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슨 페어런트 로스나 프렌드 로스 이런 말은 없어도
펫로스라는 말이 있는거 보면
반려견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 건너면
그 슬픔이 너무 커서 극복이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부부가 자녀들은 유학가있고
오래 기르던 반려견고 이별을 앞두고
어떻게 지내고 슬픔을 견딜지 걱정하더라구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다른 반려견을 입양하여 잊으셨나요
사람이 무슨 페어런트 로스나 프렌드 로스 이런 말은 없어도
펫로스라는 말이 있는거 보면
반려견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 건너면
그 슬픔이 너무 커서 극복이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부부가 자녀들은 유학가있고
오래 기르던 반려견고 이별을 앞두고
어떻게 지내고 슬픔을 견딜지 걱정하더라구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다른 반려견을 입양하여 잊으셨나요
만 3년이 지나도 눈물이 나요. 어느날 길에서 갑자기 눈물이 나서 울면서 집으로 갔네요.
다행히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 시간이었고 마스크를 쓰고 울어서 보이지 않았지만 한참을 울었네요.
20년 키운 고양이는 자식같은 느낌이죠. 자식이 죽었는데 다른 자식 입양하겠나요.
오히려 더 못키우겠어요.
그냥 시간이 지나서 더 무뎌지고 기억이 흐려지면 눈물이 덜 나겠죠.
지금 이 댓글을 쓰는데도 눈물이 나요. 그냥 버티는거예요.
정말 그런가요?
나쁜 의미이거나 이의를 제기하는게 아니고 정말로 궁금해서 그래요
사람이 세상을 떠나도 물론 또 슬프고 또 슬프지만 3년 4년 5년 지나면 무디어지는게 있잖아요
애완동물은 정말로 다른가요?
반려견과의 이별은 두고두고 생각나고 눈물나요
가족과의 이별는 세월이가면 좀 무뎌지는데
강아지는 더 슬퍼 집니다
매일 떠올리고 매일 눈물나고 ㅠ
저는 5년이 지난 후에도 꿈속에서 우리 고양이 죽었을 때로 돌아가서 눈물을 아주 그냥 펑펑 쏟으며 통곡을 했어요.
꿈속에서 엉엉 소리치며 울었는데 깨보니 베개가 축축할 정도로 진짜로 울었더라구요.
잠이 깼는데도 심장이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웠어요.
작년에 한 아이 또 갔고
그 아이 12일을 못먹고 아프다가 입에서 피토하고 갔어요
집에서 죽는게 나을까 안락사가 나을까 매일 갈팡질팡했는데
그래도 집이 낫지 않을까 하고 견뎠는데 너무 너무 고통스럽고 그 죄책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또 다른 냥이 올해를 못 넘길 것 같은데 지금도 너무 힘들고 무섭고 제발 저 아이 안아프고 자다가 가기를 매일 기도합니다.
10살 대형견 엄만데, 걸음걸이 느려지고, 관절염 생기는거 보면서 너무 맘아파요.
그냥 내 애기인데 나보다 빨리 늙는걸 지켜보는게 슬프네요.
어릴때 더 놀아주고 산책도 더해줄걸, 여기저기 더 데리고 다녔어야 했는데 후회도 벌써 하구요.
꼬신내 많이 맡으면서 더 사랑해줘야 겠죠.
내새끼예요.
지금도 울면서 댓글 써요
사람들 있을 때는 안우는데 먼저 간 우리 고양이 강아지 생각하면 제 눈물버튼이에요.
눈물이 그냥 줄줄 흘러요.
시간이 답인거 같아요 저는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갑자기 곡기를 끊어서 검사했더니(1년에 한번 건강검진 했는데 코로나때 1년 건너 띄었어요ㅠ) 폐암(종격동 림프종)인데 암덩어리가 식도를 누르고 있어서 못 먹는거였어요 분명 열흘전까지는 내가 쌈 먹을때 쌈도 뜯어 먹던 아이었는데요 암튼 2차 병원 가서 씨티 찍었는데 결과 나오기 하루 전에 떠났어요 제가 워낙 멘탈이 약한데 정말 1년 가까이 회사만 겨우 다니고 친구나 가족도 안 만났어요 그러다 지금 2년 조금 지났는데 지금은 매일은 아니고 생각 나면 울어요 단 아팠을때 사진은 아직도 못 보겠어요 애기 화장해서 스톤으로 만들고 가기 전에 털을 좀 모아서 공으로 만들었는데 애기 냄새가 아직도 나요 근데 없어질까봐 자주는 못 맡아요 남은 두아이를 또 어떻게 보내야될지 매일 걱정이에요.. ㅠㅠ 그래도 저에게 사랑을 너무 많이 주는 아이들이어서 키운걸 후회하지는 않아요
어린시절 키우던 강아지가 죽은게 너무 큰 충격이라 동물 안 키우세요.
그거 너무 힘들다고.
자식 앞세운 느낌이랄까... 자식은 못잊잖아요...
최근에 냥이를 잃은 집사예요. 6년 전 길에서 만나서 2년간 돌보았다가 4년 전인 2021년 6월에 구조했어요. 길냥이를 여러 마리 구조하다보니 그 애가 아픈지 금방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기운이 없고 잘 못 먹는다는 것을 눈치챘는데 또 안그러던 애가 울음소리를 내더라고요. 그게 다 아프다는 신호였는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가 어느 날 눈꼽이 잔뜩 낀 것을 보고 놀래서 병원 갔더니 신부전 말기였어요. 거기에다 고양이 백혈병까지 있어서 입원한지 이틀만에 죽었습니다. 죽고 나니 넘넘 슬픈 거예요. 왜 이리 맘이 아픈가 생각해보니까 첫번째는 죄책감이에요. 동물들은 주인에게 의지하잖아요. 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애들의 삶도 많이 달라지거든요. 얘는 전적으로 나의 보호 아래 있는 짐승이에요. 그런 짐승을 제대로 살펴서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너무 컸어요. 왜 아픈 신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제 때에 병원에 가지 않았을까? 왜 그애 병에 해롭다는 고기를 주었을까? 또 체온이 낮은 그애를 왜 추운 방에 방치해 두었을까? 등등. 두번째로는 사람은 이래 저래 상처를 주지만 반려동물은 사랑과 신뢰만 줘요. 주인에게 그들이 주는 것은 사랑 뿐이에요. 그래서 그들이 떠나면 주인은 더욱 슬플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는 구조한 고양이가 다섯 마리가 넘어가니 그들이 먹는 것, 배변 보는 것을 특정해서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어서 더욱 마음이 안 좋아요. 고양이는 특히 아픈 것을 숨기기 때문에 주인이 빨리 알아차리고 병원에 제때 데려가는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