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 팔 월이 두렵네요.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예년보다 빠른 시기부터 폭염이 이어지며 열돔 경보가 발령되고 원자력 발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20일(현지시간) 영국에선 기온이 3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도 극심한 더위로 고통을 겪고 있다.
미국에선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열돔(Heat Dome)' 경보가 발령됐다. 고기압에 갇힌 뜨거운 공기와 습도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당국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더위와 관련된 건강 경보를 발령했다.
영국 기상청과 보건국은 65세 이상 고령자 및 심장·폐 질환자의 건강 위협을 이유로 23일 오전까지 잉글랜드 전역에 황색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특히 잉글랜드 동부 일부 지역에선 이날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이 지역의 평년 기온인 12도와 비교해 무려 22도나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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