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얘기에요.
칠순에 500만들어서 3남매가 드렸어요.(월10만원씩 꾸준히 모음)
3남매 며느리와 딸에게 100씩 나누어주고 시아버지께100, 어머니본인100..
진짜현명하시다고 맘속으로 물개박수 쳤네요.
지난 번에 가니 분양받은 아파트 팔리면 4억정도(지방이라 안비쌈..)인데
삼남매 1억씩 주고 싶다해서 남편이 막내인 내가 낼모레 오십인데 그거 받아서 팔자고칠사람없으니
엄마 다 쓰고 가시라고. 평소 말없는 남편 랩하는줄알았네요 ㅎㅎㅎ
낼모레 시아버지 수술있어서 다들 걱정중이에요..큰 수술은 아니지만 연세가 많으시니..
걱정한가득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어요. 저렇게 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