 먹여야하지만,
    사춘기 되면 지가 알아서 하는 겁니다.
    애한테 절절매며 끌려다니지 마세요
    엄마가 저러는거 알고는 더 ㅈㄹ 하는거구만

  • 4. ㅡㅡ
    '25.6.26 12:08 PM (221.140.xxx.254)

    엄마가 한걸 먹든지
    굶든지
    나가서 먹고싶은거 사먹으라고 하세요
    고딩만되도 학원시간때문에
    할수없이 학원가에서 저녁 사먹어야 될때가 있어요
    한두번만 사먹어도 집밥먹고싶어해요
    애가 안먹어도 그러려니 하셔야 해요
    안달복달하면 계속 저럴겁니다

  • 5. ..
    '25.6.26 12:1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어쩌긴요?
    아이가 아픈것도 아니고 그저 음식 투정이 심한걸 뭘 도와주실려구요?
    6~7세도 아니고 그냥 굶겨요.

  • 6. ㅁㅁ
    '25.6.26 12:1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걸 다 맞춰줄 연령대는 아니네요

    네맘대로 해라

  • 7. ..
    '25.6.26 12:12 PM (39.118.xxx.199)

    굶겨야지.
    커서 성인돼어 독립해서 그리 살 수 있답디까?
    애가 안먹어도 그러려니 하셔야 해요
    안달복달하면 계속 저럴겁니다2222
    몇끼 안먹는다고 죽는 거 아니고
    배 고프면 뭐라도 먹겠죠.
    아기때부터 유기농이다 친환경이다 먹여 놓으면 뭐 하나요?
    크면서 불량식품 맛 들이면 어쩔 수 없는데..
    밖에서 가당 음료 많이 먹는지 체크해 보세요. 음료수만 땡기고 밥이 맛이 없어지죠.

  • 8.
    '25.6.26 12:14 PM (122.43.xxx.105) - 삭제된댓글

    저렇게 크면 겸상하기 싫은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받습니다..
    그냥 참고 먹든지, 굶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고 혼자라도 드세요.

  • 9. 111
    '25.6.26 12:23 PM (119.70.xxx.175)

    배가 불러서 그럼
    그런 걸로 부모 안달복달 하는 거 즐기는 거임
    밥상 차리면 오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말고 맛나게 드세요

    지가 상전인줄 아나

  • 10. 사춘기죠
    '25.6.26 12:24 PM (221.158.xxx.153)

    아이가 음식투정으로 자아를 찾는 사춘기가 왔나 봐요. 퇴행이죠. 한걸음 도약을 위한. 안절부절 마시고 토닥토닥 해 주세요. 음식은 이제 그만 신경 쓰시고 아이 많이 이뻐해 주세요. 다 지나갑니다. 굶어 죽지도 않을테고. 안아주시고 만져 주시고 눈맞춰질때마다 웃어주시고. 음식 투정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엄마 맛난거 드시고 행복한 기운으로 아이 많이 이뻐만 해 주세요.

  • 11. 으이구…
    '25.6.26 1:13 PM (218.157.xxx.61)

    누울 자리릉 보고 발 뻗는거지 그걸 다 맞춰 줘요?
    사춘기고 나발이고 애 버릇을 왜 그렇게 들여요?

  • 12. ...
    '25.6.26 1:30 PM (223.38.xxx.200)

    뭘 도와주나요.
    그냥 알아서 차려놓고 안 먹으면 치워버리세요.
    아이가 아파서 뭘 못먹을때나 맛난거 차리고 도와주는거지. 입맛이 그런걸 어쩌라구요

    누울자리보고 발 뻗는겁니다.222222

  • 13. 으이구…
    '25.6.26 1:49 PM (218.157.xxx.61)

    도와주긴 뭘 도와줘요!
    그냥 굶겨요!

  • 14. ..
    '25.6.26 2:13 PM (14.42.xxx.59)

    저희집도 저랬던 애 하나 있어요.
    어릴때부터 먹는 걸로 애먹여서(키 작음) 절절매며 산해진미 다 먹여가며 키웠는데, 사춘기 오고 저도 너무 힘들어서 이젠 안해요. 그동안 애 먹는 거에 돈을 얼마나 많이 썼는지...이젠 그 비용 감당도 안되고 버르장머리 없고 싸가지도 없어서 딱 끊었어요.
    애가 하교해서 오면 밥 줄까? 물어보고 있는거 차려주고 안먹는다하면 싹 치우고 무시해요. 몇달만 참고 이렇게 해보시고, 그래도 안먹으면 애 먹는거 신경 끄시고 나머지 식구들끼리 맛나게 드세요.
    저희는 처음에 툴툴거리고 짜증내길래 일주일 내리 굶겼어요. 그리고 우리집 식비로 얼마를 쓰는지 그 중에 니가 얼마를 쓰는지 보여주고 이젠 이렇게 못산다고 했어요.

  • 15. ㄹㄹ
    '25.6.26 3:01 PM (211.251.xxx.199)

    뭘 도와줘요?
    굶겨야지 2222

    뭐 아픈애도 아니고
    말짱한애가
    본인이 예민한걸
    뭘 어쩌려구 절절매세요

  • 16. 투정
    '25.6.26 3:02 PM (211.245.xxx.2)

    저걸 다 받아주시는거에요?? 사춘기 키우는 엄마로써 눈을 의심했어요
    기막히네요
    잘 하시겠지만 너무 수용적으로 키우시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메뉴가 00이다. 라고 얘기하시고 싫다하면 할수없지 굶으라고 하세요.
    자식은 왕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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