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직장인이에요
예전 부서에서는 그래도 일 잘한단 소리 들었는데
본사로 발령받아 오니 일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전 그냥 어버버 하는 직원이네요
물론 제가 맡은건 있지만 주요 업무는 아니라
소외감도 느끼고요..
연차는 차고, 승진도 다 해서 실무자급으로는 올라갈데는 없어요
그냥 일 욕심은 많고 인정욕구도 있는데 지는 해라는걸 받아드리기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참 모순인게..일을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데 관리자 코스로 가긴 싫어요 (가지도 못하지만)
실무를 하면서 그냥 인정 받고 싶은 관종인거 같은데 일잘하는 후배들 사이에서 버텨나갈 지혜를 나눠주심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