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주식을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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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제 수준에선 시드 크게 해서 주식하다가 2022년에 거의 쫄딱 망했고 그때부터 쳐다보기도 싫었고...

네..물론 망한 주식 대표로는 네카오죠. 그래도 중간중간 폭락시점에 물은 탔어요. 결론은 대주주 됨 .....

요며칠 네카오 폭등하면서 진짜 계륵처럼 여기던 주식 계좌를 열어서 연도별 총수익률 그걸 열어봤어요.

진짜 열어보기 싫었어요. 마주하기 싫은 현실이랄까... 

이거 안열어보면 여태 총 얼마가 입금되었는지 잔고현황확인만으로는 잘 모르잖아요. 중간중간 수익실현도 하고 출금도 하고 했으니.

엑셀로 정리해서 챗gpt에게 예금과 비교하여 수익률이 어떻냐 물으니 3.3%라서 나쁘진 않은(?) 수익이래요. 중간에 고금리기와 코로나를 겪으며 잘 이겨냈다(?) 위로도 해주네요.

근데 계산해보니 요며칠 네카오 폭등 아니었으면 마이너스 3천만원.

거의 8년 가까운 시기 동안 은행에 넣어뒀으면 나올 이자를 요며칠 폭등 바람에 겨우 지켜냈지만 그동안 겪은 마음고생 생각하면 어휴...

그래봤자 또 폭락하면 다시 도로묵.

 

 

[주식은]

여윳돈 쳐박아놓고 장기전
급한돈으론 못함

[ㅇㅇ]

주식이 원래 그래요
전 2006년부터 했는데. 그때 하이닉스 19000원..2만 넘기냐 마냐..그랫었죠..
하루에 만원 벌기로 시작했는데. 100만원 갖고요
그러다 카페에서 칭송하는 카페지기가 투자한 종목에..지금 생각해보면..미쳤나 싶어요
100만원 갖고 했던사람이 천만원을 넣었으니 그만큼 신뢰한거죠
그게 300만원 되었어요. 그 사람이 복구 해준다고 신용받으라고 했는데
전 신용을 그 때 알았거든요. 안받았어요.빌리는거고 이자도 내는거고
어쨋든 신용 받은 사람은 2007년 차화정으로 대박..다 복구 하더라고요
그때..돌아가며 상한가 치는데..보기만 해도 신나는..
어쨋든 300가지고 단타하며 어느정도 수익내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죠.
전 금액이 작아서..힘들것도 없었는데 그 때 코스피지수가 1500이 깨졌나..안깨졌나
그 사이..단타치려고 들어간 종목에 0을 하나 더 쓰고 사버리는 바람에
생각지 않는 수익이 생기는..그때 미수란 것도 처음 앎
어찌되었던 그 이후로.잃지 않고 꾸준히 수익내고 있어요.

점점 시드는 커지고 운용자금도..많아졌지만
전 제가 잘해서 수익난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시장을 떠나지 않았고.분산투자 했으며 욕심내지 않은게 비결이라..할까요
그리고 90%는 운입니다.

[ㅇㅇ]

그런데 뭐든지 주식은 운적인 영역이 강해요
저도 수익은 꾸준히 내지만.. 엔시소프트 70만에 탄 경험이..(아니 중동국부펀드가 1조원어치를 왜 사는지) 그거 40만원에 손절..그 후..di동일 사서 두 배 먹어..본전 보다 좀 더 이익..

손절도 적당할 때는 쳐야 한다는 사실을..그 때 깨달음..그리고 종목별 최고가 2천..그 이상은 안사요.. 금액이 커지면 물타기도 너무 어렵더라고요

[장기보유]

하신다는게 대단하네요
저는 조금만 이익이나도 바로 팔아버리는 인내심이라
이런장에도 별 재미를 못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