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검사받고 콘서타 복용해보고싶은데
7개월 아기도 있고 도저히 시간이 안나네요.
대단히 망한 인생은 아니지만 계속 아쉬움이 생기는 삶을 사는 이유중에
가장 큰 하나가 ADHD 같아요.
집중력부족 산만. 호기심이 많아 책도 좋아하고 정보력도 많지만
머리속에서 정리되어 입으로 나오지않아 답답하거나
서술형 시험을 칠때는 공부를 했음에도 거의 망했죠..
학창시절 이상은 높지만 아웃풋이 없는것을 자각하면서 방법을 몰라 우울했고
직장생활도 어찌어찌 했지만 평생 불안 했던것같아요.
여전히 목표도 있고 이렇게 아이만 보며 남은인생 살고 싶진않은데
ADHD너무 큰 숙제네요..
요즘 같이 이 문제가 화두가 된 시대였으면 학창시절 엄마에게 병원이라도 가보자고 했을텐데..
매년 다이어리를 사며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결국 늘 엉망진창
새 교과서에는 늘 모서리나 빈공간에 낙서가 가득..
이제는 성인이 되었고 가정도 있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게 불행하네요.
영양제나 도움되신 것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병원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