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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별 수행평가인데, 아이가 혼자 하다 힘들어 할때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25-06-23 01:11:55

중1인데요.

조별 수행평가를 내일까지 제출인데, 방에서 하다하다 못하겠는지 울더라구요.

내용을 들어보니 4명이 한조인데 완전 꽝이래요.

두명은 아예 나몰라라 하고 있고, 한명은 그나마 말은 통하는데 편집이나 이런건 할줄 모른다고 하고.

그래서 혼자 다하다가 너무 힘들다고 울더라구요.

어르고 달래서 내일까지 해결해보자 하고 달랬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이는 수행평가 잘하고 싶은데 혼자 하는것도 속상하고, 생각했던 만큼 

잘 안되니까 그것도 속상하고.. 학교 가기 싫다고..

 

IP : 122.36.xxx.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한테
    '25.6.23 1:13 AM (49.164.xxx.115)

    알린다..

  • 2. 선생님하고
    '25.6.23 1:14 AM (58.29.xxx.96)

    상담 좀 해 보라고 하세요
    어린아이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조별 과제 대학생 저희 아이도 힘들어 했어요
    군대 다녀와서 협력 안 하면무조건 빼 버리더라고요

  • 3. ㅡㅡ
    '25.6.23 1:18 AM (122.36.xxx.85)

    아이한떠테 내일 담당과목.선생님 찾아가보라고 했는데,
    제가 내일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도 될까요? 그런데 혹시 나머지 애들 혼나면 아이 입장 난처해질까봐요.

  • 4. 그러다
    '25.6.23 1:24 AM (106.101.xxx.240)

    사춘기에 아이 고립 당할수도 있어요.
    수행하다 중1에 교우관계 틀어지는 경우 많이 봤어요.
    혹시 특목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중등 내신은 큰 상관없으니 아이에게 다른 친구들
    십자가 다 짊어지려 말고 적당히 하라고 하세요

  • 5. 그때그때
    '25.6.23 1:30 AM (211.177.xxx.43)

    좋은.팀을 만나야하는데 복불복이죠
    안하고 버티는 애들 꼭 있고 결국 누군가가 혼자라도 하거든요
    저희애도 영어 수행팀이 정해졌는데 아예.관심도 없어해서 담당쌤에게 얘길했더니 힘든.과정을 끌고가는 것도 능력이라고 그냥.하랬대요. ㅜ

  • 6. ㅡㅡ
    '25.6.23 1:30 AM (122.36.xxx.85)

    저도 적당히 해서 제출하기만 하자 했는데.
    그럼 선생님께 상담하지 말까요?

  • 7. 조심조심
    '25.6.23 1:34 AM (106.101.xxx.93)

    아이에게 그냥 너무 용쓰지말라고 하세요.
    나머지 아이들에게 너무 독촉도 하게말구요.
    수행으로 산전수전 다 겪어봐서 말씀드려요.

  • 8. 그냥
    '25.6.23 1:35 AM (222.114.xxx.170)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해서
    내 능력치를 올린다 생각해야해요.
    고등때도 마찬가지인데
    아예 기대를 안하고 혼자 하더라고요.
    대신 조금이라도 도와줄 친구와 조를 짜려고하고요.
    애들이 양심은 있는지
    네 덕에 상 받았다 네 덕에 대학 갔다
    고마워는 하더라고요.

  • 9. ㅜㅜ
    '25.6.23 1:37 AM (122.36.xxx.85)

    그럼 현재 제 상황에서 최선이 뭘까요?
    아이에게는, 숙제 내용보고 내일 어떻게 마무리 지어보자 했는데요. 제 말이 별로 와닿지가 않나봐요. 담임선생님께.상담하지 말까요?

  • 10. 어이없게
    '25.6.23 1:3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조별과제는 정말 없어져야해요.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프리라이더들 너무 힘들어요.
    아예 모른척 참여안해서 발표할때 그 아이 이름 빼버린 적도 있는데 그걸로 나머지 아이들이 감점받기도 했고
    아무도 참여안해서 혼자 다 해갔는데 이건 누가봐도 혼자한티가 난다고 감점받았다고... 어이가 없어요. 아무것도 안하는 애를 어찌 참여시키나요. 부모도 교사도 컨트롤 못하면서 애한테 그런 상황에서도 참여시키고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는게 현실이에요.
    적당히 해서 내라고 하세요.

  • 11. 상담해도
    '25.6.23 1:40 AM (222.114.xxx.170)

    별 소용 없을 겁니다.
    당장 급한 건 일단 마무리만 해서 제출하고,
    다음 수행부터는
    A부터 Z까지 미리 게획을 세우고
    다른 아이들이 나몰라라하면
    그냥 밀고 나간다 생각해야해요.
    고등가서도 수행하다가 우는 게 다반사예요.
    미리 인생 경험 한다 생각해야지 별 수 없어요.

  • 12. 교육적으로
    '25.6.23 1:42 AM (106.101.xxx.93)

    조별수행 좀 없앴으면 합니다.
    중1때 저 수행땜에 살엄음판이었어요.사건사고가
    다 저 조별수행에서 나올 정도였는데 아직도 저러니

  • 13. ...
    '25.6.23 1:49 AM (211.234.xxx.30)

    대학가서도 계속 그런다더라고요. 팀플 할때마다 그냥 숟가락 얹는 얌체같은 애들, 나몰라라하는 중국유학생들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고요. 사회에 나가서도 그런 인간들은 널렸구요. 지금부터 훈련 시작된 거에요. 아이가 힘든만큼 내공은 깊어질 겁니다. 잘 다독여 주세요.

  • 14. ㅡㅡ
    '25.6.23 1:49 AM (122.36.xxx.85)

    혼자 하는 과제다 생각하고.해야겠네요.
    진짜 조별과제 왜하는거에요.ㅜ

  • 15.
    '25.6.23 1:50 AM (114.201.xxx.215)

    1.그 과제에 점수에 들어간다면 내점수를 받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잘 해낸다.
    누구를 위한것도 아니고 내점수를 위해서 한다. (딴건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팀 친구들)
    2.선생님께 이르진 않는다. 혹여 친구들의 노력이 10%라도 들어갔다면 난 과제했는데 쟤는 안했다고 한다고 오히려 역공받고 왕따를 당할 수 있다.
    3.울면서도 끝까지 해내는 아이는 반드시 앞으로 공부를 잘 할 가능성이 99%이다.(욕심이 있는 애들이 공부 못하는 것 못 봄)
    4.팀과제 혼자 해내면 나중에 고등학교나 대학가서도 많이 도움이 된다.
    저희애도 그런 경우인데 본인이 욕심이 있어서 대충하라고 해도 끝까지 포기 안하고 힘들어하면서도 하더라구요.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지만 학창시절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 16. mm
    '25.6.23 2:00 AM (125.185.xxx.27)

    수행 뭐 누구 이런거 표지에 적자나요.
    거기에 자기이름만 다 적음되죠.
    나몰라들이 왜 점수받아야함?
    협력 이린것도 즴수에 들어기나보레
    짜증낭.
    발표까지잇으면 더짜증.

    이거 대학교.회사 가도 똑같자나요.
    회사는 내가한거 상사가 가로채기도 하자나요.

  • 17.
    '25.6.23 2:01 AM (122.36.xxx.85)

    말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지금은 혼자해서 억울하고,힘들고 그렇지만 나중에 너한테 다 도움이 될거라고. 했는데, 마음이 심난합니다.

  • 18. gpt 답변
    '25.6.23 3:37 AM (175.197.xxx.228)

    아이가 정말 힘들었겠어요. 글을 보니 부모님도 마음이 많이 아프셨을 것 같아요.
    지금 이 상황에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은 혼자 떠안은 무게, 불공평함,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되는 좌절감, 그리고 어른들이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단계별로 제안드릴게요:

    1. “너 잘못이 아니다”라는 확신 주기

    > “이게 네 잘못이 아니야. 이 상황이면 누구라도 힘들어.”



    아이는 ‘내가 못해서 이런가’라는 생각에 빠져 있을 수 있어요.

    감정을 먼저 인정해주고, 아이가 느끼는 억울함과 무력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

    2. 학교나 선생님에게 알릴지 여부 판단

    상황이 심각하다면 담임선생님께 부모님이 부드럽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어요. 예:

    > “이번 조별 과제를 아이가 사실상 혼자 다 하고 있고 너무 힘들어해서 걱정입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 아이가 감정을 덜 상하게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다만 아이가 “알리지 말아줘”라고 한다면, 감정 조절을 먼저 도와준 뒤 일단 과제 마무리에 집중해 주세요.



    ---

    3. 실질적인 지원: '성과'보다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 전달

    > “결과보다, 네가 얼마나 애썼는지가 진짜 값진 거야.”



    지금은 과제의 완성도보다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이 더 중요해요.

    예를 들어, 과제를 조금 덜 완벽하게 해도 괜찮다는 시그널을 주세요.

    필요하면 편집 작업 등을 부모님이 기술적으로 도와줄 수도 있어요. 이건 ‘부정행위’가 아니라 아이가 무너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겁니다.



    ---

    4. ‘혼자 해냈다’의 성취감을 키우되, 힘을 나누는 법도 가르치기

    아이가 “혼자 다 했어요”라는 결과를 가지고 감동받을 수도 있지만, 다음엔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같이 배워야 해요.

    지금은 너무 벅찬 순간이라 말로 가르치기보단, 나중에 지나고 나면 “다음엔 이렇게 먼저 역할을 나눠보자” 식의 조언을 주는 게 좋아요.



    ---

    5. 학교 가기 싫다는 말엔, “당연하지”로 반응하기

    > “당연히 싫지. 나도 그랬을 거야. 그래도 같이 어떻게 버틸지 생각해보자.”



    감정을 인정받으면 아이는 ‘그래도 엄마/아빠는 내 편이구나’ 하고 안정을 느낍니다.

    억지로 “가야지, 참아야지”보다,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

    ✅ 결론: 이번 일을 통해 아이가 배울 수 있는 것

    세상은 항상 공평하지 않다는 것

    그 속에서도 내가 내 중심을 지키는 법

    감정이 무너질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어른이 있다는 안도감


    이번 경험이 꼭 나쁜 기억만은 아니게 만들 수 있어요.
    조금 도와주시고, 감정을 받아주시고, 결과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중심으로 봐주세요.

    필요하다면 아이가 작성한 과제 파일을 보내주시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도와드릴게요.

  • 19. ..
    '25.6.23 4:16 AM (182.220.xxx.5)

    나중에 사회생활 해도 그렇게 굴러갑니다.
    아이들이 조별과제 경험이 있어야 사회 나가서도 적절하게 처신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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