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동네 약간 큰 병원에서 프로포폴로 수면내시경을 했었어요.
혈관을 통해서 약이 흘러 들어오는 느낌이 들면서 1초안에 바로 잠이 오고,
나중에 깨어서도 개운하게 일어나는 편이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빅3병원중 한 곳에서 미다졸람으로 내시경을 했는데
한 4-5초있다가 잠들고 일어나서는 너무나 몸이 힘들고 정신이 몽롱하더라구요.
무슨 조직검사를 했다는데 저 멀리 아련하게 들리고 내려가서 식사하면서도 헤롱헤롱~^^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미다졸람이 중간에 호흡곤란으로 위험한 응급상황일 때
처치하기가 더 쉬워서 큰 병원에선 미다졸람을 쓴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더 안전하다는 건데, 그래도 깨어날 때는 기분이 안 좋아서 미다졸람으로 하기가
꺼려져요. 프로포폴이 많이 위험한가요?
둘 중 어떤 약으로 내시경하고 계시나요?
이제 수면약도 내 몸 상태에 따라 병원을 정해야할 것 같아요.ㅜ