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글읽었어요-심장마비로 잠시 죽었던 사람 경험

ㅇㅇㅇ 조회수 : 4,226
작성일 : 2025-06-25 21:44:37

방금 미국 사이트에서 읽었는데. 

어떤 분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몇분간 아예 심장이 멈춰서 죽었었다가 

4번 시도끝에 다시 살아나셨대요. 

아버지가 죽었던 순간의 기억을 이야기해주셨는데

그 어떤때 보다도 그렇게 평화로울 수 없었대요.  부드러운 빛이 공중에 떠다녔대요.

그러니 죽음의 순간은 무서워 하지 말라고 하네요. 

단지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 아프니까 무서울것 같긴하네요. 

IP : 175.113.xxx.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6.25 9:47 PM (175.113.xxx.60)

    호스피스에서 통증관리만 잘 해주면 죽음이 두렵지는 않을듯하네요.

  • 2. .....
    '25.6.25 9:48 PM (221.150.xxx.89) - 삭제된댓글

    죽기 직전 인간의 뇌는 최후의 방어기재가 작동하여 엔도르핀폭발하는데 그게 몰핀의 800배에 해당하는 강력한 마약환각이래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누구나 겪는 겁니다.

  • 3. ....
    '25.6.25 9:50 PM (221.150.xxx.89)

    죽기 직전 인간의 뇌는 최후의 방어기제가 작동하여 엔도르핀폭발하는데 그게 몰핀의 800배에 해당하는 강력한 마약 환각과 비슷하대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누구나 겪는 겁니다.

  • 4. Jbhjj
    '25.6.25 9:56 PM (106.101.xxx.92)

    굳이 먼 훗날 일까지 미리 근심할 필요가 ㅋㅋ

  • 5. 음//
    '25.6.25 9:59 PM (58.29.xxx.183)

    사람이 죽기직전 만난다는 그 빛은 대체 무엇일까요.

  • 6. 그러게요
    '25.6.25 10:05 PM (112.169.xxx.195)

    죽으면 알게 될텐데 ..
    살아있을때 하고 싶은거 열심히 해요

  • 7. 콩나모
    '25.6.25 10:17 PM (49.1.xxx.177)

    제가 작년에 갑작스런 심정지로 에크모꽂고
    cpr을 45분 동안 해서 간신히 살아났는데요.
    삽관했을때 가슴에 뭔가 들어오는 느낌빼고는
    기억 자체가 없어요 꿈을 많이 꿨는데 아마 그런 기억이 남았을 수도 있겠죠
    돌이켜 보면 숨이 멎을때까지 과정이 고통스럽고 무서웠던것 같아요 어차피 죽는 건 한번이지만 또다시 그날이 오면 두려움을 느낄거 같습니다

  • 8. ...
    '25.6.25 10:36 PM (1.241.xxx.220)

    원래 사자한테 목이 물린 영양도 안아프대요.
    순간적인 호르몬 폭발로 인한 환각도 보고...

  • 9. oo
    '25.6.25 10:38 PM (211.109.xxx.32)

    죽음은 그냥 스위치 꺼지는거 아닐까요? 잠드는거요..

  • 10. queen2
    '25.6.25 10:55 PM (119.193.xxx.60)

    죽음이 무서운게 아니고 죽기전 고통이 무서운거죠

  • 11. 죽는순간
    '25.6.25 10:56 PM (118.235.xxx.102)

    행복시작 아닐까요
    죽음은..살아남은 자의 슬픔임

  • 12. 죽기전에
    '25.6.25 11:12 PM (58.29.xxx.185)

    무언가를 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흰옷 입은 천사가 데리러 왔다고 하는 분도 있고
    반면에 검은 옷 입은 사람이 서 있다고, 저 사람 쫓아내라고 소리지르는 분도 있고요
    실제 경험담들이 많아요

  • 13. ㅡㅡㅡ
    '25.6.25 11:21 PM (183.105.xxx.185)

    죽음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예전에도 썼지만 어릴때 교통사고를 여러 번 당했는데 그 중 한 번은 곧바로 기절 , 다른 한 번은 튕겨나가 머리에 충격이 컸는데 통증 아예 없이 하늘이 새빨갛게 물든 느낌 + 별 ? 빛 ? 그런 것들이 무수히 반짝이며 수많은 생각이 아주 빠르게 머리를 스치다가 기절했네요. 통증은 깨고난 뒤 시간이 지나자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 14. 9oo9le
    '25.6.25 11:32 PM (125.133.xxx.222)

    위에 콩나모 님..

    현대의학에서는 뇌에 6분만 산소가 공급이 안되도(심정지등) 뇌사상태에 빠진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45분동안 죽었다가 살아나셨다고 하는데... 현대의학으로 못푸는게 삶과 죽음이죠.
    참고로 죽을때 귀신보고 고생하다가 죽는 사람도 허다합니다.
    다들 평안하게 가는게 아닙니다.
    말씀하셨듯이 죽을때 엔돌핀이 발생하는데, 그건 사고사나 신체적 고통으로 죽을때 그렇습니다. 정신적 고통 욕심, 미련, 미움, 증오 같은것은 해당이 안됩니다.

    그래서 종교와 믿음이 있는것이겠죠.

  • 15. 죽음보다
    '25.6.26 1:47 AM (116.32.xxx.155)

    죽기전 고통이 무서운거22

  • 16. ...
    '25.6.26 3:15 AM (124.51.xxx.246)

    자현스님 왈ᆢ덜 죽어서 그렇다고ᆢ진짜 죽은 사람 이야기는 아무도 모르죠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696 예전에 삼각지역에 분식집 개업하셨다는 82님 기억하시나요? 27 ㅇㅇ 2025/06/25 2,990
1730695 퇴직금 일시금 얼마 받았어요? 8 .... 2025/06/25 1,299
1730694 주진우 아들 증여세 증명했나요? 7 내로남불 2025/06/25 836
1730693 어릴때 자주 아픈 아이가 2025/06/25 796
1730692 리박스쿨, 늘봄 이어 ‘고교학점제’ 강의도 노렸다…“고교서 환경.. 10 ㅇㅇ 2025/06/25 1,065
1730691 김치찌개 하루이틀 묵히면 더 맛있다는데 3 .. 2025/06/25 1,003
1730690 나솔 광수 너무 싫어요 ㅠㅠ 41 2025/06/25 3,621
1730689 유튜브 프리미엄 해지하니 폰 보는 시간 줄었어요 1 .. 2025/06/25 521
1730688 배추농사에 2억 투자해서 다달이 450만원 수익 23 ... 2025/06/25 4,297
1730687 저에겐 빵보다 밥이 더 나쁜듯 13 ㅇㅇ 2025/06/25 1,997
1730686 대입 수시컨설팅 1 고민 2025/06/25 369
1730685 펌) 김민석 청문회 자료제출 안했다는 프레임 이딴식임.jpg 13 내란당해체가.. 2025/06/25 1,373
1730684 차도로 걷고 불법 좌회전까지..이경규 운전상황 살펴보니 10 2025/06/25 2,455
1730683 어르신 (81세)들은 로봇청소기 사용 어려워서 사용못하실까요? 6 .. 2025/06/25 961
1730682 조성진, 獨클래식계 최고 권위 '오푸스 클래식상' 수상 15 축축하! 2025/06/25 1,555
1730681 소음순 수술이요 11 야옹 2025/06/25 2,579
1730680 일본, 닷새간 400회 넘게 지진 관측 4 ..... 2025/06/25 1,953
1730679 26기 현숙은 정상이 아닌거같아요 6 ㅇㅇ 2025/06/25 2,503
1730678 중1딸와 전화하는 남편의 첫마디가 "난 널 도와줄수 없.. 1 skavus.. 2025/06/25 2,465
1730677 간염으로 면제받기..펌 3 남천동 2025/06/25 936
1730676 퇴직할때 퇴직금 목돈 받는거 없어진다네요 21 ㅇㅇ 2025/06/25 2,866
1730675 김현지 총무비서관에 대한 정보는 왜 없나요? 5 푸름 2025/06/25 891
1730674 아침 공복에 소금물 드시는 분 계신가요? 3 ... 2025/06/25 808
1730673 김건희 변호인을 양재택이 한다면 4 공정과상식 2025/06/25 1,131
1730672 항상 끼는 금반지를 빼 보았는데 빨갛게 피부 발진이 생겼더라구.. 3 .. 2025/06/25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