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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꼭 자려고 불 끄고 누우면 난리”
여름철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인 ‘모기’. 그렇지 않아도 더위로 잠을 설치는 여름, 불만 끄면 귓가를 울려대는 ‘윙~’ 소리에 밤잠을 못 이루기 일쑤다.
주목할 점은 모기의 습격이 올해 ‘역대급’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 기후변화로 인해 일찌감치 날씨가 더워지며, 최적의 모기 번식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모기는 단순히 귀찮은 존재 그 이상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감염병을 전파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
서울특별시는 지난 5월 11일부터 24일까지 모기 감시 체계를 통해 수집한 모기 출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채집된 모기 수는 2만129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651마리)보다 20.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